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산상수훈(2)


마태복음 5장 1-12절에서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긍휼의 의미는 하나님의 자비를 말한다. 우리가 긍휼히 여길 수 있는 대상은 사람(형제)이다. 형제를 사랑한다는 것은 형제의 죽어있는 영을 살리는 것에 참여하는 것이다. 긍휼히 여기는 자가 하나하나님부터 긍휼히 여김을 받는다.

 레위기 19장 18절에서『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사랑의 의미는 영을 살리는 것을 말한다. 형제가 사망에 빠져있는데, 생명의 빛을 전해주지 않으면 안된다는 말씀이다. 요한1서 3장 14-15절에서『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느니라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요한1서 4장 20절에서도 같은 말을 하고 있다.『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마음이 청결하다는 의미를 시편 24편 4절에서『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에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하지 아니하는 자로다』를 통해서 알 수 있다. 뜻을 허탄한 데에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하지 아니하는 자다. 시편 19편 8절에서『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마음이 청결한 자는 눈을 밝게 하여, 하나님을 본다는 것이다. 율법은 순결하다. 그래서 율법을 지키려고 하다가 지킬 수 없음을 깨닫고, 구원의 그리스도를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발견하는 것이 곧 하나님을 바라본다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곧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요한복음 14장 9절에서『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오늘날, 율법을 지키려고 하는 자는 마음이 청결한 자가 되지 못하는 것이다.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예수님은 하나님과 죄인 사이에 화목하게 하시는 분이시다. 죄인은 하나님에게 다가 갈 수 없다. 그러나 그리스도로 인해서 죄인도 하나님께 다가갈 수 있는 것이다. 죄인들이 회개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과 함께 죽을 때(연합될 때), 죄인들의 모든 죄는 사라지고,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서, 하나님과 화평하게 된다. 그래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도 마찬가지로 다른 죄인들로 하여금, 하나님과 화평하게 하도록 하는 것이다. 하나님 말씀을 전하므로서 다른 죄인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하는 것이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많은 교회 사람들은 이 말에 대해서,『교회 다니므로서 세상 사람들로 부터 핍박을 받는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왜냐하면 로마시대 때 기독교인들이 예수 믿는 것으로 인하여 핍박받은 사실을 상기하기 때문이다.『의를 위하여』에서『의』라는 것을 잘 알아야 한다. 예수님이 율법을 지키고자 하는 유대인들에게 율법 안에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뜻을 깨달아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세례요한이나 예수님이 유대인들을 향해서『회개하라』는 의미조차 깨닫지 못했다.

 회개하라는 의미는 율법 속에서 의를 이룰 수 없음을 발견하고 그리스도를 발견하라는 것인데, 그렇지 못한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유대인들에게 박해를 받게된다. 오늘날도 교회에서 율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서 오직 그리스도 안에 들어가는 자가 되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율법적으로 행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여전히 십일조를 바쳐야 구원받을 수 있거, 교회건물을 성전이라고 해서 그곳에서만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하고, 날마다 죄를 회개해야만 구원받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이 율법적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공의로우시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모든 죄인들을 대신해서 죽으신 것이다. 그러나 죄인들은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죄를 용서하시지 않는다. 하나님을 떠났던 죄를 회개하는 자는 하나님으로부터 의를 받을 수 있다. 회개는 예수님의 죽으심과 연합되는 것이다.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는 것이다. 반드시 죄에는 그 대가가 있는 법이다. 하나님을 떠난 죄에 대해서는 그 대가가 죽음이라는 것이다. 

예수님만 죽고, 죄인은 죽지않는 그런 것이 아니라, 예수님과 함께 죽어야만 죄가 사해진다. 예수와 함께 죽은 자는 원죄(하늘의 원죄, 땅의 원죄)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서 짓는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세상죄를 용서받는다. 그러나 교회에서 율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 말에 대해서 비난하고 박해를 한다는 것이다. 자신들이 생각하는 것이 의를 이루는 길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는다 라고 말하면서도 율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이런 일들이 교회에서 많이 있을 것이다. 교회 안에서 복음과 율법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예수님이 열처녀의 비유를 통해서 말ㅆ므하셨다. 슬기로운 다섯처녀는 다른 기름통을 준비했지만, 미련한 다섯처녀는 다른 기름통을 준비하지 못했다. 다른 기름통은 성령을 의미한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으므로, 성령의 능력으로 영의 몸으로 다시 태어나, 성령 충만을 받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기름통을 준비하지 못한 자는 예수를 신랑으로 생각했지만, 여전히 율법적으로 생각하므로 성령이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예수님이 산상수훈에서 여덟가지 복에 대해서 말씀하신 이유는 당시 유대인들에게 하신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시고, 지켜서 의를 이루어 보라고 하셨지만, 근본적 이유는 너희들은 율법을 지킬 수 없는 죄인들로서, 하나님 나라를 떠난 죄인들이라는 것을 깨닫고, 오직 그리스도를 발견하지 않으면 구원받을 수 없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유대인들에게 회개하라고 말씀하셨다. 복은 율법 속에서 자신들이 죄인됨을 깨닫고 그리스도를 발견하는 것이다. 그러나 백성들은 그리스도를 발견하지 못하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처형하는데 내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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