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하려 함이라


요한복음 3장 14-16절『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니고데모가 3장 2절에서『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 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이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라고 말했다. 니고데모는 예수님이 그리스도인 것을 알았다. 그런데 예수님은『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라고 하셨다.
니고데모는 그의 지식과 경험으로 보아서 예수님이 틀림없이 그리스도이신 것을 믿었는데, 예수님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다시 태어나야 한다거나 인자가 들려야 한다』고 말씀하니 니고데모는 유구무언이었다. 여기서 말하는 바가 두가지다.『모든 사람은 다시 태어나야 하고, 인자가 들려야 하는 말을 믿어야 한다』는 말이다. 예수님이 니고데모에게 전한 것이 구원의 전부다. 그런데 니고데모는 받지 못한다. 오늘날도 받지 못하는 자가 많을 것이다.
이 사건은 민수기 21장 4-6절에서 나타난다.『백성이 호르산에서 출발하여 홍해 길을 따라 에돔 땅을 우회하려 하였다가 길로 말미암아 백성의 마음이 상하니라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가 이 곳에는 먹을 것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하찮은 음식을 싫어하노라 하매 여호와께서 불뱀들을 백성 중에 보내어 백성을 물게 하시므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 죽은 자가 많은지라』그래서 백성들이 회개했다는 말이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다는 사실을 알기 전에는 회개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8-9절에서 말씀하신다.『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달아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가 놋뱀을 쳐다본즉 모두 살더라』
자신이 뱀에게 물린 자라는 것을 깨닫는 자만 살 수 있다. 자신이 하나님을 원망한 자라는 것을 깨달아야만 한다. 니고데모는 이 말씀을 부인했다. 평생 예수를 믿고 살아도, 이 사실을 모르면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는 것이다. 오늘날 많은 교회에서는『당신은 불뱀에 물린 자』라는 것을 말해 주지도 않고,『예수를 믿고 영접하면 구원을 받습니다』라고 말해버리니 너무 차이가 있는 것이다. 불뱀에 물린 자를 보고,『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는다』라고 하니, 대부분 니고데모와 같은 믿음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놋뱀을 쳐다본 사람들은 뱀의 독이 빠져나갔다.
민수기14장  21-23절에서『그러나 진실로 내가 살아 있는 것과 여호와의 영광이 온 세계에 충만할 것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영광과 애굽과 광야에서 행한 내 이적을 보고서도 이같이 열 번이나 나를 시험하고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한 그 사람들은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을 결단코 보지 못할 것이요 또 나를 멸시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그것을 보지 못하리라』백성들은 열정탐꾼의 말을 듣고 갈렙의 말을 듣지 않았다. 그래서 주님이 맹세하시는 말씀이다. 29-30절에서 주님이 맹세하신 말씀이다.『너희 시체가 이 광야에 엎드러질 것이라 너희 중에서 이십 세 이상으로서 계수된 자 곧 나를 원망한 자 전부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 외에는 내가 맹세하여 너희에게 살게 하리라 한 땅에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그런데 11장 25절에는『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 강림하사 모세에게 말씀하시고 그에게 임한 영을 칠십 장로에게도 임하게 하시니 영이 임하신 때에 그들이 예언을 하다가 다시는 하지 아니하였더라』사람들이 모세가 너무 힘들다고 불평하므로, 70명에게 똑 같이 하나님의 영이 임하도록 해 주었지만, 결국 그들도 갈렙의 말을 믿지 않았다. 그들은 하나님의 언약을 믿지 않았던 것이다. 오늘날 성령이 임했다고 하더라도, 구원받지 못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들은 주님의 언약을 믿지 않았다. 그래서 히브리서 4장 1절에서『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지니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을지라도 너희 중에는 혹 이르지 못할 자가 있을까 함이라』
그 다음에 주님이 반석을 쳐서 물을 내어주신다. 그들을 따르는 그리스도로 부터 생수를 마신 것이다. 그리스도로부터 생수를 마셔도 들어가지 못하는 자가 많다는 말이다. 고린도전서 10장 4-5절에서『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그러나 그들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셨으므로 그들이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
오늘날 방언하고 예언하면 구원받은 줄로 착각하는 것이다. 방언하고 예언해도 거듭나지 않으면 구원받지 못한다. 어린양의 피를 칠하고 세상을 빠져 나올 수 있다. 그래서 홍해바다가 갈라져서 그 바다를 통과한 것 처럼 죄의 몸이 다 죽어 세상을 사랑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자기』라는 존재가 죽지 않으면 거듭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두번 죽어야만 한다. 세상에 대하여 죽는 것이 홍해바다라면 광야에서 요단강까지는 자기(옛사람)라는 존재가 예수와 함께 죽어야만 가나안으로 들어간다. 이게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믿음이 아니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그를 믿는 자는 거듭난 자의 믿음이다. 교회 처음 나와서 믿기로 한 자의 믿음이 아니다. 거듭난 자는 외적으로는 변하지 않았지만 내적으로는『다른 존재』라는 것을 깨달아야만 한다. 어느 영화에서 보면 사람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는데, 다른 영혼이 들어가서 전혀 다른 존재가 된 것과 같은 것을 말한다. 육이 있으므로 과거 죽었던 사람의 기억은 남아있어서 혼란스럽지만, 과거의 사람(혼과 육)은 분명히 죽었다는 사실이다. 영화 속의 죽음은 의사가 판정하지만, 십자가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는 것은 하나님이 판정하실 것이다. 자기부인을 통해서 하나님이 하늘로 부터 오는 믿음을 선물로 주시는 것이다.
십자가에서 예수님과 함께 장사되기 위해서는 마음이 실제로 이 세상에서 벗어나야  한다. 마태복음 19장 29절에서『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그리고 이 세상이나 이 세상에 있는 것을 마음에서 버려야 한다. 요한일서 2장 15절에서『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우리는 사나 죽으나 주의 것이다. 로마서 14장 8절에『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땅의 것을 생각지 말아야 한다. 골로새서 3장 2절에서는『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지 말라』이런 과정이 거듭남의 과정이다.
거듭난 자가 믿는 것인지, 믿는 자가 거듭난 것인지는 닭이 먼저인지 계란이 먼저인지 애매할 수는 있지만 그러나 분명한 것은 회개하기 전에는 이 믿음의 과정이 생갈 수 없다는 것이다. 회개는 자기를 부인하고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모세에게 임한 영이 오늘날 사람들에게 임해도 거듭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구원받는 기준은 예수와 함께 죽는 것이다. 자기부인이다. 광야에서 회개의 복음이 선포된 이유다. 오늘날 자기 만을 위해 철저히 살면서도 구원받는 줄로 생각하는 것은『자기가 살아있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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