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선지자와 거짓교사를 조심하라

 거짓선지자와 거짓교사를 조심하라

1. 범죄한 천사의 이야기

베드로후서 2장 4절『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에페이사토) 지옥에 던져(타르타로사스)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에페이사토(ἐφείσατο)는 아끼지 않다 라는 의미다. 타르타로사스(ταρταρώσας)는 옥에 던진 후에 라는 의미다. 범죄한 천사들에 대해서는 유다서 1장 6절에서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않은 천사와 같은 개념이다. 이들은 하나님처럼 되고 싶은 자들로서 하나님을 대적한 자들이다. 그 마음에는 하나님처럼 되고 싶은 탐욕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가 바로 에덴동산에서 선악과를 따먹는 사건과 같은 이야기다.

갑자기 영지주의 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악한 천사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는 영지주의를 주장하는 자들에 대한 심판이 마치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다는 것과 연결시킨다. 영지주의 자들은 자기의 의를 내세우는 자들이다. 마찬가지로 자기 범죄한 천사들도 사탄의 미혹을 받아, 하나님없이도 스스로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자기의 의라는 것이다. 자기의 의는 스스로 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할 뿐만 아니라, 우상을 세워 신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나님은 영지주의자들을 악한 천사들과 같이 심판하시겠다고 했다.

2. 노아의 홍수 이야기

베드로후서 2장 5절『옛(아르카이우) 세상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보존하시고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

아르카이우(ἀρχαίου)는 아르케에서 나온 말로 우두머리를 의미한다. 즉 우두머리된 세상을 용서하지 않았는 말이다. 옥도온(ὄγδοον)은 여덟번째 라는 의미다. 노아시대에 사람들은 하나님 약속(여인의 후손)을 저버리고 자기가 생각하는대로 살았다. 하나님보다 자기들의 생각이 중요했고, 하나님처럼 높아지기를 원한 것이다.

마치 바벨탑을 지은 니므롯처럼 하나님을 무시한 것이다. 하나님이 경건하지 못한 자(하나님의 언약을 기다리지 않은 자)에게 홍수를 내리셨다. 홍수는 물세례를 의미한다. 물세례는 물에서 죽은 자라는 것이다. 그러나 노아와 그의 가족은 방주에 들어가므로 새생명으로 창조된 것이다. 방주에서 나오는 것은 새창조(부활:거듭남)를 의미한다. 방주는 십자가의 그리스도를 상징하기 때문이다.

베드로가 이 이야기를 끄낸 것은 세례가 십자가의 죽음을 의미한다는 것을 가르치는데, 유대인들은 죄를 씻는 것으로 받아드리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이 교회에 들어와 잘못된 말을 전하는 것이다. 이러한 죄가 마치 노아의 홍수와 같은 큰 죄라는 것을 말해준다. 세례는 물세례와 불세례가 있는데, 물세례는 노아의 홍수와 같은 죽어야 할 죄인을 상징한다.

그리고 베드로전서 3장 21절에서 물세례에 대한 의미를 정확히 설명해준다. 물은 육체의 더러운 것을 씻는 것이 아니라, 선한 양심으로 나가기 위한 것이라는 말이다. 세례는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생명으로 나가는 것이다.

3. 소돔과 고모라의 이야기

베드로후서 2장 6절『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하기로 정하여 재가 되게 하사 후세에 경건하지 아니할 자들에게 본을 삼으셨으며』(개역개정)소돔과 고모라 성의 심판도 하나님보다 높아지려고 하는 자들에 대해서 심판을 하시는 것이다. 심판의 기준은 피조물이 하나님처럼 되고 싶어하는 것에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심판하시기 전에 천사들을 보내셨으며, 회개하고 돌이킬 것을 말씀하셨는데, 그들은 듣지 않았다. 그들은 우상을 섬기며, 창조질서를 파괴하고, 자기의 의를 세우기를 원했다.

2장 7-8절에서『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아셀게이아)로 말미암아 고통 당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으니 (이는 이 의인이 그들 중에 거하여 날마다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이 상함이라)』

아셀게이아(ἀσελγείᾳ)는 방탕이다. 카타포누메논(καταπονούμενον)은 압박을 당하는 의미다. 에바사니젠(ἐβασάνιζεν)은 괴로움을 당하다는 의미다. 롯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지키고 있었으며, 천사들이 롯과 그의 가족을 소돔성으로 부터 나오게 했으나, 그의 아내는 뒤를 돌아보다가 소금기둥이 되었다. 뒤를 돌아본다는 것은 소돔 사람과 같이 자기의 의를 나타내려고 하는 자의 모습이다. 롯의 부인은 오늘날 부르심을 받고 교회를 왔지만, 그리스도가 주인이 아니라 여전히 자기가 주인인 자를 의미한다.

