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

(히브리서 6장 1-10절)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도의 초보를 버리고 죽은 행실을 회개함과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세례들과 안수와 죽은 자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에 관한 교훈의 터를 다시 닦지 말고 완전한 데로 나아갈지니라 ……………… 하나님은 불의하지 아니하사 너희 행위와 그의 이름을 위하여 나타낸 사랑으로 이미 성도를 섬긴 것과 이제도 섬기고 있는 것을 잊어버리지 아니하시느니라 

6장 1-2절『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도(투 크리스투 로곤)의 초보(테스 아르케스)를 버리고(아펜테스) 죽은 행실을 회개함과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세례들과 안수와 죽은 자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에 관한 교훈의 터를 다시 닦지 말고 완전한 데로 나아갈지니라(페로메다)』 투 크리스투 로곤은 그리스도이신 말씀이다. 즉 말씀이신 호 로고스를 의미하는 것이다. 테스 아르케스는 첫번째(단계)다. 아펜테스는 (첫번째 단계를) 지나서 나아가라는 것이다. 첫번째 단계는 성도의 심령가운데, 호 로고스가 임재하시는 것이다. 두번째는 완전한 데로 나아가는 것이다. 위에서 열거된 『죽은 행실을 회개함과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세례들과 안수와 죽은 자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에 관한 교훈의 터를 닦는 것』은 첫단계 이전에 하는 것인데, 첫단계 이후에 이전으로 돌아가지 말고 다음 단계인 완전한 데로 나가라는 것이다. 페로메다는 나아갈지니라가 아니라, 나아가게 될 것이다 라는 것이다. 문법적으로 가정법 현재 수동태로서 히브리서 기자와 듣는 자 모두가 그렇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다. 그러면 완전한 대로 나가는 것이 무슨 의미인가? 다음 절에서 설명한다. 

6장 3절『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에안페르) 우리가 이것을 하리라』에안페르는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하나님이 허락하시면 이라는 의미다. 성도의 심령 가운데, 호 로고스가 임재하시는 첫 단계까지의 과정을 보면, 회개와 죄의 용서와 세례와 부활과 심판에 관한 말씀을 듣고, 자신이 하나님처럼 되고 싶어서 하나님을 떠났는데, 이제 그러한 사실을 깨닫고 회개하여,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처럼 되고 싶었던 죄의 근원인 옛사람이 죽고,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새생명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거듭남:부활), 하나님은 거듭난 자에게 선물로 성령세례를 주신다. 그래서 호 로고스가 성도의 심령 가운데, 들어오시고, 성도의 영도 호 로고스의 성령 안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성령 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성부 하나님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이것이 둘째 단계이다. 둘째 단계 역시 어떤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호 로고스와의 관계를 통해서 성부 하나님이 그렇게 해 주시는 것이다. 성도가 호 로고스와 대화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것에서 이루어지는 결과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께서 여러가지 은사를 주신다. 

6장 4절『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은사를 체험하게 되고, 성령의 사역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6장 5절『하나님의 선한(칼론) 말씀(레마)과 내세(멜론토스)의 능력(뒤나메이스)을 맛보고도』 칼론 레마는 가치있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레마는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다. 멜론토스는 장차 오려하는, 뒤나메이스는 성령이다. 가치있는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을 체험한다는 것이다. 가치있는 하나님의 말씀은 바로 말씀이신 호 로고스이시다. 성경을 읽으면서 그리스도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인간으로 태어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그와 연합되는 자의 죄를 용서해주시고, 성령으로 거듭나게 해주시는 은혜를 성경을 통해서 깨닫고, 이제 거듭났다고 믿는 자들이다. 그런데, 타락한 자가 있다는 것이다.

