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언약


창세기 9장 14-17절『내가 구름으로 땅을 덮을 때에 무지개가 구름 속에 나타나면 내가 나와 너희와 및 육체를 가진 모든 생물 사이의 내 언약을 기억하리니 다시는 물이 모든 육체를 멸하는 홍수가 되지 아니할지라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 있으리니 내가 보고 나 하나님과 모든 육체를 가진 땅의 모든 생물 사이의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리라 하나님이 노아에게 또 이르시되 내가 나와 땅에 있는 모든 생물 사이에 세운 언약의 증거가 이것이라 하셨더라』 

무지개 언약은 물로 다시는 심판하지 않고, 말씀과 성령의 불로 심판하시겠다는 의미를 갖는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말씀하셨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이 때 물은 바로 노아의 홍수와 같은 물이다. 노아시대에 살았더라면 이렇게 죽었을 자라는 것을 믿어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를 믿지 않는 자들은 둘째 사망에 들어가게 된다. 바로 말씀과 성령으로 심판받게 하신다는 것이다. 무지개는 둘째 사망이 있음을 기억하라는 증표인 것이다. 둘째 사망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이 땅에 살고 있는 자들은 세상(물)에 대해서 죽은 자라는 것을 믿어야만 한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은 자라는 것이다. 

창세기 6장 3절에서『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여기에서 영은 성령을 의미한다. 『영원히』라는 말의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물과 성령으로 심판하시고 구원하시기 전까지를 의미하는 것이다. 그 이후에는 승천하신 예수님이 재림하셔서 세상을 말씀과 성령으로 불태워버리시고, 새하늘과 새땅으로 바꾸실 것이다. 성령으로 불태우는 것이 바로 둘째 사망에 이르는 것이다. 둘째 사망에 들어가는 자들은 영이 죽은 육신의 자들이다. 

빛은 색깔이 없지만, 빛이 물체에 반사되면서 색을 나타낸다. 빛이 비춰졌지만 반사되지 않으면 어둠인 것이다. 요한복음 1장 5절에서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여기에서의 빛은 세상의 빛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빛으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빛이 물질에 반사되어서 물질의 색을 나타내는 것은 빛의 고유한 무색이 아니라, 물질을 대변하는 색으로서, 이를 자기의 의로 표현한다. 무지개는 이 모든 색을 나타내는 자기의 의를 의미하는 색으로서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것이다. 빛이 흡수되어서 어둠을 나타내는 것은 바로 이방인을 상징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으로 빛을 비추실 때, 그 말씀을 듣는 자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여전히 어둠에 있는 자가 되지만, 말씀에 반응하면 자기의 의가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런 자기의 의를 부인하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예수님이 말씀으로 빛을 비춰주시는 이유는 자기의 의를 드러나게 하시는 것이다.『너희들은 스스로 하나님처럼 되고 싶어서 이 세상에 와서 자기 왕국을 쌓는 자라』는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서 자기를 부인하는 삶을 받아드릴 때, 하나님의 참 빛이 그 사람에게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자기를 부인하는 삶은 바로 이 세상에서 첫째 사망을 경험하게 하시는 것이다. 곧 옛사람(탐욕)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으라는 것이다. 옛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는 자는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서 하나님이 비춰주시는 빛이 되는 것이다. 무지개를 바라보면서, 둘째 사망에 죽어야 할 그런 존재라는 것을 깨닫고, 세상에 대해서, 율법에 대해서, 죄에 대해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어야만 구원을 얻을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모두가 둘째 사망에 들어가게 된다. 하나님이 믿지 않는 자를 둘째 사망에서 어떻게 하실지는 아무도 모른다. 

로마서 6장 3-5절에서『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 라는 말은 예수님과 함께 죽고, 함께 부활함을 믿는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말이 오늘날 와전되어, 단순히 이름을 믿으면, 모든 죄에서 사하심을 받고 구원을 얻는다 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예수님과 함께 죽지 않은 자는 부활도 없는 것이다. 믿음은 곧 십자가의 예수님과 함께 연합되는 의미를 갖는 것이다. 

로마서 7장 4절에서 이 말씀을 뒷받침한다.『그러므로 내 형제들아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다른 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의 빛(말씀)이 비춰질 때, 내가 살아있으면, 나의 빛이 비춰지므로 하나님의 빛은 사라지고, 자기의 의(색깔)만 나타난다는 말씀이다. 내가 예수를 믿는다는 단순한 믿음은 바로 자기의 의를 나타내는 믿음인 것이다. 하나님은 자기를 부인하는 믿음을 요구하시는데, 자기는 죽지 않고, 자기를 나타내는 믿음을 하나님께 나타내려고 하는 모양이다.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무지개처럼, 자기의 의를 나타내려고 한다면, 죽지 않은 자라는 것이다. 그래서 물로 심판하지 않고, 성령의 불로 심판하시겠다는 것이다. 이 땅에서 성령의 불로 심판받은 대표적인 것이 소돔과 고모라였다. 모든 물질의 것은 말씀과 성령으로 불태워질 것이다. 베드로후서 3장 6-7절에서『이로 말미암아 그 때에 세상은 물이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보호하신 바 되어 경건하지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 

에베소서 5장 8절에서『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For ye were sometimes darkness, but now are ye light in the Lord: walk as children of light(kjv) 우리 말 번역에서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가 아니라 『빛의 자녀들로서 행하라』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이미 빛의 자녀가 된 사람들이다. 마찬가지로 마태복음 5장 14절에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빛의 자녀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부인하는 삶을 살 때 하나님이 빛의 자녀로 인정해 주시는 것이다. 

교회 사람들 중에는 뭔가 자기가 거룩하게 살기 위해서 노력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들은 모두 무지개와 같은 사람들이며, 하나님의 진노만 있을 뿐이다. 무지개를 바라보면서, 아름답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알지 못한다. 그러나 비가 온후에 노아의 홍수를 기억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이『너희는 이렇게 다 죽어야 할 존재』라는 것을 알려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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