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 네가 서원하여 입으로 언약한 대로 행할지니라
여호와께 네가 서원하여 입으로 언약한 대로 행할지니라
신명기 23장 21-23절「네 하나님 여호와께 서원하거든 갚기를 더디하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반드시 그것을 네게 요구하시리니 더디면 그것이 네게 죄가 될 것이라 네가 서원하지 아니하였으면 무죄하리라 그러나 네 입으로 말한 것은 그대로 실행하도록 유의하라 무릇 자원한 예물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 네가 서원하여 입으로 언약한 대로 행할지니라」
서원은 하나님께 무엇인가 하겠다고 약속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지만,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이다. 민수기 30장에서는 남자와는 달리 여성에게 적용되는 특별한 규례가 있다.
민수기 30장 3-5절「또 여자가 만일 어려서 그 아버지 집에 있을 때에 여호와께 서원한 일이나 스스로 결심하려고 한 일이 있다고 하자 그의 아버지가 그의 서원이나 그가 결심한 서약을 듣고도 그에게 아무 말이 없으면 그의 모든 서원을 행할 것이요 그가 결심한 서약을 지킬 것이니라 그러나 그의 아버지가 그것을 듣는 날에 허락하지 아니하면 그의 서원과 결심한 서약을 이루지 못할 것이니 그의 아버지가 허락하지 아니하였은즉 여호와께서 사하시리라」
여자는 결혼하지 않은 이샤이다. 하나님을 떠난 자(죄인)를 의미하며, 아버지 집은 성전, 아버지는 성전의 제사장을 상징한다. 죄인은 희생제물을 가져와 하나님께 드리고, 자신도 하나님께 드린 자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 제물을 보시고 죄를 사해주신다는 것이다.
서원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죄를 사해주심에 감사하여 앞으로 이렇게 저렇게 살겠다는 결심을 한다. 죄는 율법을 어긴 것을 죄라고 하는데, 죄의 근본은 탐심이 바탕이 되는 것이다. 탐심에 대해서 죽지 않고, 율법의 조항을 따라 앞으로 죄를 짓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것은 또 다른 죄를 짓는 결과가 될 것이다. 제사장은 이를 바탕으로 희생제물을 통해서 다시 태어난 자에게 설명해주고, 죄의 근본인 탐욕에 대해서 서원한 것을 행하도록 하는 것이다. 지키지도 못할 서원을 막아주는 것이다.
오늘날 교회 공동체 안에서, 신도들이 날마다 회개하고 죄를 짓지 않게다고 결심하고 서약하면, 죄를 짓지 않는 완벽한 자가 되는가? 죄를 짓고 짓지 않고는 자신의 의지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탐심이 있는 한 죄의 종이 되는 것이다. 죄의 근본을 보지 않고, 율법에 따른 행위만을 생각하는 자들에 대한 경고인 것이다.
민수기 30장 6-8절「또 혹시 남편을 맞을 때에 서원이나 결심한 서약을 경솔하게 그의 입술로 말하였으면 그의 남편이 그것을 듣고 그 듣는 날에 그에게 아무 말이 없으면 그 서원을 이행할 것이요 그가 결심한 서약을 지킬 것이니라 그러나 그의 남편이 그것을 듣는 날에 허락하지 아니하면 그 서원과 결심하려고 경솔하게 입술로 말한 서약은 무효가 될 것이니 여호와께서 그 여자를 사하시리라」
아내가 남편을 맞을 때는 서로 하나가 되는 일이다.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아내의 위치와 남편의 위치가 분명해야만 한다. 아내는 돕는 베필로서, 남편은 아내를 보호하는 자로서 역할을 하는 것이다. 남편이 보기에 아내가 돕는 베필로서 역할이 아닌 경우에는 남편은 이를 받아드리지 않는 것이다.
민수기 30장 9절「과부나 이혼 당한 여자의 서원이나 그가 결심한 모든 서약은 지킬 것이니라」과부나 이혼 당한 여자는 남편이 없는 자이다. 남편이 없는 자는 하나님을 떠난 자를 의미하며 그들이 하는 서약이나 서원은 하나님과 하나가 되기를 원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이 하나님께 서원하는 것은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마태복음 5장 33-36절『또 옛사람(아르카이오이스)에게 말한 바 헛 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보좌임이요 땅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발등상임이요 예루살렘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큰 임금의 성임이요 네 머리로도 하지 말라 이는 네가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
신약시대에 와서 예수님은 서원에 해당하는 맹세에 대해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하는 맹세의 원조는 하나님과의 맹세였으므로 하늘로 맹세하지 말라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땅보다 하나님의 발등상이, 예루살렘보다 큰 임금(하나님)이, 머리보다 그것을 자라게 하는 하나님이 더 크다고 말한다. 요컨대 어떤 맹세라도 모두 하나님에게 하는 것이기에 최선을 다해 지켜야 한다는 뜻이지만, 아예 맹세를 하지 말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맹세는 언약과 같은 것인데, 사람은 자기가 한 맹세를 지킬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말해준다.
맹세란 하나님께 자원하여 무엇을 드리려 서약하든지, 사람들 사이에 계약을 지키려는 보증이든지 간에, 모든 종류의 약속을 잘 지키겠다는 결의를 내비치는 행위이다. 계명이나, 서원이나, 약속이나, 계약이든 간에 진정성과 성실성을 갖고 대답을 했다면 맹세인 것이다.
예수님의 뜻은 말로든 물건이든 보증할 필요 없이 무슨 약속이든 성실히 지키기만 하라는 것이다. 구약성경이 맹세에 대해 가르치는 근본 의미를 그대로 계승한 것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자꾸만 거창한 대상이나 물건을 동원해 맹세하는 것은 상대를 속이려는 잘못된 의도가 개입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유대 종교 지도자들이 맹세를 잘못 가르치고 있는 것을 예리하게 지적하셨다. 그들은 금과 예물(성전에 바칠 헌물)을 걸고 맹세한 것은 꼭 지키되, 성전과 제단에다 대고 말로서 한 맹세는 꼭 지킬 의무가 없다는 것이다.
그에 대해 예수님은 금보다 성전이, 예물보다 제단이, 성전과 제단보다 하나님이 더 크다고 말했다. 모든 맹세는, 돈을 걸었든 말로만 서약했든, 결국 하나님께 행한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어떤 맹세라도 최선을 다해 지켜야지 맹세 중에 어떤 것은 지키고 어떤 것은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법은 없다는 것이다.
레위기 5장 4-6절에서『혹 누구든지 무심중에 입으로 맹세를 발하여 악을 하리라 하든지 선을 하리라 하면 그 사람의 무심중에 맹세를 발하여 말한 것이 어떠한 일이든지 깨닫지 못하다가 그것을 깨달을 때에는 그중 하나에 허물이 있을 것이니 이 중 하나에 허물이 있을 때에는 아무 일에 범과하였노라 자복하고(야다) 그 범과를 인하여 여호와께 속건제를 드리되 양떼의 암컷 어린 양이나 염소를 끌어다가 속죄제(하타트)를 드릴 것이요 제사장은 그의 허물을 위하여 속죄할지니라.』
『자복하고』웨히트와다( וְהִ֨תְוַדָּ֔ה 기본형은 야다) 야다는 내던지다 밖으로 내 놓다라는 의미를 갖는다. 하나님 앞에 모든 죄를 다 털어놓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긍휼을 바라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다.
잠언 28장 13절에서『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