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 323-325

 321문: 교회 안에는 몇 개의 성례가 있는가?

답: 예수님께서 모든 성도들의 공동체를 위해서 제정하신 것은 단지 두 가지이다.

 
322
문: 그것이 무엇인가?
답:
 세례와 성찬이다.


323문: 이 두 가지 성례 사이엔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는가?


답: 세례란 하나님의 교회 안으로 들어오는 입구와도 같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대해 관계없던 이방인과 같은 존재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당신의 가족으로 받아들여 주신다는 사실을 확증해 주는 것이다. 성찬은 우리에게 있어서 마치 어느 가정의 좋은 아버지가 그의 가족을 양육하며 음식물을 공급하는 일에 있어서 힘을 쓰듯이 하나님이 우리를 양육하며 즐기게 하려고 원하신다는 사실을 증거 해 주는 것이다.


세례와 성찬에서 일치하는 부분은 하나님 백성이라는 관점이다. 하나님 백성이 되기 위한 의식과 하나님 백성이 된 후에 기념의식은 분명히 차이가 있지만, 세상을 떠나 하나님 나라로 향한다는 의미에서 세례와 성찬은 같은 개념이 된다.


세례와 성찬이 다른 것은 언약에 대한 것이다. 세례는 새언약을 체결하여 새언약 속으로 들어가는 의식이고, 성찬은 새언약 속에 있는 성도가 언약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의식이다.


[
세례]
324문: 두 성례들에 대해서 보다 분명한 이해를 얻기 위해 각각에 설명을 더해 봅시다. 우선 세례의 의미가 무엇인가?


답: 세례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즉 먼저 주님은 세례에서 우리에게 우리의 죄의 용서를 나타내시며, 다음으로는 영적으로 새로워지는 중생을 나타내신다.


세례는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상징하는바, 세례를 받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고 함께 부활하였음을 믿는 의식이다.


로마서 6장 7절에서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난다고 말을 한다. 죽는 것은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음 것을 의미한다.

먼저 십자가의 죽음은 물세례와 불세례로 나누어서 설명할 수 있다. 물세례는 노아의 홍수 사건과 자주 비유되는데, 죄를 회개하지 않은 자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다. 불세례는 소돔과 고모라에 비유되는데, 다른 육체를 따라간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다. 이 하나님의 심판을 아들 예수 그리스도로 하여금 대속으로 죽게 했으며, 그와 연합되는 자도 이렇게 죽었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그래서 죄인이었던 신도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 심판을 받았다는 것이다.


구약시대 죄인은 희생양을 죽이고 그 피를 제단에 뿌리고(물세례), 그 고기를 불로 태웠다(불세례). 그래서 희생양이 제물로 죽어서 하나님께 드렸지만, 그 희생양이 바로 죄인인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했었다. 그러나 깨닫는 자는 거의 없었다는 말이다.


오늘날 교회 공동체에서 세례를 받을 때, 예수님이 자신을 위해 피를 흘려주시고 죄를 대속하셨으므로 이제 죄로부터 벗어났다고 생각한다. 세례받은 본인은 죄에 대해서 죽지 않는 것이다. 여전히 세상을 사랑하며 죄가 있다고 생각하므로 날마다 예수의 피를 요구하는 것이다.


부활은 성령세례로 표현된다. 성령세례를 받은 자는 하늘의 부활생명을 받아서 다시 태어난 존재가 된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부활생명을 불어넣어주셨다.


요한복음 20장 21-22절『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이것이 바로 성령세례인 것이다.


오늘날 신도와 성도의 차이는 성령세례를 받았는가 아닌가의 차이이다. 성령세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은 성도라고 칭할 수 없는 것이다. 그들은 세례(물세례와 불세례)를 받고, 부르심을 받고 언약을 체결했지만, 택하심을 얻고 언약을 확증받은 상태가 아니라는 것이다. 신도들은 세례(대개 물세례)를 받을 때 언약백성이 되었다는 증표로 여기지만, 그렇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 신도들은 불세례조차 알지 못하고 있다. 물세례와 불세례는 예수와 함께 죽은 자를 상징한다.


성령세례는 그리스도께서 성도에게 부활생명을 주시는 것이다. 그래서 구원의 확증이 된다. 현재적 부활을 믿지 않는 자는 성령세례를 받은 적이 없는 것이다. 오늘날 세례를 받고도 율법 아래 있는 자들도 성령세례를 받은 적이 없는 것이다. 성령세례는 예수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현재적으로 부활하는 것을 믿는 자에게 주시는 그리스도의 선물인 것이다.


325문: 물은 이러한 사실들을 나타내기 위하여 실제적인 사실들과 어떤 유사한 점을 가지고 있는가?


답: 모든 죄의 용서는 마치 씻음과 같다. 즉 우리의 외적인 몸이 물로 씻을 때 깨끗하게 되듯이 우리의 영혼이 세례로써 더러움으로부터 정결하게 되는 것이다.


베드로전서 3장 21절「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이는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의 간구니라」


물은 하나님 말씀, 곧 부활생명을 나타낸다. 물이 율법을 나타낼 때는 노아시대 홍수에 의해 불의한 자를 심판하는 도구가 되지만, 의로운 자에게 물은 방주를 띄워 생명을 보전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세례는 육의 몸에 대해서는 죽음의 심판으로, 영에 대해서는 부활생명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은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하는 마음이다. 부활생명을 받은 자만 이것이 가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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