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답 329-332

 

329문: 이 은혜는 모든 사람에게 차별 없이 성취되는 것인가?

답: 그렇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사악함으로 말미암아 이 은혜의 작용을 무효화 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실한 성도들만이 세례의 유익을 얻는다고 해서 인간의 사악함이 성례로 하여금 나타나지는 그 고유한 효력을 없어지게 하는 것은 아니다.

세례의 효력은 회개하는 자에게만 나타난다. 회개는 하나님처럼 되고 싶은 마음에서 돌이키는 것이다. 회개는 죄에 대해서 죽고, 세상에 대해서도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는 자가 된다.

회개없이 세례를 받는 자는 아무런 효력이 없는 의식에 불과한 것이다. 회개하는 자가 받는 세례는 죄의 몸에 대해서 죽고 하나님이 성령으로 영을 살려 양심을 회복하고, 부활생명을 받아 영생을 누리는 자가 되는 것이다.

330문: 중생은 어디서 그 능력을 얻는 것인가?

답: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부터이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죽음은 다음과 같은 능력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이를 통해서 우리의 옛 사람의 본성은 십자가에 못 박힘을 당하며 우리의 죄 된 본성은 장사되어 더 이상 우리를 다스릴 지배력을 갖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의를 따라가는 새로운 삶은 그리스도의 부활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거듭남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죄의 몸이 죽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던 영이 살아나, 하늘로 부터 오는 영의 몸을 입었음을 믿을 때, 성령에 의해 거듭남의 능력이 나타난다. 이를 성령세례라 하며, 성령의 능력으로 거듭남이 나타나면, 성도의 영은 성소가 되며, 예수님이 그 지성소에 임재하셔서 성도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331문: 세례 시에 이 은혜가 어떻게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인가?

답: 세례 시 우리에게 주어지는 약속을 받기에 우리가 자세가 바르고 합당할 때 우리는 이때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또한 그분의 성령을 받게된다.

회개하여 옛사람이 죽었음을 믿을 때, 이 은혜가 주어지는데, 예수와 함께 죽는다는 의미는 신도 자신이 바로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와 동일시하는 것이다. 저렇게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인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속의 죽음을 이루셨으므로, 하나님이 회개하는 자에게 값없이 은혜로 구원해주시는 것이다.

332문: 우리 입장에서 세례 시 갖추어야 할 바르고 합당한 자세는 무엇인가?

답: 그것은 신앙과 회개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영적인 깨끗함을 소유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반드시 신뢰 해야만 한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게끔 우리의 육신적인 욕심을 제거하기 위해서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고 계신다는 사실을 내적으로 확신을 가져야 하며 또 우리의 행실을 통해서 이런 삶을 드러내어 알게 해야한다.

세례시 갖추어야 할 자세는 죄에 대해서 죽는 자가 되는 것이다. 죄는 하나님처럼 되고 싶어 하나님을 떠난 자를 의미하는바, 세례받는 신도 자신이 바로 그러한 자라는 것을 깊히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난다고 로마서 6장 7절에서 말하고 있는바, 죄에 대해서 죽은 자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피가 적용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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