베드로가 소돔과 고모라를 등장시킨 이유는 세례와 관련이 있다. 불세례는 혼에 대한 죽음이고, 마치 소돔과 고모라에서 심판받아 죽은 자라는 것이다. 그런데, 그 당시 유대인들은 세례에 대해서 잘 몰랐다. 그들은 율법주의가 바탕이 되고, 복음을 믿지만 여전히 율법도 따라야 한다는 식이었다. 그래서 잘못된 교리를 전하는 자들은 이와 같이 하나님의 징벌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하는 것이다.

2장 10절에서『특별히 육체를 따라 더러운 정욕 가운데서 행하며 주관하는 이를 멸시하는 자들에게는 형벌할 줄 아시느니라 이들은 당돌하고 자긍하며 떨지 않고 영광 있는 자들을 비방하거니와』육체를 따라 간다는 것은 자기 생각대로 하나님을 믿는 종교심이 강한 자들이다. 그들은 지식으로 성경을 잘 알고,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는 그런 자라는 것이다.

그런데, 그들의 행실을 보면 더러운 양심으로 정욕 가운데서 행한다고 말한다. 퀴리오테토스(κυριότητος)는 주님(예수 그리스도)을 의미한다. 그래서 주님의 다스림을 멸시하는 것이다. 즉 예수님이 주인이 아니라 자기가 주인 것이다. 말로만 주님이라고 하지만 자기 생각대로 사는 신앙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은 당돌하고, 자부심이 강하고, 하나님께 대하여 경외하는 마음이 없으며, 하나님의 영광(돜사스 δόξας)에 대해서 신성모독(블라스페문테스 βλασφημοῦντες)하는 것이다. 그것은 곧 현재적 부활을 믿지 않는 자들이다.

4. 발람의 이야기

베드로후서 2장 15-16절『그들이 바른 길을 떠나 미혹되어(에플라네데산) 브올의 아들 발람의 길을 따르는도다 그는 불의의 삯을 사랑하다가 자기의 불법으로 말미암아 책망을 받되 말하지 못하는 나귀가 사람의 소리로 말하여 이 선지자의 미친 행동을 저지하였느니라』

에플라네데산(ἐπλανήθησαν)은 그들이 미혹되었다는 의미다 거짓교사를 발람으로 비유한다. 발람은 이방인이었지만, 하나님을 만나서, 하나님의 신뢰를 받는 선지자가 되고,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는데, 그는 돈의 유혹에 빠져 하나님께 불법을 저지르고 마는 것이다. 거짓교사들은 발람처럼 거짓을 전한다. 복음을 믿으면서 율법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부활에 대해서도 잘못된 말을 전했다. 그래서 육체로 부활함을 전하는 것이다.

5. 개와 돼지의 이야기

베드로후서 2장 22절『참된 속담에 이르기를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다 하는 말이 그들에게 응하였도다』

개와 돼지에 대해서 살펴보아야 한다. 개는 이방인을 의미한다. 개라고 표현할 때, 개의 습성을 나타낸다. 잠언 26장 11절에서『개가 그 토한 것을 도로 먹는 것 같이 미련한 자는 그 미련한 것을 거듭 행하느니라』이 말은 율법에서 자유함을 주었는데, 다시 율법에 얽매겨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해당하는 말이다. 사도바울은 갈라디아서 5장 1절에서『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고 했는데, 다시 종의 멍에를 메는 것을 두고 말하는 것이다. 빌립보서 3장 2절에서『개들을 삼가고 행악하는 자들을 삼가고 몸을 상해하는 일을 삼가라』몸을 상해하는 일은 율법에 따라 육체에 할례를 행하는 것을 말한다. 개와 행악 자와 육체에 할례를 받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서 구원을 받는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율법주의를 벗어나지 못하는 자들을 말한다.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에서 거룩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곧 회개하여 그리스도 안에 들어가는 자들은 구원을 받는다는 복음을 의미한다. 즉 예수를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율법을 지켜행해야 한다고 말하는 자들에게는 이런 복음을 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진주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것을 팔아서, 값을 주고 사는 교회를 말한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사함을 받고 율법으로부터 벗어났지만, 여전히 율법을 따르려고 하며, 죄 가운데 들어가려고 하는 자들을 개와 돼지라고 말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죄가 사해졌지만, 율법에 근거해서 다시 죄를 짓는지 않짓는지 판단해서 거룩한 사람이 되려고 한다면, 그가 하나님 앞에서 바로 개, 돼지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하게 할까 염려하라』개와 돼지들이 교회를 상하게 한다는 것이다. 율법을 신봉하는 자들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들을 발로 밟고 상하게 한다는 것이다. 초대교회에서 율법주의자들이 교회 안에서 성도들을 회유하여 다시 유대교로 돌이키도록 한 것이다. 그들이 핍박과 회유를 해서 성도들을 괴롭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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