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

 

요한계시록 1장 12-15절『몸을 돌이켜 나에게 말한 음성을 알아 보려고 돌이킬 때에 일곱 금 촛대를 보았는데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그의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 같고 그의 발은 풀무불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 소리와 같으며』

 

에테스트레파(기본형은 에파스트로퍼πέστρεψα)는 회개하다, 돌이키다 라는 의미를 갖는다. 물리적으로 방향을 틀지만, 마음을 바꾸는 그런 의미를 갖는다. 요한은 나팔소리 같은 크고 우렁찬 소리로 누군가 말하는 것을 들었고, 그 소리의 주인을 보기 위하여 돌아설 때에, 일곱 금촛대 사이에 계신 주님을 보았다. 

 

환상을 보게하는 것은 주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말씀이 있는 것이다.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단지 본 것으로 끝난다면 의미가 없어진다. 개역개정에는 일곱 금 촛대를 보았는데, 일곱 금 등잔대를 보았다고 해야 할 것이다. 

 

계시록 1장 20절에서『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결국 일곱 등잔대는 일곱 교회를 의미한다. 

 

등잔대는 성소의 기물이며, 하나 밖에 없다. 하나이지만 일곱 가지처럼 뻣어나서 일곱개의 불을 밝히고 있는 모양이다. 한 달란트로 두들겨서 만든 것이다. 계시록에서 일곱 등잔대라고 했지만, 성소에 있는 하나의 등잔대에 뻗어있는 일곱 가지의 등불인 것이다. 일곱 교회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나타낸다.

 

세상의 모든 교회는 그리스도로 하나가 된다. 이것은 온 세상에 있는 주님의 몸된 교회를 말한다. 예수님은 세상의 모든 교회와 함께 계시고 모든 교회를 돌보시고 계신다.  교회는 세상을 밝히는 촛불(등잔)이다. 금은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한다. 예수님은 발에 끌리는 옷을 입으셨고 가슴에는 금띠를 띠고 계셨다.

 

인자 같은 분은 등잔대 한 가운데 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되시고 함께 하신다는 의미다. 

 

레위기 8장 7-9절에서 대제사장이 입는 옷을 표현하고 있다. 인자가 대제사장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레위기 16장 4절에서는 『거룩한 세마포 속옷을 입으며 세마포 속바지를 몸에 입고 세마포 띠를 띠며 세마포 관을 쓸지니 이것들은 거룩한 옷이라 물로 그의 몸을 씻고 입을 것이며』

 

히브리서 4장 14절에서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세마포 옷은 말씀을 상징한다. 허리에 띠를 매는 것은 진리를 의미한다. 

 

에베소서 6장 14절에서『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금으로 되어 있다. 금은 변하지 않는 진리의 말씀이다. 

 

계시록 1장 13절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묘사하고 있는 장면이다. 인자 같은 이라고 요한이 말한 것은, 주님께서 세상에 계실 때에 요한이 본 주님의 모습과는 매우 다른 부활하신 분으로서 찬란하고 영광스럽고 위엄 있는 모습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예수님의 부활하신 모습을 보여준다. 마태복음 28장 3절에서 『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 같이 희거늘』마가복음 9장 3절에서 『그 옷이 광채가 나며 세상에서 빨래하는 자가 그렇게 희게 할 수 없을 만큼 매우 희어졌더라』

 

변화산에서 보여준 흰 모습은 계시록 1장 14절의 모습과 유사하다. 그리스도의 영광을 나타낸다. 예수님의 머리와 털(수염)은 순결한 흰 색이었다. 흰 양털은 거룩을 상징한다. 눈은 영을 대변한다. 눈이 불꽃같다 라는 말은 영이 살아서 움직인다는 의미가 된다. 예수님의 눈은 어두운 곳을 밝히고 그 속에 감춰진 모든 것을 드러내는 강렬하고 환한 불꽃과 같았다. 예수님의 눈앞에서는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어둠 속에 숨을 수 없다. 

 

요한은 예수님의 발을 보았는데, 마치 용광로에서 단련하여 빛나는 주석 같다고 하였다. 주석은 부식되지 않는 성질을 가진 금속으로 기원 삼천년 전부터 구리와 합금하여 청동을 만드는데 사용했으며, 오늘날에도 다른 금속과 합금하거나 도금에 사용하는 등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요한이 본 예수님의 발은 마치 풀무불로 달궈 새로 주조한 주석처럼 단단해 보였고 광택이 났다. 

 

베드로전서 1장 6절에서『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금보다 귀한 하나님의 아들들은 시험과 시련의 믿음을 통해서 창조된다. 예수님의 발은 주석과 같이 연단하시는 생명의 말씀을 나타낸다. 

 

예수님의 음성은 많은 물소리와 같이 크고 우렁차고 멀리 울려 퍼지는 소리였다. 많은 물소리 같다라는 표현은 예수님은 성도들에게 많은 말씀을 하시고 있다는 표현이다. 그래서 예수님이 성도들에게 하시는 말씀은 생명을 살리는 말씀인 것이다. 그래서 많다는 표현을 한다. 

 

죽이는 물은 마라의 물처럼 고여있는 쓴물이지만 살리는 물은 생수의 강이 넘치고 흐르는 물로서 단물이다. 시편 29편 3절에서『여호와의 소리가 물 위에 있도다 영광의 하나님이 우렛소리를 내시니 여호와는 많은 물 위에 계시도다.』

 

에스겔 43장 2절에서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동쪽에서부터 오는데 하나님의 음성이 많은 물 소리 같고 땅은 그 영광으로 말미암아 빛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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