성령세례를 받고 타락한 자가 아니라, 성경을 읽고, 자기가 스스로 거듭났다고 믿는 자들이라는 말이다. 타락하는 자들은 실제로는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지 않은 자라고 말을 할 수 있다. 그리스도와 연합되지 않은 자들은 십자가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자다. 그리스도와 연합되지도 않으면서, 자신이 연합되었다고 생각하고 말하는 자들은 결국 다시 회개하고, 새롭게하는 일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처음부터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닌 자들이다. 예수믿는다고 했는데, 어느날 예수믿는 것을 버리고, 다른 것에 매달리는 자들은 원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가 아니라는 말이다. 

6장 6절『타락한(파라페손타스)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아나카이니제인)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함이라(파라데이그마티존타스)』

파라데이그마티존타스는 하나님의 아들을 자기 옆에 세워놓고 연극을 했다는 것이다. 저질스러운 연극을 하면서 그 옆에 예수 그리스도를 세워놓았다는 것이다. 자신은 의를 입은 자라고 말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악행을 행하는 자들인 것이다. 이를 성령훼방죄라 한다. 그리스도 안에 있지도 않으면서 그리스도의 사람인 것처럼 속이는 자들인 것이다. 그래서 남들도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성령을 훼방하는 것이다. 성령을 훼방하는 죄는 오늘날 인본주의, 율법주의, 영지주의에 빠진 자들이다. 십자가의 복음 이외에도 다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가르치는 자들이다. 성령을 훼방하는 자들은 거짓 복음을 퍼뜨려 다른 사람도 성령 안으로 들어가게 못하는 자들이다. 초대교회 당시에 이런 자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오늘날에도 수많은 교회 지도자들이 이렇게 행동하고 있는 것이다. 

6장 7-8절『땅이 그 위에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밭 가는 자들이 쓰기에 합당한 채소를 내면 하나님께 복을 받고 만일 가시와 엉겅퀴를 내면 버림을 당하고 저주함에 가까워 그 마지막은 불사름이 되리라』 땅과 밭은 다르다. 밭은 농사를 짓기 위해서 개간한 땅이다. 3장 23절에서도『여호와 하나님이 에덴 동산에서 그를 내보내어 그의 근원이 된 땅을 갈게 하시니라』땅을 갈아서 밭이 되는 것이며, 땅과 밭을 마음으로 비유하기도 한다. 아다마는 밭이 아니라 땅이다. 땅(아다마)이 잘 경작되어서 밭이 된다. 

가시덤불과 엉겅퀴가 나오는 곳은 땅이고, 채소가 나오는 곳은 밭이다. 먼지(아파르)가 물과 섞이므로 땅(진흙:아다마)이 되고 이 진흙을 사람 모양으로 만든 것이 아담이다. 물은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한다. 가시덤불과 엉겅퀴는 하나님의 심판을 의미한다. 하나님 나라를 떠나이 땅에 살고 있는 것이 심판이요, 이 땅에서 하나님없이 자기의 의를 이루어보려고 하는 것에 대한 심판이기도 한 것이다. 다시 말해서 율법을 잘 지켜서 의를 이루어보겠다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심판이 있게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은『땅은 가시덤불을 내어서, 인간들은 아무리 자기의 의를 행하려고 해도 심판받을 것 외에는 없다』는 것이다. 율법주의자들에 대한 경고의 말씀이다. 

6장 9절『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이같이 말하나 너희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것 곧 구원에 속한 것(에코메나 소테리아스)이 있음을 확신하노라』에코메나 소테리아스는 구원의 호 로고스를 의미한다. 

6장 10절『하나님은 불의하지 아니하사 너희 행위와 그의 이름을 위하여 나타낸 사랑(아가페스)으로 이미 성도를 섬긴 것과 이제도 섬기고 있는 것을 잊어버리지 아니하시느니라』아가페스는 십자가의 도를 의미한다. 하나님이 신실한 성도들에게 말하는 것이다. 십자가의 도를 정확히 신도들에게 전달하여, 하나님께서 인도하는 자를 기억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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