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심 산과 에발 산

 그리심 산과 에발 산


 


신명기 27장 11-14절「모세가 그 날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가 요단을 건넌 후에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잇사갈과 요셉과 베냐민은 백성을 축복하기 위하여 그리심(게리짐) 산에 서고 르우벤과 갓과 아셀과 스불론과 단과 납달리는 저주하기 위하여 에발(에이발) 산에 서고」


 


두 산에 열두 지파가 반으로 나누어서 서게 되는 것은 축복과 저주가 함께 주어진다는 말이다. 가나안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가나안과 전쟁을 벌이는 족속이 있는가 하면, 그들과 화친해서 함께 사는 그런 족속도 있을 것이라는 말이다.


 


두 산이 위치하고 있는 세겜은 지역적으로 이스라엘 중심부에 위치해 있을 뿐 아니라 아브라함이 처음 가나안으로 이주해서 하나님께 제단을 쌓은 곳이다. 창세기 12장 6-7절「아브람이 그 땅을 지나 세겜 땅 모레 상수리나무에 이르니 그 때에 가나안 사람이 그 땅에 거주하였더라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께 그가 그 곳에서 제단을 쌓고」


 


​이 두 산은 가나안 족속과 관계가 있는 것이다. 가나안 족속은 우상숭배를 하여, 하나님이 진멸하라고 하신 그 땅이다.제단을 쌓는 것은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는 것이다. 우리의 심령 속에서도 가나안과 같은 옛사람이 있고, 제단을 선포한 것과 같은 새사람이 있는데, 마치 열두지파가 양분되어 있는 것과 같이 옛사람과 새사람이 양분되어서 있는 모양이다. 하나님 말씀(복음)을 따르는 새사람과 세상을 따르는 옛사람이 있는데, 복음을 따르면 축복이고, 세상을 따르면 저주가 된다. 축복과 저주가 함께 있는 것이다.


 


여호수아 8장 30-35절「그 때에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에발 산에 한 제단을 쌓았으니 이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한 것과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쇠 연장으로 다듬지 아니한 새 돌로 만든 제단이라 무리가 여호와께 번제물과 화목제물을 그 위에 드렸으며 여호수아가 거기서 모세가 기록한 율법을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그 돌에 기록하매 온 이스라엘과 그 장로들과 관리들과 재판장들과 본토인뿐 아니라 이방인까지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레위 사람 제사장들 앞에서 궤의 좌우에 서되 절반은 그리심 산 앞에, 절반은 에발 산 앞에 섰으니 이는 전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축복하라고 명령한 대로 함이라 그 후에 여호수아가 율법책에 기록된 모든 것 대로 축복과 저주하는 율법의 모든 말씀을 낭독하였으니 모세가 명령한 것은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온 회중과 여자들과 아이와 그들 중에 동행하는 거류민들 앞에서 낭독하지 아니한 말이 하나도 없었더라」


 


여호수아는 승리 이후에도 자만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 방법은 바로 제단을 쌓는 일이였다. 제단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지어졌으며, 율법을 제단에 기록하고, 축복의 명령을 따라 그리심 산과 에발 산 앞에 반씩 나누어섰다. 여호수아는 축복과 저주의 모든 말씀을 낭독했다. 그리고 다시 예배를 삶으로 이어가기 위해 준비를 시작한다.


 


아간의 죄가 해결된 후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아이성을 다시 공격하라는 명령을 하셨으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철저한 계획에 따라 아이성을 정복하게 된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성읍 뒤에 매복하여 전투를 해서 결국 성공했다. 하나님은 세밀하게 전쟁을 이길 수 있게 전략을 제공하신다. 하나님이 주시는 전략을 바탕으로 더 세밀한 계획을 세워서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영적전쟁의 승리는 하나님이 앞장서기 때문에 이루어진 것이다. 말씀 속에서 진리를 발견하고 그 진리를 앞세워 비진리와 싸워 승리를 하는 것이 하나님의 전쟁에 대한 마음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말씀을 세워서 진리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깨닫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오늘날 비진리를 진리인양 퍼뜨리는 많은 교회를 상대로 전쟁을 해야하는 이유는 새로운 성전을 세워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아이성 전투는 또 하나의 성전을 세우는 것이다. 비진리를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말씀으로 무장하고 말씀으로 전략을 짜고 전쟁을 하는 것이다.


 


영적 제단을 쌓는 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에 연합되는 일이다. 신도가 이러한 믿음을 연합적으로 이어나갈 때, 하나님께 제단을 쌓는 일은 계속 될 것이다.


 


신명기 11장 26-30절「내가 오늘 복(베라카)과 저주(켈라라)를 너희 앞에 두나니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들으면 복이 될 것이요 너희가 만일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도에서 돌이켜 떠나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고 본래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따르면 저주를 받으리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차지할 땅으로 너를 인도하여 들이실 때에 너는 그리심 산에서 축복을 선포하고 에발 산에서 저주를 선포하라 이 두 산은 요단 강 저쪽 곧 해지는 쪽으로 가는 길 뒤 길갈 맞은편 모레 상수리나무 곁의 아라바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의 땅에 있지 아니하냐」


 


복(베라카)과 저주(켈라라)에 대해서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마음에 지켜 행하면 축복이 되고, 알지 못하는 다른 신을 따르면 저주가 된다.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를 바라보며, 선을 생각하며, 그의 열매를 먹는자(부활생명)는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며, 악을 생각하며 그의 열매를 먹는 자는 율법주의자가 된다. 부활생명은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함께 부활하는 자가 된다. 그러나 악은 스스로 의를 지켜 하나님처럼 되고 싶은 자를 의미한다. 스스로가 우상이 되는 것이다.


 


세상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을 본적이 없는데,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한다. 그래서 그 분이 말씀하신 계명을 지켜 나가기 위해 사람들은 노력하고 애를 쓰는 것이다. 그런데, 우상을 마치 하나님이라고 생각하고 믿으면 결국 저주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아닌데, 사람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신을 하나님이라고 믿는 것이다. 참 하나님은 예수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그 분이 참 하나님이라는 말이다. 그러므로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 역시 하나님의 아들이 된다.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참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이다.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성도가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되는 것이 참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여호와의 명령은 메시야(그리스도)를 마음 속에 간직하고 바라라는 말씀이다.


 


가나안 족속이 믿었던 우상은 표면적으로는 바알과 아세라 신상을 만들어서 그들에게 복을 비는 것이다. 그러나 영적으로는 그 신상을 통해서 자기를 투영시킨다. 자기를 위하고, 나아가 자기가 그 신상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예수님은 자기를 부인하라고 하셨는데, 자기라는 존재는 바로 신도의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는 자기라는 위상이며, 그것이 바로 옛사람인 것이다. 그의 속성은 하나님 처럼 되고 싶은 탐욕이 바탕에 깔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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