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포도원에 두 종자를 섞어 뿌리지 말라

 네 포도원에 두 종자를 섞어 뿌리지 말라


 


신명기 22장 9-12절「네 포도원에 두 종자를 섞어 뿌리지 말라 그리하면 네가 뿌린 씨의 열매와 포도원의 소산을 다 빼앗길까 하노라 너는 소와 나귀를 겨리하여 갈지 말며 양 털과 베 실로 섞어 짠 것을 입지 말지니라 너희는 너희가 입는 겉옷의 네 귀에 술을 만들지니라」


 


“네 포도원에 두 종자(킬라임)를 섞어 뿌리지 말라” 킬라임은 분리, 이질적인 두 종류, 혼합된 씨들을 의미한다. 포도원에는 포도나무의 씨를 뿌리는 것이 옳지만, 포도 씨와 다른 씨를 혼합하지 말라는 것이다. 포도원 주인이 세를 주어 포도원을 경작하게 했는데, 세입자가 포도원에서 포도와 다른 씨를 혼합하여 뿌리면, 밭주인이 와서 볼 때 포도원을 망쳤으므로, 그 포도원을 도로 회수하게 될 것이다. 


 


예수님도 포도원의 비유를 하셨다. 마가복음 12장 1-5절에서『예수께서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휘테오) 산울타리로 두르고 즙 짜는 틀을 만들고 망대를 지어서 농부들(게오르고스)에게 세로 주고(에크디도미) 타국에 갔더니(아포데메오) 때가 이르매(토 카이로) 농부들에게 포도원 소출(카르포스) 얼마를 받으려고 한 종을 보내니 그들이 종을 잡아 심히 때리고 거저 보내었거늘 다시 다른 종을 보내니 그의 머리에 상처를 내고 능욕하였거늘(아티마조) 또 다른 종을 보내니 그들이 그를 죽이고 또 그 외 많은 종들도 더러는 때리고 더러는 죽인지라』


 


이 이야기는 표면적으로는 악한 농부의 이야기이지만, 유대인들에 대한 이야기가 된다. 한 사람은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이 유대인들에게 메시야를 보냈지만, 유대인들은 메시야를 죽인다는 것이다. 그래서 유대인들이 저주를 받게 된다는 말이다. 복음을 거부한 유대인들을 비방하는 것이다. 유대인들이 복음을 거부했으니, 이방인들에게 복음의 축복이 넘어간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신명기에서 말하는 포도원의 주인도 하나님이시고, 포도원을 빌려서 포도씨와 다른 씨를 혼합하여 씨를 뿌린 자도 악한 농부를 의미한다. 악한 농부는 유대 율법주의자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율법을 바라 볼 때, 복음으로 바라보느냐, 아니면 문자적으로 율법주의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구원이 달라진다. 복음과 율법주의를 섞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은 이렇게 복음과 율법주의를 섞지 말고 율법을 복음(포도나무)으로 바라보라는 것이다. 


 


“소와 나귀를 겨리하여 갈지 말며” 소는 땅을 갈고 농부가 씨를 뿌리면 그 결과 땅의 소출을 얻게 된다. 소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상징한다. 그러나 나귀는 짐을 지고 가는 것으로 율법이 되는 것이다. 


 


“양 털과 베 실로 섞어 짠 것을 입지 말지니라” 양털에서 양은 희생제물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베 실로 짠 옷은 염소나 낙타의 털로 만든 것으로 율법을 상징한다. 


 


위의 말씀은 복음과 율법주의가 섞여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율법을 바라볼 때, 복음으로 바라봐야지, 율법주의로 보지 말고, 혼합해서 바라보아도 안되는 것이다. 혼합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는 영적 간음을 표현한다. 


 


영적 간음은 하나님도 믿고 우상도 믿는 그런 모양이다. 세상도 좋고, 하나님도 믿는 그런 사람들이 이스라엘 사람들이었으며, 오늘날 교회 안에서도 만연되어 있다. 이렇게 된 주 원인은 교회 안의 거짓 선지자들 때문이다. 그들이 인본주의, 율법주의, 영지주의로 교회의 신도를 혼미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와 성도는 부부로 비유한다. 그래서 열처녀의 비유도 이와 같은 것이다. 그리스도와 성도는 성령으로 하나가 되지만, 그리스도 안에 있다고 말은 하지만 여전히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믿는 자들이 바로 영적 간음을 하는 자들이라는 것이다. 바리새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말을 하지만,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 자들이다. 


 


신명기 17장 2-7절에서『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어느 성중에서든지 너희 가운데에 어떤 남자나 여자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그 언약을 어기고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그것에게 절하며 내가 명령하지 아니한 일월성신에게 절한다 하자 그것이 네게 알려지므로 네가 듣거든 자세히 조사해 볼지니 만일 그 일과 말이 확실하여 이스라엘 중에 이런 가증한 일을 행함이 있으면 너는 그 악을 행한 남자나 여자를 네 성문으로 끌어내고 그 남자나 여자를 돌로 쳐죽이되 죽일 자를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의 증언으로 죽일 것이요 한 사람의 증언으로는 죽이지 말 것이며 이런 자를 죽이기 위하여는 증인이 먼저 그에게 손을 댄 후에 뭇 백성이 손을 댈지니라 너는 이와 같이 하여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할지니라』


 


악을 행한 남자와 여자는 우상숭배를 하는 과정에서 음란한 행위를 한 것을 두고 말을 한다. 신중을 기하기 위하여, 죽일 자를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의 증언으로 죽일 것이요 라고 말한다. 행악자를 돌로 쳐 죽이되, 2~3인의 증언으로 죽이라는 것이다. 1명의 증언은 고의나 실수 등에 의해 잘못된 증언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철저하게 악을 제거해야 하는 이유는 조그만 누룩이 빵덩이 전체에 퍼지듯, 한 사람에서 시작된 악행이 전체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표면적으로는 간음을 말하지만, 우상숭배와 관련있는 행음자들은 영적 간음을 행하는 자들인 것이다.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죽은 자를 하나님이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신다. 율법의 적용을 받던 죄인이 성령의 법으로 대하시는 것이다. 그런데, 교회 공동체에서 성령을 따른다고 말하면서, 율법도 지키고 있는 자들은 영적 간음을 하고 있는 것이다. 성령으로 태어나는 자는 남편이 평생 율법이었다가, 내가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므로 남편이 나를 놓아주는 것이다. 그래서 부활하신 예수께로 갈 수 있는 것이다. 남편이 바뀌는 것이다. 새 남편이 부활하신 예수다. 이게 거듭남이다. 많은 사람들은 율법 아래 있으면서 다 영접해서 자기 안에 예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성령을 따른다고 말을 하면서 율법을 지키는 자는 예수와 함께 죽은 자가 아니라는 말씀이다. 


 


“너희는 너희가 입는 겉옷의 네 귀에 술을 만들지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겉옷 네 귀에 술을 달아 이웃 족속과 구별됨을 나타내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백성임을 보여주는 증표로 삼았다. 술을 볼 때마다 하나님의 계명을 마음에 간직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거룩한 자로서의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라는 것이다.


 


구별된 삶은 하나님의 뜻을 아는 자의 삶이다. 안다는 것은 하나가 되는 삶인데, 결국 율법주의가 아닌 복음으로 나아가 그리스도를 발견하고 그와 연합되는 삶을 사는 것이다. 그와 연합되는 의미는 성도가 십자가에서 예수와 함께 죄의 몸이 죽고, 부활하신 예수와 연합되어 거룩한 영의 몸을 입고 부활한 자로서 삶을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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