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고 네 눈으로 그 땅을 바라보라(신명기 3장 11-15절)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고 네 눈으로 그 땅을 바라보라

신명기 3장 11-15절「(르바임 족속의 남은 자는 바산 왕 옥뿐이었으며 그의 침상은 철 침상이라 아직도 암몬 족속의 랍바에 있지 아니하냐 그것을 사람의 보통 규빗으로 재면 그 길이가 아홉 규빗이요 너비가 네 규빗이니라) 그 때에 우리가 이 땅을 얻으매 아르논 골짜기 곁의 아로엘에서부터 길르앗 산지 절반과 그 성읍들을 내가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에게 주었고 길르앗의 남은 땅과 옥의 나라였던 아르곱 온 지방 곧 온 바산으로는 내가 므낫세 반 지파에게 주었노라 (바산을 옛적에는 르바임의 땅이라 부르더니 므낫세의 아들 야일이 그술 족속과 마아갓 족속의 경계까지의 아르곱 온 지방을 점령하고 자기의 이름으로 이 바산을 오늘날까지 하봇야일이라 불러오느니라) 내가 마길에게 길르앗을 주었고」

이스라엘이 점령한 바산의 지역인 아르논 골짜기 곁의 아로엘에서 부터 길르앗 산지 절반과 그 성읍들을 르우벤과 갓 자손에게 주었다. 이것은 기업을 배분하는 차원이 아니라, 우선 그 땅을 지배하여 관리하라는 의미가 될 것이다. 그런데, 이 땅에서 눌러 앉아 요단강 서쪽으로 건너가지 않겠다는 것이다.

민수기 32장을 근거로 보면, 르우벤과 갓 자손이 야셀과 길르앗 땅이 목축하기에 좋은 것을 보고 그 땅을 분배해 달라며 요단강을 건너지 않겠다고 했다. 모세는 가데스 바네아에서 열명의 정탐꾼이 이스라엘 자손을 낙심시켜 하나님이 주신 땅으로 갈 수 없게 했던 조상의 일을 상기시키면서, 만일 그때처럼 또다시 하나님을 떠나면 온 백성이 광야에서 버림받고 멸망당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모세의 경고를 듣고 르우벤과 갓 지파는 일단 자기의 어린아이들이 살 성읍과 가축들을 위한 우리를 지은 후에, 르우벤과 갓 지파의 군사들이 먼저 요단 강 서쪽으로 건너가서 다른 지파가 살 곳이 마련될 때까지 선봉에 서서 싸울 것이라고 말한다. 그 일이 다 마무리 된 후에 요단강을 건너와서 이 땅(요단 동쪽)에서 살 것이라고 말했다. 즉 요단 서쪽의 땅에서는 기업은 받지 않기로 한다.

모세는 그들이 이를 어겨 여호와께 죄짓지 않도록 경고한 후 그들의 말대로 행하라고 명했다.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명령대로 행하겠다고 하자 모세가 그들에게 요단 동쪽 땅들을 준다. 또한 므낫세의 아들 마길과 야일의 자손이 길르앗과 하봇야일을 쳐서 빼앗고 그 땅을 차지하는데, 이렇게 하여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가 요단 강 동쪽 땅에 정착하게 되었다.

신명기 3장 16-20절「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에게는 길르앗에서부터 아르논 골짜기까지 주었으되 그 골짜기의 중앙으로 지역을 정하였으니 곧 암몬 자손의 지역 얍복 강까지며 또는 아라바와 요단과 그 지역이요 긴네렛에서 아라바 바다 곧 염해와 비스가 산기슭에 이르기까지의 동쪽 지역이니라 그 때에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이 되게 하셨은즉 너희의 군인들은 무장하고 너희의 형제 이스라엘 자손의 선봉이 되어 건너가되 너희에게 가축이 많은 줄 내가 아노니 너희의 처자와 가축은 내가 너희에게 준 성읍에 머무르게 하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것 같이 너희의 형제에게도 안식을 주시리니 그들도 요단 저쪽에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시는 땅을 받아 기업을 삼기에 이르거든 너희는 각기 내가 준 기업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고」

과거 열두 정탐꾼들이 40일 동안 정탐을 했을 때 반대 의견을 냈던 자들까지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며 감탄했던 곳이 바로 야셀과 길르앗 땅이므로 가축을 많이 가진 르우벤과 갓 지파 입장에서는 탐낼 만 했다. 그러나 이들은 하나님께서 굳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 땅보다 못한 요단강 서쪽 가나안 땅에 보내려 하신 이유를 알지 못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모두 요단강 서쪽으로 가서 그곳에 있는 가나안 백성들을 모두 몰아내고 그곳에서 정착하여 살기를 원하셨다. 그러면 다른 이방 족속과는 요단강으로 나누어져 있으니 이방 민족의 우상숭배의 영향을 덜 받을 것이라 여기신 것이다. 그러나 르우벤과 갓 지파는 그저 가축을 키우지 좋은 것만 생각했다. 육의 눈으로 바라보면, 바산 왕국을 무너뜨린 요단 동쪽의 땅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될 수 있지만, 하나님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신명기 3장 21-22절「그 때에 내가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두 왕에게 행하신 모든 일을 네 눈으로 보았거니와 네가 가는 모든 나라에도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행하시리니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친히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하였노라」

하나님이 선봉장이 되어 싸우리니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이다. 열 정탐꾼의 실패는 아낙자손을 보므로 두려움이 생긴 것이다. 육의 눈으로 바라보면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다. 예수님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신다. 심지어 요한계시록 21장 8절에서『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라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빌립보서 2장 12-14절에서는『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신도가 구원을 이루어가는데, 하나님을 생각하면 두렵고 떨리지만, 구원받은 자가 세상에 나아갈 때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말씀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앞장서 가신다는 의미가 된다. 그런데도 두려워하는 자는 이미 하나님이 앞장서는 것을 믿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신명기 3장 23-29절「그 때에 내가 여호와께 간구하기를 주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크심과 주의 권능을 주의 종에게 나타내시기를 시작하셨사오니 천지간에 어떤 신이 능히 주께서 행하신 일 곧 주의 큰 능력으로 행하신 일 같이 행할 수 있으리이까 구하옵나니 나를 건너가게 하사 요단 저쪽에 있는 아름다운 땅, 아름다운 산과 레바논을 보게 하옵소서 하되 여호와께서 너희 때문에 내게 진노하사 내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내게 이르시기를 그만해도 족하니 이 일로 다시 내게 말하지 말라 너는 비스가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고 네 눈으로 그 땅을 바라보라 너는 이 요단을 건너지 못할 것임이니라 너는 여호수아에게 명령하고 그를 담대하게 하며 그를 강하게 하라 그는 이 백성을 거느리고 건너가서 네가 볼 땅을 그들이 기업으로 얻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그 때에 우리가 벳브올 맞은편 골짜기에 거주하였느니라」

율법의 대명사인 모세는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다. 율법인 모세에서 마음의 법인 여호수아(헬라어 예수)로 인도자가 바뀌는 것이다. 표면적으로는 모세는 므리바의 물 사건으로 요단강을 건너지 못했다. 요단강은 성령세례를 의미한다. 물에서 옛사람이 죽고, 성령으로 거듭나서 이 땅(성도의 심령)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것이다. 요단강을 건너가지 않겠다는 자는 예수도 믿고 율법주의도 따르는 르우벤과 갓 자손과 같은 자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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