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요한도 선재함
세례요한의 영도 선재하고 있었다
구약성경(말라기)에서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하나님께서 엘리야 선지자를 보내어 백성들을 돌이키겠다』고 하셨다. 이 말라기 선지자의 말을 믿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메시야가 오기 전에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고 믿었던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도 마태복음 17장 10-13절에서 이 엘리야가 바로 세례요한이라고 하셨다.
세례요한이 태어나는 배경을 설명하는 성경 구절이 있다. 누가복음 1장 13-17절이다.『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왔다』는 말이다. 세례요한도 육체를 가진 인간이다. 그렇다면 세례요한의 육체 속에 거하는 영도 하나님이 육체가 만들어질 때 넣어준 영이므로 엘리야와는 전혀 관계없는 영인가? 열왕기하2장7-11절에서 엘리야는 육체의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끌려 올라간(휴거된) 선지자였다. 그런데 올라간 영이 다시 육체 속으로 다시 들어온 것이다. 세례요한의 영은 태어나기 전에 이미 하나님 나라에서 영으로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다.
성경은 영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은 애써 영의 문제를 육의 문제로 돌리려고 하고 있다. 많은 교회사람들은 세례요한은 단지 엘리야와 같은 선지자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태어났을 뿐 엘리야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주장한다. 아무 관계도 없는데, 왜 특별히 구약(말라기)과 신약(마태)에서 두번이나 강조하고 있는가? 특히 예수님은 세례요한도 자신이 오리라 한 엘리야 인줄을 자각하지 못하는 사실을 두고 세례요한을『오리라 한 엘리야』라고 말씀하시는지 궁금하지도 않은가? 엘리야가 이룬 선지자적 사명같으면 성경에서 나오는 선지자는 12명이나 되는데, 왜 하필이면 실명을 거론하면서 까지 그랬는가? 유독 선지자 중 엘리야만 죽음을 경험하지 못한 자이기 때문이기도 한 것을 잘 생각해 보아야 한다. 선재설은 성경의 여러 군데에서 암시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선재설은 영이 육체 라는 옥에 갇혀 죽은 상태가 되어 있는 것이다. 시편142편 7절에서『내 영혼을 옥에서 이끌어 내사 주의 이름을 감사하게 하소서 주께서 나에게 갚아 주시리니 의인들이 나를 두르리이다』유다서 1장 6절에서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베드로후서 2장 4절에서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라고 표현하고 있으며, 베드로전서 3장 17-18절에서『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그가 또한 영으로 가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선포하시니라』옥에 갇힌 영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로마서 6장 4절에서와 같이 옛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하나님께서 다시 새생명으로 부활시킬 때 죽었던 영이 새롭게 다시 살아난다. 고린도전서 15장 44절에서『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난다고 한다. 영이 죽어 있었는데, 다시 살아나는 것은 이전에 있었던 영의 상태로 돌아감을 말한다. 고린도전서 15장 49-52절 에서도 다시 살아남을 말하고 있다. 육의 이야기가 아니라 영의 이야기임을 잘 깨달아야 한다.
예수님이 요한복음 6장 63절에서『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말씀하신 뜻을 잘 생각해야 한다. 심지어 마가복음 12장 25절에서도 천사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이렇듯 죽어있는 영을 하나님은 다시 살리시는데, 왜 죽어있는가?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과 같이 되겠다』는 탐욕때문에 육체에 갇힌 것이다. 이것이 인간의 육체로 부터 비롯되어 나타나는 옛사람이다. 옛사람은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이다. 이 옛사람은 반드시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어야 한다. 그리고『내가 죽을 수 밖에 없는 옛사람이었다』는 사실을 회개하지 않으면 구원은 시작도 하지 않은 것이다. 회개는 내가 죄인임을 회개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죽을 수 밖에 없는 옛사람이라는 사실을 회개해야 하는 것이다. 그 옛사람이 악이며 그 옛사람이 저질러 놓은 모든 인간의 행위가 죄라는 말이다. 죄는 겉으로 나타난 결과이고 그 죄의 원흉은 옛사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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