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 326-328

 326문: 세례의 또 다른 의미에 대해서 말해 보십시오.


답: 중생의 시작은 인간의 본성이 죽음을 당하는 것이며, 중생의 결과는 하나님의 영을 통해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이므로 물이 머리 위에 뿌려지는 것은 죽음을 상징하는 표시로서 우리 머리 위에 부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또한 우리의 부활이 상징적으로 제시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즉 이것은 물 뿌림이 우리가 물 속에 빠져 익사할 정도로 오래 계속 되질 않고 순간적으로 행해진다는 것을 통해서 나타내 준다.


로마서 6장 3-4절「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밮티조)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죽음을 상징하는 침례는 물을 뿌리는 의식이 아니라, 물에 잠기는 의식이다. 그런데, 오늘날 약식으로 물을 뿌리므로 세례로 전환되었다. 한글 개역개정은 세례로 번역되었지만, 침례로 번역함이 마땅할 것이다. 그리고 물 속에서 다시 물 밖으로 나올 때, 다시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남을 상징한다. 이는 부활생명을 받아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는 것이다. 새로운 피조물은 새로운 육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육의 몸(죄의 몸)이 죽고, 영적 몸으로 태어났다는 것이다.


로마서 6장 6절에서「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고린도전서 15장 44절「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


327문: 당신은 물이 우리 영혼을 깨끗이 씻는다고 생각하는가?


답: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영혼이 깨끗게 되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그리스도의 피가 뿌려진 것은 우리의 모든 더러움을 깨끗게 하고 우리를 하나님 앞에서 흠 없이 정결하게 설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다. 이것은 성령의 힘으로 우리의 양심에 그 피가 부어지는 때 우리에게 완성되는 것이다. 바로 이런 사실이 성례를 통해서 우리에게 확증되는 것 뿐이다.


로마서 6장 6-8절에서「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줄을 믿노니」


물에 대해서 신도들은 죄를 씻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 그래서 물을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적용시켜, 죄사함을 나타낸다고 말을 하는 것이다. 죄를 씻는다 라고 하면, 다시 죄가 쌓이므로 떠 씻어내야 하지만, 죄를 제거하는 것은 영원히 완전하게 없애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은 날마다 죄를 예수의 피로 씻어야 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와 함께 죽은 자는 죄가 완전히 없어지므로 사해지는 것이다. 하나님이 율법으로 죄를 묻지 않는다고 말씀하신다.


히브리서 10장 12-14절「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그 후에 자기 원수들을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 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


세례는 죄의 씻음이 아니라, 죄에 대해서 죽고 의에 대해서 사는 것이다. 신도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사함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죄의 몸이 예수와 함께 죽어야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게 된다. 로마서 6장 6-7절「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


신도가 육의 몸이 예수와 함께 죽으므로, 하나님이 성령으로 거듭나게 해주신다. 거듭나는 것은 다시 태어난다는 말씀이다. 교리는 그리스도의 영으로 씻음 받았다는 것은 성령께서 나를 거듭나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도록 구별하셔서 점차 죄에 대하여는 죽고 거룩하고 의로운 삶을 살도록 해 주셨다고 말을 한다.


328문: 당신은 물이 단지 하나의 상징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것인가?


답: 이것은 하나의 상징이기는 하지만 진리와 결합(사실과 결합된)되어 있는 상징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느 하나도 헛되이 약속하시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따라서 세례시에 죄의 용서가 우리에게 실제적으로 주어진다는 것과 우리가 이 죄의 용서를 받는 것은 분명한 사실인 것이다.


물은 상징적인 표현이지만, 죄 용서가 아니라, 죄에 대해서 죽음을 의미한다.


 디도서 3장 5절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팔린제네시아스)의 씻음(루트루 λουτρο)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여기에서, 팔린제네시아스를 중생(重生)이라고 표현했으나, 이는 한자어로서 다시 산다는 것이다. 거듭남이라고 많이 표현되는데, 정확한 표현은 하늘로부터 태어난다는 말이다.


루트루(기본형은 루트론)는 물에 잠기다 라는 의미를 갖는다. 물에 잠기므로 물로 씻는 것으로 생각해서 씻음으로 표현하지만, 물에 잠기는 것은 씻는 것이 아니라, 죽음을 의미한다. 중생의 씻음의 정확한 표현은 죽고 다시 태어남이다. 이게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의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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