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창세기 1장 6-8절에서『하나님이 이르시되 물 가운데에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라 하시고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둘째 날이니라』
성경에서 말하는 하늘은 세가지로 표현된다. 하나님 나라와 우주공간과 땅에서 바라보는 하늘이다. 하늘(샤마임)에 대해서 우리가 아는 하늘을 다 샤마임 이라고 했다. 푸른 하늘도 샤마임, 우주공간도 샤마임, 하나님이 거하시는 하나님의 나라도 샤마임으로 칭한다. 그래서 하늘이라고 할 때 전후 사정을 보면서 세가지 중의 어떤 것인가를 고려해서 판단해야만 하는 것이다. 창세기 1장 1절의 하늘은 하나님 나라를 말한다.
땅(에렛쯔)도 마찬가지로 물질세계와 뭍 두가지로 표현된다. 창세기 1장 9절에 보면『하나님이 온 천하에 있는 물을 한 곳으로 모으시고 물이 드러나라 하시매 그 뭍을 땅이라』하셨다. 뭍이 에렛쯔 이다. 창세기 1장 1절에서도『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의 땅도 에렛쯔다. 따라서 창세기 1장 1절의 땅은 물질세계를 의미한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이 세상은 공허하고 단지 흑암 상태에서 깊은 물 덩어리만 있었다. 물덩어리 가운데, 궁창(하늘)을 만드셨다. 궁창이 만들어지므로 궁창 위의 물과 궁창 아래의 물(흙탕물)로 나뉘어졌다. 흙탕물이 걸려져서 흙이 뭍이 되고 물이 바다가 되는 것이다. 창세기 1장 6-8절의 말씀은 땅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하늘의 이야기도 된다. 그러나 사람들은 하늘의 이야기를 알려고 하지 않는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에게 땅의 이야기도 믿지 않는데, 하늘의 이야기를 하면 믿겠는가 라고 말씀하셨다.
궁창(하늘)은 물덩어리 속에 있는 것이다. 물덩어리 위에는 하나님의 신(성령)이 운행(품고있음)하고 있다. 창세기 1장 2절에서『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땅은 물질세계를 말한다. 뭍이 드러나기 전이므로 물덩어리를 의미하는 것이다. 수면은 물덩어리 위를 말한다. 여기서 흑암은 감옥과 같은 갇혀 있는 곳을 의미한다.
이사야 42장 7절에서 『네가 눈먼 자들의 눈을 밝히며 갇힌 자를 감옥에서 이끌어 내며 흑암에 앉은 자를 감방에서 나오게 하리라』마찬가지로 이사야 61장 1절에서도 말한다.『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성경은 인간(영)이 감옥에 갇힌 자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창세기 1장의 말씀과 대비시키면 인간(영)은 흙탕물 속에 갇혀 있다는 말씀이다. 마찬가지로 인간의 몸도 흙탕물과 같은 그런 존재라는 것을 말해주신다. 물을 감싸고 막고 있는 분은 하나님(성령)이시다. 세상은 하나님 말씀(물)과 성령에 의해 갇혀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물은 궁창 위의 물과 아래의 물로 나뉘는데, 하나님의 말씀은 하늘에 속한 말씀과 땅에 속한 말씀으로 나뉘게 된다는 것이다. 하늘에 속한 말씀은 성령 충만한 말씀이고, 땅에 있는 말씀은 성령이 없는 말씀(율법)이다. 흙에 갇혀 있는 인간들은 모두 하나님의 율법에 갇혀 있는 자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물 가운데 궁창을 만드신 이유는 궁창 아래 있는 물을 통해서 뭍이 드러나게 하시고, 그 뭍에서 흙으로 인간을 만드시고 씨를 맺는 동식물을 만드시는 것이다. 인간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셨다. 창세기 1장 11-12절에서『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어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씨맺는 나무와 씨맺는 채소를 통해서, 인간이 씨를 뿌리고 경작해서 양식을 얻어야 함을 알 수 있다. 인간이 해마다 씨를 뿌려서 열매를 거둔다. 창세기 2장 15절에서『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그리고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 불순종하므로, 창세기 3장 23절에서『여호와 하나님이 에덴 동산에서 그를 내보내어 그의 근원이 된 땅을 갈게 하시니라』
하나님은 매년 씨를 뿌리고 경작하면서 깨달아라는 것이다. 무엇을 깨달아라는 것인가? 예수님이 씨뿌리는 비유를 통해서 창세로부터 감추어진 천국의 비밀을 알려주신다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매년 씨를 뿌리고 경작하면서 살다보면 나이가 들고 결국 죽게된다. 이 양식은 영원한 양식이 아님을 깨달아라는 것이다. 그리고 왜 인간이 반드시 죽어야 할 이 세상에 살고 있는지를 생각해보라는 것이다.
그래서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만 하는지를 성경은 말한다. 요한복음 6장 27절에서『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인치신 자니라』
씨뿌리는 비유는『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는 말씀이다. 모든 인간은 하나님을 떠나 이 세상에 오사 흑암에 갇혀 죽는 인생이 되었는데, 영생하도록 하기 위한 양식을 얻기 위해서는, 자신이 하나님을 떠난 자라는 것을 깨닫고, 회개하여 세상의 옷을 벗어버리고 영생을 위한 옷(그리스도)을 입어야 한다는 말씀이다. 세상의 옷을 벗는 것이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죽는 것이다. 우리가 직접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예수와 함께 연합됨을 믿는 것이다. 그래서 믿음으로 구원받는다. 믿음으로 구원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수와 함께 장사지내야만 하는 것이다.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은 에덴동산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다. 아담과 하와가 뱀의 미혹으로 말마암아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어겨 에덴동산으로부터 쫒겨 세상으로 나왔다. 마찬가지로 하나님 나라의 이야기로 대체하면 하나님 나라에서 영들이 사탄의 미혹에 자기 지위를 지키지 못하고, 하나님을 떠나려고 하므로 하나님 나라로부터 쫒겨 세상으로 들어왔다.
창세기 3장 24절에서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 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 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그룹(cherub)들은 천사를 말한다. 그룹은 지성소 법궤를 덮고 있는 두 천사들이다. 법궤 안에는 율법인 두 돌판과 아론의 지팡이와 만나가 있었다. 천사는 율법을 상징한다. 불칼은 성령을 의미하신다.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으려면 불칼에 맞아 죽어야 한다. 그래서 성령에 의해 율법으로부터 자유함을 입지 않으면 생명나무를 먹을 수 없는 것이다.
생명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흑암에 갇혀 있는 자들에게 참빛을 비춰서 어둠으로부터 나오게 해 주신다는 말씀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씨를 뿌리고 열매를 거두어 들이면서 하나님의 약속이 담겨져 있는 그 진리를 깨달아라는 것이다.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하나님이 좋았다 라고 말씀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을 떠난 자들이 이 세상에 와서 씨뿌리고 열매를 거두어들이지만, 결국은 죽을 인생이라는 것을 깨닫고 자신이 왜 이 세상에 왔는지를 알게되므로 회개하여 돌아오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씨뿌리는 것에 비밀이 숨겨져 있는데, 발견하는 자는 하나님 나라로 돌아오게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를 좋게 보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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