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니라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니라
데살로니가후서 3장 1-2절『끝으로
형제들아 너희는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주의 말씀이 너희 가운데서와 같이 퍼져 나가 영광스럽게 되고 또한 우리를 부당하고 악한 사람들에게서 건지시옵소서
하라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니라』
토 로이폰(Τὸ λοιπὸν)은『그 남은 것』이다. 사역을 하다가 남은 시간에 기도하라는 의미다.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그 말씀이 달음질하여 영광스럽게 되듯이 너희가 그렇게 되기를 기도하고, 우리에게도 기도하라는
것이다.
헤 피스티스(ἡ πίστις)는 그 믿음이다. 그 믿음은 그리스도의 믿음이다. 신도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믿음 안으로 들어가야 하듯이 그 믿음인 것이다. 예수를 믿는다고 말을 하지만, 모두가 그리스도의 믿음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다.
그리스도의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완전히 신뢰하는 믿음이다. 로마서에서 아브라함이 100세가 되어서 아들을
주신다고 하는 그 약속의 말씀을 완전히 믿은 것을 예로 들고 있다. 어떤 것은 믿고 어떤 것은 안믿는 선택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를 죄에서 완전히 해방시켜 주시겠다고 하시는데, 원죄에 대해서는 믿고, 세상죄에 대해서는 안믿는
그런 믿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단,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의미는 예수와 함께 죽은 자라는 것이 전제된다. 그래서 로마서 6장 7절에서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난다고 말씀하고 있다.
부당하고 악한
사람들은 어떤 것은 하나님 말씀을 믿고, 어떤 것은 믿지 않는 자들이다. 이런 사람들로 인해서 정작 다른 성도들이 그들로부터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을 우려해서 바울이 말하고 있다. 이런 사람들은 주로
교회 안에서 율법주의와 인본주의, 영지주의를 주장하는 자들이었다.
데살로니가후서 3장 3-5절 『주는 미쁘사 너희를 굳건하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키시리라
너희에 대하여는 우리가 명한 것을 너희가 행하고 또 행할 줄을 우리가 주 안에서 확신하노니 주께서 너희 마음을 인도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에 들어가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엔 퀴리오(ἐν κυρίῳ)는 그리스도 안에서, 페포이다멘(πεποίθαμεν)은 확신한다 라는 것으로 내가 단순히 확신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통하여 확신하는 것이다. 그래서 주의 복음을 전하는 것에 대해서 주님이 함께 하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바울은 하나님의 사랑(아가펜
투 데우 ἀγάπην τοῦ θεοῦ)과 그리스도의 인내(휘포모넨 투 크리스투 ὑπομονὴν τοῦ Χριστοῦ)에 들어가도록 말하고 있다. 휘포모넨을 인내로 번역되었으나, 하나님의 보좌에 나아가는 것이다. 신도가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런 사랑과
인내를 하시는데, 그 안으로 들어가라는 것이다. 그 안으로 들어가려면, 열심히 노력하여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부인하는 삶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을 통한 피흘림으로 모든 죄를 사하심을 얻는 아가페의 사랑을 받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하나님의 보좌에 나아가는 자가 되는 것이다.
데살로니가후서 3장 6절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명하노니
게으르게 행하고 우리에게서 받은 전통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모든 형제에게서 떠나라』
아탁토스(ἀτάκτως)는 질서없는 뜻이다. 한글 번역하는 사람들이 데살로니가
교회가 종말론에 빠져 있어서 일도 안하고 게으른 것처럼 느껴졌을 것이다. 그래서 번역을 잘못하고 있는 것이다. 질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시고, 예수님의 말씀대로 사역을 행하여야 함에도 그 말씀대로 행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바울은 이런 사람들로부터 떠나라고
말한다.
데살로니가후서 3장 7-9절 『어떻게
우리를 본받아야 할지를 너희가 스스로 아나니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무질서하게 행하지 아니하며 누구에게서든지 음식을 값없이 먹지 않고 오직 수고하고
애써 주야로 일함은 너희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 함이니 우리에게 권리가 없는 것이 아니요 오직 스스로 너희에게 본을 보여 우리를 본받게
하려 함이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중심으로 질서있게 사역함을 본받아라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 빠진 모든
사역은 무질서한 사역이라고 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에탁테사멘(ἠτακτήσαμεν)은 무질서 하다는 의미다. 바울이 자비량으로 사역한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질서있게 사역하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본으로 보여주기
위함이었다고 말을 한다.
당시 데살로니가 교회에 지도자(사역자)들이 자기가 사역을 하므로, 교인들이 경제적인 책임을 져주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있었다. 바울은 그러한 자에게 그렇게 말할
권리가 없다고 말하지 않았지만, 너무 심하게 요구하는 자들 때문에 문제가 된 것이다. 그리고 사역을 질서있게 하지 않고 무질서하게 사역하면서, 경제적 지원을 심하게 요구하는 자들이 있었던 것이다.
오늘날에도 이 문제는 많은 교회에서 심각한 문제로 등장한다.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가? 주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자기 생각대로
사역에 참여하기 때문이다. 주를 위해서 하는 사역이 아니라, 직업적으로 사역을 하는 자들이 있는
것이다.
데살로니가후서 3장 10-12절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였더니 우리가 들은즉 너희 가운데 게으르게 행하여 도무지
일하지 아니하고 일을 만들기만 하는 자들이 있다 하니 이런 자들에게 우리가 명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권하기를 조용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먹으라 하노라』
아탁토스(ἀτάκτως)는 질서없게 사역 하는
것이다. 질서없는 자들이 일을
만드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일과 상관없는 쓸데없는 일을 만드는 것이다. 사도바울은 이런 질서없이 일을 하는 자들에게 남에게 자랑하듯이 하지 말고, 자기 부담으로 조용히 사역하라고 권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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