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로 다니고 살아있는 동안 흙을 먹을지니라
창세기 3장 14-15절에서『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가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살아 있는 동안 흙을 먹을지니라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이 세상에 있는 생명체는 사탄의 지배하에 들어가게 되었다. 사탄의 지배하에, 생명체들이 스스로 의를 이루어 보라는 것이다.『네가 이렇게 하였으니』라는 말은『뱀이 하와를 미혹하여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게 했으니』라는 의미다. 짐승들도 저주를 받았는데, 뱀은 더욱 저주를 받아서 배로 다니게 되었다. 뱀은 사탄과 그를 추종하는 자들을 상징한다. 배로 다니는 것은 땅을 기어다니는 것이다. 땅을 기어다니는 자들은 하나님 나라를 보지 못한다. 왜냐하면 사탄의 자식들은 하늘로부터 떨어져 나온 것들이기 때문이다.
『흙을 먹을지니라』흙은 히브리어로『아파르』다. 아파르(먼지)가 물과 섞여 인간의 모양이 만들어진 것이다. 그래서 흙은 사람을 의미한다. 사탄이 인간들을 삼킨다 라는 것이다. 사탄의 자식으로 만드는 것이다. 하나님이 사탄으로 하여금 이 세상에 있는 생명체를 지배할 수 있게 허락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먹지만, 마귀의 자식들은 세상의 것들을 먹는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라고 말씀을 했다.
사탄은 모든 인간들이 그의 자식이었는데, 하나님 말씀을 듣고, 사탄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자들이 생긴 것이다. 그래서 발꿈치를 상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탄의 자식들(세상 사람들)이 여자의 후손 즉 말씀을 듣고 하나님께로 돌이키고자 하는 자들을 뱀이 독이 있는 이빨로 물어버리는 것이다. 사탄이 하나님 말씀을 왜곡하게 하여 세상의 것을 하나님 말씀이라고 미혹하는 것이다. 사탄이 신자들로 하여금 세상의 기복신앙에 빠지게 하는 것이다.
하늘의 것을 보지 못하게 하고, 세상에 눈을 계속 돌리게 한다. 성경은 창세기 3장 이후에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자들이 어떻게 되는가를 보여주시는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떠나버리므로 하나님으로부터 심판을 받았다. 여인의 후손은 약속의 씨(그리스도)를 말한다. 사탄은 모든 생명체를 이 세상의 것으로 미혹한다. 그래서 사탄과 사탄에 미혹된 자들은 하나님 나라에서 쫒겨왔으며, 또한 이 땅에서도 저주를 받게 되는 것이다. 사탄의 자식이 되면 하늘의 생명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뱀은 사탄을 상징한다. 여자의 후손은 약속의 씨(그리스도)와 그 씨를 거지고 있는 자들이고, 뱀의 후손은 약속의 씨가 없는 자들이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약속의 씨를 가지고 있는 자들이고, 사람의 딸들이 약속의 씨가 없는 자들이다. 원래는 모두가 하나님 나라에서 영들이 이 땅에 와서 흙과 결합되어 인간으로 태어나게 된 것이다.
하나님은 이땅에 보내는 영들에게 약속을 하셨다. 첫사람 아담으로부터 육신을 얻어서 세상에 태어나지만, 여인의 후손들은 사탄의 권세를 벗어나 마지막 아담으로 인하여 구원을 얻게된다는 것이다. 여인의 후손과 뱀의 후손간에는 치열한 영적 전쟁이 가해지는 것이다. 여인의 후손은 약속의 씨가 있는 자들이다. 이 세상에 와서 자기의 의를 이루어보다가 그것이 불가능함을 깨닫고, 장차 오실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자들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뱀의 후손은 이 땅에서 사탄에 미혹당하여 자기의 의를 계속 이루어보려고 하는 자들이다. 그들이 여인의 후손을 넘어지게 한다는 것이다.
뱀의 후손이 여자의 후손을 넘어지게 하는 방법은 성경을 왜곡하거나세상의 것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래서 뱀에게 미혹당하면, 세상에 살아가는 자들은 뱀의 후손이 누구인지 알 수 없게 된다. 뱀의 미혹에 당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기 위해서는 자신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를 확인해야만 한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자기의 의를 포기하는 자다. 내가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그리스도 밖에 있는 자다.
양과 염소의 비유에서도 양과 염소는 둘다 예수님을 만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런데, 예수님이 염소는 만난 적이 없지만, 양을 만났다는 것이다. 양이 시력이 약하지만, 누군가를 쫒아갔다는 것이다. 양과 염소의 비유는 스스로 하고자 하는가 아닌가의 차이다. 자기를 부인하면 성령이 임한다는 것이다. 열처녀의 비유도 마찬가지다. 슬기로운 처녀와 미련한 처녀는 다 같이 등불을 켜고 있었지만 신랑이 더디오므로 미련한 처녀의 등이 꺼진 것이다. 기름을 사러갔다가 문이 닫혀버렸다. 자기의 의를 쫒는 자들은 율법 안에 갇힌 자라는 것을 말해주신다. 미련한 다섯처녀는 율법을 쫒기 때문에 성령이 없는 자들이다.
로마서 6장 4절에서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성령은 예수와 함께 죽은 자에게 찾아오신다. 예수와 함께 죽은 자는 하나님이 누구인지 깨달은 자다. 원래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가 되었지만, 스스로 의를 이루어보려고 떠난 자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기의 의를 내세우는 자는 예수와 더불어서 죽고, 새로운 자가 되어 하나님께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속하신 십자가는 온 인류를 위한 대속이었지만, 회개하여 하나님께로 돌아가려는 자에게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시는 것이다. 하나님이 사탄의 자식에게는 은혜를 베풀지 않는다. 십자가의 계획은 창세 전에 영들이 사탄의 미혹으로 자기의 의를 가졌을 때 이미 정하신 것이다. 자기의 의를 없애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의다.
그래서 하나님이 물질세상을 만들어 흙으로 인간(첫사람 아담)을 만들고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않았던 영들을 여자가 되게 하시고, 아담과 여자를 통해서 이 세상에 사람들이 많이 태어나게 되고, 마지막 아담(그리스도)를 통하여 씨의 약속을 받은 자들이 하나님의 나라로 복귀하는 것이다.
사도바울이 아그립바 왕에게 예수님에 대해서 신앙간증하고 있는 내용이다. 사도행전 26장 17-18절에서『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서 내가 너를 구원하여 그들에게 보내어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그래서 구원은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다. 사탄의 자식이었는데,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어 하나님 나라로 돌아가는 것이다. 예수믿고 구원받았다고 믿는 사람들은 자신이 어둠의 권세에서 벗어났는가를 생각해보아야 한다.
어둠의 권세로부터 벗어나는 길은 오직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와 연합되는 길 뿐이다. 그래서 어둠의 권세로부터 벗어나는 자가 입으로 시인하고 마음으로 믿어 구원에 들어가는 것이다. 구원은 어둠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선행되어야만 한다. 우리가 예수를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를 알아주어야만 한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함께 죽은 자만 아시는 것이다. 이것이 피의 언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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