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기뻐함이니이다

 

내가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기뻐함이니이다 (사무엘상 2 1-10)

 

1.한나가 기도하여(파랄) 이르되 내 마음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기뻐함이니(사마흐)이다

파랄은 기도하다라는 말로 번역되었지만, 의미상으로는 판단하다, 중재하다라는 것이다.『내 뿔(케렌)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높아졌으며』뿔로 번역된 케렌은 광채, 능력, 영광을 상징한다. 즉 하나님이 나를 높이셨다는 말이다. 하나님이 한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사무엘이라는 아들을 주시므로 높이셨다는 말이다.

『구원으로 말미암아(비슈아테카:기본형은 예수아)』로 번역되었는데, 당신의 구원 안에서라는 말이다. 비슈아테카에서 전치사 비(בִּ) 는 성전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비슈아테캐는 예수 안에서 라는 것이다. 한나가 기도하며 기뻐하는 것은 주 안(성전)에 있으므로 기뻐한다는 말이다. 사마흐는 기뻐하다 즐겁다 라는 말이다. 성도 역시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부활 생명이 있으므로 항상 기쁘고 즐거운 것이다. 주위에 온통 원수들이 있을지라도 즐겁다는 표현을 한다. 한나는 아들(사무엘)을 갖게되고, 그 아들과 더불어서 다윗을 세우게 되므로 그 다윗이 예수의 혈통이기 때문이다. 비록 사울이라는 왕이 있었지만, 이 왕은 죽어야 할 가짜 왕인 것이다. 이전 것은 죽고, 새로운 왕인 다윗이 왕으로 등극하기 때문이다. 한나는 아들을 통해서 이러한 진리의 말씀을 깨닫고 하나님께 구원의 감사기도를 하는 것이다.

 

2-3.여호와와 같이 거룩하신 이가 없으시니 이는 주 밖에 다른 이가 없고 우리 하나님 같은 반석(쥬르)도 없으심이니이다 심히 교만한 말을 다시 하지 말 것이며 오만한 말을 너희의 입에서 내지 말지어다 여호와는 지식(데아흐) 하나님이시라 행동을 달아 보시느니라

여호와가 어떤 분이라는 것을 설명한다. 오직 유일하게 거룩하신 분이라는 것이다. 거룩은 구별된 것을 의미한다. 거룩은 어떤 도덕적이나 삶의 형태를 통해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유일하신 하나님으로부터 나타난다.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거룩하다는 말이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가 바로 여호와이기 때문이다. 반석, 지식도 거룩과 같은 그런 개념에서 표현되었다.

 

4-5.용사의 활은 꺾이고 넘어진 자는 힘으로 띠를 띠도다 풍족하던 자들은 양식을 위하여 품을 팔고 주리던 자들은 다시 주리지 아니하도다 전에 임신하지 못하던 자는 일곱을 낳았고 많은 자녀를 둔 자는 쇠약하도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는 팔복의 내용과 유사하게 나타난다. 그 이유는 세상에서는 힘없고 불쌍하게 살고 있을 지라도,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나라에서는 부한 자가 되기 때문이다. 일곱의 자식을 낳았다는 말은 하늘의 부활생명을 얻고 또 낳는다는 말이다. 한나는 자식을 여섯을 낳았는데, 일곱은 영적인 의미를 갖는 것이다. 임신하지 못하던 자들은 부활생명을 알지 못했는데, 이제 알게되므로 아들을 낳고 부활생명을 낳는 것이다. 이게 한나의 기쁨의 기도인 것이다.

 

6-8.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궁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올리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시는도다 땅의 기둥들은 여호와의 것이라 여호와께서 세계를 그것들 위에 세우셨도다

부활생명의 아들을 갖지 못한 자는 영적으로 죽은 자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죽이는 자가 된다. 스올에 내려가기도 하고, 영적으로 가난하게 된다. 그러나 부활생명을 가진 자는 하나님이 살리시고, 영적으로 부하시게 하고,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하나님이 영적으로 죽게 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활생명을 가진 자에게는 다시 살려주신다. 이게 진리인 것이다. 그래서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부활하는 것을 믿는 것이다.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먼저가 죽이는 것이다. 그리고 회개하는 자를 살리시는 것이다.

 

9-10.그가 그의 거룩한(핫시드) 자들(핫시드)의 발을 지키실 것이요(샤마르) 악인들을 흑암 중에서 잠잠하게 하시리니 힘으로는 이길 사람이 없음이로다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질 것이라 하늘에서 우레로 그들을 치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끝까지 심판을 내리시고 자기 왕에게 힘을 주시며 자기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의 뿔을 높이시리로다 하니라

그의 거룩과 거룩한 자들 모두 핫시드로 되어있다. 하나님의 거룩과 그 안에 있는 성도 역시 거룩하다는 것이다. 샤마르는 지키다 라는 말로서 거룩은 하나님이 지켜주셔야 하는 것이다. 어떤 삶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야 거룩이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 지켜주실 때 거룩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거룩하게 된다. 그리스도 안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죽어야 함을 먼저 말해준다. 육의 몸이 죽어야 영의 몸으로 산다는 말이다.

거룩하지 못한 자들은 영적으로 어둠 안에 있는 자들이다. 하나님이 끄집어 내지 않으면 흑암으로부터 나올 수 없는 것이다. 자신이 흑암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자들은 영적으로 어둠으로 부터 나올 수 없게된다. 하나님이 영적으로 어둠에 있는 자들을 심판하실 것이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혼과 영과 골수를 쪼개기까지 하며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