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라

요한복음 4장 27절『이 때에 제자들이 돌아와서 예수께서 여자와 말씀하시는 것을 이상히 여겼으나 무엇을 구하시나이까 어찌하여 그와 말씀하시나이까 묻는 자가 없더라(우데이스 멘토이 에이펜)』제자들은 유대인으로서 사마리아인들을 경멸하였으나 그들의 선생인 예수께는 사마리아 여인과 대화하는 것을 순간 따지지 못한 것이다. 우데이스 멘토이 에이펜는 그렇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에이펜은 아오리스트 시제로서 성령의 감동으로 말하지 않아야 할 상황임을 깨달은 것이다. 


4장 28절『여자가 물동이를 버려 두고 동네로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사마리아 여인이 행한 모든 일을 예수님이 다 알고 있다는 말을 하는 것이다. 


4장 30절『그들이 동네에서 나와 예수께로 오더라(에르곤토)』에르곤토는 아오리스트 세제로서 중간태이다.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예수께 왔다는 말이다. 자발적으로 나오게 된 경위는 예수님이 상대방의 십중을 알아맞추는 놀라운 기적의 말씀이다. 


4장 31-32절『그 사이에 제자들이 청하여 이르되 랍비여 잡수소서 이르시되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느니라』제자들은 세상의 음식을 말하고, 예수님은 하늘의 양식을 말하므로 서로 다른 말을 하고 있다. 


4장 33-34절『제자들이 서로 말하되 누가 잡수실 것을 갖다 드렸는가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팸프산토스)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펨포는 심부름시키는 것이다. 심부름을 이루는 것이 양식이라는 말이며, 날마다 그 심부름을 이루기 위하여 일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일하는 것은 영적으로 생명을 건지는 추수와도 같은 일이다. 


4장 35절『너희는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세상의 밭에는 씨뿌리고 넉달이 지나야 추수하지만, 지금 상황은 바로 추수한다는 말이다. 씨를 뿌리고 바로 추수하는 것은 예수님의 기적과도 같은 말씀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마리아 여인이 전도하고 그 동네 사람들이 예수께 온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추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다. 


4장 36절『거두는 자가 이미 삯도 받고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나니 이는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라』초점은 거두는 자에게 있다. 거두는 자가 삯도 받고 열매를 모은다는 것이다. 뿌리는 자는 사마리아 연인과 같은 자이고, 거두는 자는 사마리아 여인의 말을 듣고 예수를 찾아온 동네사람들이다. 그들이 삯도 받고 영생에 이르는 열매도 얻는 것이다. 그들은 역시 다른 사람들에게 또 씨를 뿌릴 것이기 때문이다. 


4장 37절『그런즉 한 사람(알로스)이 심고 다른 사람(알로스)이 거둔다 하는 말이 옳도다(엔 가르 투토 호 로고스 에스틴 알레디노스)』알로스는 다른 자라는 의미다. 즉 다른 사람이 뿌리고 다른 사람이 거둔다는 것이다. 한 사람은 동네에 예수를 전한 사마리아 여인이고, 거둔 다른 사람은 주님을 찾아온 동네 사람들이다. 엔(안에) 가르(왜냐하면) 투토(이것) 호 로고스(그 말씀)에스틴(존재하다)알레디노스(진실한 상테로)는『이것 안에서 호 로고스의 그 말씀이 진실한 상태로 존재한다』는 의미다. 이것은 한 사람이 심고 한 사람이 거두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말씀이신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이 중요함을 말하고 있다. 예수를 증거하는 목소리가 없으면, 말씀이신 그리스도는 역사하지 않는다. 


4장 38절『내가 너희로 노력하지 아니한 것을 거두러 보내었노니 다른 사람들은 노력하였고 너희는 그들이 노력한 것에 참여하였느니라』 다른 사람은 예수님을 소개한 사람이다. 노력하지 않은 자들은 동네 사람들이다. 동네사람들이 예수를 영접한 것이 바로 추수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래서 노력에 참여한 자가 된다. 씨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수님께 찾아오고 예수를 영접하는 것이 중요함을 말하고 있다. 


4장 39절『여자의 말이 내가 행한 모든 것을 그가 내게 말하였다(톤 로곤) 증언하므로 그 동네 중에 많은 사마리아인이 예수를 믿는지라』 톤 로곤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가 내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했다는 것을 여인이 증언하는 것이다. 사마리아 여인과 동네 사람을 중심으로 예수님이 말씀하고 있다. 


4장 40절『사마리아인들이 예수께 와서 자기들과 함께 유하시기를 청하니 거기서 이틀을 유하시매』사마리아 인들이 예수님과 함께 이틀을 지냈는데, 이 이틀 기간 동안을 매개체로 이전과 이후의 사람으로 구분된다. 이전 사람이 이틀을 지낸 후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구별되어진 사람으로 바뀌는 것이다. 예수를 영접하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을 의미한다. 같은 집에 예수님과 사마리아인들이 함께 지낸다는 것은 하나가 되는 의미다. 예수님 속으로 들어가 하나가 되는 자가 바로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다. 


4장 41절『예수의 말씀(톤 로곤)으로 말미암아 믿는 자가 더욱 많아』톤 로곤은 말씀이신 그리스도이다. 사람이 전하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이 전하는 말인 것이다. 


4장 42절『그 여자에게 말하되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랄리안)로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아케코아멘)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 줄 앎이라 하였더라』랄리안은 여자가 전한 말이다. 아케코아멘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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