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 252-254
252문: 그러므로 우리가 중보자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는 것과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우리를 반기시고 소원을 들어주시도록 그를 우리들 앞에 세우실 것을 조건으로하여 우리가 감히 하나님에게 친히 호소하는 것은 결단코 무모함이나 어리석은 교만이 아니라는 것이군?
답: 그렇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께로 나아가 기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음은 물론 지금도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고로 우리가 마치 그리스도의 입을 통해 기도하는 것처럼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있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기도할 수 있는 자는 부활생명을 가지고 있는 자가 된다. 미래적 부활을 믿는 자는 현재 부활생명을 가지고 있지 않은 자다. 그래서 하나님께로 나아가 기도할 수 있는 길이 열려있지 않은 것이다. 오직 현재적으로 부활한 것을 믿는 자, 즉 영적으로 영의 몸으로 다시 태어난 자가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다.
[주기도문]
253문: 이제 우리들이 드리는 기도의 내용에 대해서 말해봅시다. 우리는 머릿속에 생각나는 모든 것에 대해 간구할 수 있는가? 아니면 기도에 대한 어떤 규정이 있는 것인가?
답: 만일 우리가 기도할 때 자신의 생각을 따라서 기도한다면 우리의 기도들은 매우 무질서하게 되고 말 것이다. 우리는 무지하여 어떻게 하는 것이 잘 간구하는 것인지 판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의 욕구들은 매우 난잡하므로 이것들에 대한 통제의 고삐를 늦추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간 자는 죄의 몸(사륵스)이 예수와 함께 죽었다는 것을 믿는 자들이다. 죄의 몸이 죽었다는 말은 자신의 정체성이 육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영에 있다는 말이다. 즉 육체 속에는 육의 마음과 영의 마음이 공존하는 것이다. 육의 마음은 육의 몸으로부터 나오고, 영의 마음은 영의 몸으로부터 나온다. 그래서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간 자라 할지라도 영적 전쟁이 일어나는 것은 영의 마음과 육의 마음의 싸움이 되는 것이다.
성도는 하나님이 주신 영의 몸을 입고 살아난 영의 마음이 자신의 마음임을 깨달아야만 한다. 그래서 육신(사륵스)으로 비롯된 마음을 배척해야만 하는 것이다. 육신은 일곱가지로 나눌 수 있다. 육체의 본성, 혈연관계, 경험과 지식, 사상과 이념, 종교심(우상숭배), 자기의 의, 지배하고 싶은 욕망 등이다. 여기에서 나오는 마음을 배척해야만 한다. 성도가 되고 심령 속에 하나님 나라가 세워져도 이 일곱가지의 악한 모습을 부셔야먄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전쟁에서 승리로 이끌고 가신다. 그리고 여기에서 나오는 것을 위해서 기도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254문: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답: 하나님 자신이 스스로가 적절하다고 생각하시는 바에 따라 우리를 가르쳐 주셔야만 한다. 즉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손을 잡고 인도하셔야 하며 우리는 그분을 따라가야만 하는 것이다.
성도는 육신으로부터 나타나는 것들을 부숴버리면, 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나아갈 바를 이끄신다. 성도가 할 일은 자기를 부인하는 일이며,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이다. 날마다 죽노라를 기억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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