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너희는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신명기 25장 17-19절「너희는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곧 그들이 너를 길에서 만나 네가 피곤할 때에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어 차지하게 하시는 땅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사방에 있는 모든 적군으로부터 네게 안식을 주실 때에 너는 천하에서 아말렉에 대한 기억을 지워버리라 너는 잊지 말지니라」
아말렉이 행한 일이란 두가지였다.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니라”
“너희가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출애굽 첫해 2월 말경, 이스라엘 백성들이 호렙산 근처의 르비딤에 이르렀을 때를 가리킨다. 르비딤 사건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신 광야에서 르비딤에 장막을 쳤을 때, 물이 없어 원망하다 반석에서 물을 얻은 사건과 뒤이어 아말렉 과 전쟁하여 손을 든 모세의 기도로 승리한 사건을 의미한다.
영적으로 보면, 물은 하나님의 말씀(위의 물)을 상징하며, 하나님 복음의 말씀이 임할 때 아래 물인 율법주의가 괴롭히는 것을 의미한다. 성도의 현재적 부활생명을 말할 때, 십자가의 죽음이 그것을 가로 막는 것이다. 아말렉과 같은 거짓 교사들은 이 세상에 사는 동안은 오직 십자가의 죽음 만을 의지하라는 것이다.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영적 승리는 부활생명을 얻는데 있다.
아말렉 족속은 역사적으로 이스라엘을 집요하게 괴롭혔었다. 가나안을 향해 진군하는 이스라엘을 방해했을 뿐 아니라 행군 후미에 처진 약자들을 기습 공격하여 무참히 살륙한 사건을 가리킨다.
출애굽기 17장 13-16절「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무찌르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고 여호수아의 귀에 외워 들리라 내가 아말렉을 없이하여 천하에서 기억도 못 하게 하리라 모세가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여호와 닛시라 하고 이르되 여호와께서 맹세하시기를 여호와가 아말렉과 더불어 대대로 싸우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여호와 닛시는 "여호와는 나의 깃발"이라는 뜻으로,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을 의미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후 르비딤에서 아말렉과 처음 전투를 벌였을 때, 여호수아는 현장에서 싸우고 모세는 산 위에서 하나님의 지팡이를 높이 들었다. 모세의 손이 올라가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내려가면 지는 것을 통해 승패가 하나님께 달렸음을 보여주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아멜렉은 에서의 손자인 아말렉의 후손들이다. 이들 족속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다고 한다. 에서는 팥죽 한 그릇으로 장자권을 야곱에게 팔았으며, 하나님이 야곱을 택하여 이스라엘로 만들어 주셨다.
아말렉은 에서의 아들 엘리바스가 첩 딤나에게서 낳은 손자이자, 에돔 족속의 한 분파인 아말렉 족속의 조상이다. 네게브 사막 부근에서 유목 생활을 하며, 오랜 기간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대적으로 간주되어 하나님께 대대로 싸워야 할 대상으로 지정되었다.
예수님이 세상에 계실 때, 약자는 귀신들린 자, 창녀, 세리 등 유대인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자들이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찾아가셔서, 귀신을 쫒아내고, 병을 고쳐주며, 친구가 되어 주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아말렉은 이스라엘의 친구가 되어줄 유대지도자들을 가리킨다. 그러나 그들은 친구가 아니라, 정죄하는 자들이 된 것이다. 심지어 그들은 예수님마저도 신성모독죄로 십자가에서 죽게 했다.
오늘날 성도의 심령 속에 옛사람과 새사람이 등장한다. 옛사람은 죄의 몸을 가진 첫사람 아담으로서 십자가의 죽음을 상징하고, 새사람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이처럼 성도의 심령 속에 영적 전쟁이 일어나며, 옛사람(영적 아말렉)은 끊임없이 영적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다윗을 통해서 아멜렉 자손들을 끊어 없애버렸듯이,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을 통하여 옛사람을 죽게 한 것이다.
로마서 6장 6절「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예수님 당시 유대지도자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래서 자기의 의를 통해서 하나님 처럼 행동한 것이다. 율법을 철저히 지켜 의를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이다. 마찬가지로 옛사람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스스로 신도의 주인이 되어서, 의를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날마다 회개하여 예수의 피로 용서받아야 한다고 믿으며, 열심히 노력하여 예수님을 닮아가는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사방에 있는 모든 적군으로부터 네게 안식을 주실 때에” 안식을 주실 때는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정착할 때를 의미한다. 그래서 가나안에 있는 족속들을 모두 진멸하게 하신 것이다. 여기에 아말렉이 포함된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완전한 진멸을 이루지 못했다. 그리고 다윗 시대에 들어와서 진멸을 이루게 된다. 이후에도 일부 잔재들이 있었으나, 에스더 시대에 와서 진멸당하고 만다.
아말렉 족속의 멸절을 가나안 정복 후로 미루도록 하신 것은 이스라엘이 완수해야 할 선결 과제는 곧 약속의 땅 가나안을 정복하는 일이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땅 밖에 거주하고 있는 아말렉 족속의 멸절을 그 이후로 연기토록 하신 것이다.
주요 역사적 사건으로, 르비딤 전투에서 모세의 지휘 하에 이스라엘에 패배했다. 사사 시대는 이스라엘을 침공하여 지배하기도 했으나 사사 에훗에 의해 격퇴되었다. 사울시대에 들어와 이스라엘의의 공격으로 아각 왕이 처형당하고, 최종적으로 다윗 시대에 이르러 잔당이 모두 토벌되었다. 다윗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너는 천하에서 아말렉에 대한 기억을 지워버리라 너는 잊지 말지니라” 이는 이스라엘로 하여금 잊지않고 반드시 아말렉 족속을 멸절시키게 하기 위한 다짐의 말인 동시에, 후대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성취되는지 주목하게 하기 위한 말이다.
아말렉은 성도의 심령 속의 옛사람을 상징한다. 옛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형성된 육적 마음이다. 육체의 본성, 혈연관계, 경험과 지식, 사상과 이념, 종교심, 자기의 의, 지배하고 싶은 욕망 등이다.
이것은 인간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방법으로 제거할 수 있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연합하여 제거하라는 것이다. 십자가의 죽음은 자기 자신과의 영적 전쟁의 승리가 되는 것이다. 성도는 날마다 죽노라 라고 고백한 사도바울의 말처럼, 십자가의 죽음을 날마다 기억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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