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바산 왕 옥과 그의 모든 백성을 우리 손에 넘기시매(신명기 3장 1-5절)
여호와께서 바산 왕 옥과 그의 모든 백성을 우리 손에 넘기시매
신명기 3장 1-5절「우리가 돌이켜 바산으로 올라가매 바산 왕 옥이 그의 모든 백성을 거느리고 나와서 우리를 대적하여 에드레이에서 싸우고자 하는지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와 그의 모든 백성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으니 네가 헤스본에 거주하던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에게 행한 것과 같이 그에게도 행할 것이니라 하시고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바산 왕 옥과 그의 모든 백성을 우리 손에 넘기시매 우리가 그들을 쳐서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느니라 그 때에 우리가 그들에게서 빼앗지 아니한 성읍이 하나도 없이 다 빼앗았는데 그 성읍이 육십이니 곧 아르곱 온 지방이요 바산에 있는 옥의 나라이니라 그 모든 성읍이 높은 성벽으로 둘려 있고 문과 빗장이 있어 견고하며 그 외에 성벽 없는 고을이 심히 많았느니라」
모세가 이끌던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향하던 중, 헤스본 왕 시혼의 땅을 지나려 할 때 시혼이 공격해왔고, 이스라엘은 그와의 전투에서 승리했다. 이후 바산 왕 옥이 자신의 전 병력을 이끌고 에드레이에서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싸우러 나왔다. 이스라엘은 이에 맞서 자신들을 방어하고 영토를 확보해야 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그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와 그의 모든 백성,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으니 너는 헤스본에 거주하던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에게 행한 것 같이 그에게도 행하라"고 말씀하셨다.
바산은 요단강 동쪽의 비옥한 고원 지대로, 북부에서 남부로 이어지는 주요 무역 경로인 왕의 대로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였다. 이 지역을 확보하는 것은 이스라엘의 북쪽 국경을 안정시키고 풍부한 자원(뛰어난 가축 등)을 얻는 데 중요했던 것이다.
바산 왕 옥은 성경에서 거인족인 르바임의 남은 자 중 마지막 왕으로 묘사되며, 그의 침대는 철로 만들어졌다고 언급될 만큼 강력한 존재로 인식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막강한 적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주심으로써, 가나안을 향하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그들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승리하게 하시고, 어떤 장애물도 극복하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셨다.
바산 왕 옥과 그의 백성은 아모리 족속에 속했으며, 이들은 하나님 보시기에 가증한 우상 숭배와 도덕적 타락으로 인해 이미 그 죄악이 가득 찬 상태였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 땅을 정복하라고 명령하시면서, 그 땅의 거주민들을 멸하여 이스라엘이 그들의 가증한 행위를 배우지 않도록 하셨다.
바산 왕 옥과 헤스본 왕 시흔을 비교하면 두 왕 모두 요단강 동쪽에 거주하던 아모리 족속의 왕이었다. 그들은 이스라엘과의 적대 관계였으며,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으로 향하는 길을 막아섰고, 결국 전쟁을 치렀다. 모세가 이끄는 이스라엘 군대에게 모두 패배하여 전멸당했으며, 그들의 땅은 르우벤 지파, 갓 지파, 므낫세 반 지파에게 분배되었다. 이들의 패배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약속하신 땅을 주시겠다는 언약의 성취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자주 언급된다 (시편 135편, 136편).
신명기 3장 6-10절「우리가 헤스본 왕 시혼에게 행한 것과 같이 그 성읍들을 멸망시키되 각 성읍의 남녀와 유아를 멸망시켰으나 다만 모든 가축과 그 성읍들에서 탈취한 것은 우리의 소유로 삼았으며 그 때에 우리가 요단 강 이쪽 땅을 아르논 골짜기에서부터 헤르몬 산에까지 아모리 족속의 두 왕에게서 빼앗았으니 (헤르몬 산을 시돈 사람은 시룐이라 부르고 아모리 족속은 스닐이라 불렀느니라) 우리가 빼앗은 것은 평원의 모든 성읍과 길르앗 온 땅과 바산의 온 땅 곧 옥의 나라 바산의 성읍 살르가와 에드레이까지이니라」
바산 왕 옥은 요단 동쪽 북부 바산 지역을 다스렸으며, 높은 성벽과 문빗장으로 요새화된 60개의 성읍을 보유하였으며, 수도는 아스다롯과 에드레이였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바산의 높은 성벽을 무너뜨리고 아모리 족속의 성읍들을 멸망시켜 버렸다. 이는 가나안에서 전투의 전초전이라고 볼 수 있다.
르바임은 가나안의 여러 거인족을 통칭하는 용어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아낙 자손, 에밈, 삼숨밈 등도 같은 계열의 키가 큰 민족으로 언급되었다. 그 후의 잔존 세력으로서 비록 바산 왕 옥이 "마지막 남은 자"로 불렸지만, 이후 다윗 왕 시대에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르바임의 후손으로 보이는 다른 거인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거인족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두려움의 대상이었지만,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는 자들에게는 극복할 수 있는 도전이었다. 갈렙과 여호수아는 믿음으로 아낙 족속을 물리쳤고, 다윗은 골리앗을 쓰러뜨렸습니다. 거인족은 타락과 하나님의 심판의 상징으로 등장한다. 네피림은 홍수 심판 전후에 언급되며, 멸망은 하나님의 뜻 속에서 이루어졌다.
아낙자손과 같은 거인족의 존재는 신자들에게 두려움보다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나아가라는 교훈을 준다. 신자들의 마음 속에 옛사람을 이와 같이 비유하며, 마치 옛성전이 무너지듯이 허물어 버리라는 말씀과 같이 신도의 가장 강력한 적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고 하는 말씀에 곧 바로 대항하는 자신의 육적 마음이 될 것이다. 자신의 육적인 마음(자아)는 견고한 진을 형성하고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무너뜨릴 수 있는 것이다.
옥의 나라 바산은 그 모든 성읍이 높은 성벽으로 둘려 있고 문과 빗장이 있어 견고하다고 표현한다. 견고한 진을 무너뜨리는 힘은 하나님의 말씀에 있는 것이다.
고린도후서 10장 4-5절을 통해 강조되는데,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모든 이론, 하나님을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지는 것, 모든 생각으로 설명한다.
이 능력은 말씀과 기도, 예배를 통해 경험하며, 모든 이론과 생각을 무너뜨리고 그리스도께 복종하게 하는 강력한 영적 무기이다. 즉, 하나님의 말씀(호 로고스)은 단순한 책이 아니라 살아 역사하며 견고한 진 파괴하는 강력한 힘이 된다.
견고한 진은 육체의 본성, 혈연관계, 경험과 지식, 사상과 이념, 종교심, 자기의 의, 지배하고 싶은 욕망 등이다. 이것의 핵심은 탐욕으로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것이다. 이것이 자기와의 영적 전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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