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에 가르치시매


(누가복음 4장 31-37절) 갈릴리의 가버나움 동네에 내려오사 안식일에 가르치시매 그들이 그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말씀이 권위가 있음이러라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아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귀신이 그 사람을 무리 중에 넘어뜨리고 나오되 그 사람은 상하지 아니한지라 다 놀라 서로 말하여 이르되 이 어떠한 말씀인고 권위와 능력으로 더러운 귀신을 명하매 나가는도다 하더라 이에 예수의 소문이 그 근처 사방에 퍼지니라 

귀신들린 자는 하나님을 떠난 모든 자를 의미한다. 예수님이 귀신을 쫒아냈다는 것은 하나님을 떠난 자를 사탄으로부터 해방시켜주는 것이다.『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사탄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왜 예수님이 이 세상에 왔는지를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예수님이 심판을 시작하기 위해서 왔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것이다. 사탄은 예수님을 죽이면 모든 것이 자기들 의도대로 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예수님의 십자가에서의 죽음은 사탄을 심판하는 신호탄이 되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계획을 모르고 있었다.

 예수님이 안식일에 가르쳤다는 것은 곧 예수님이 안식일의 주인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성경에서 안식을 어떻게 설명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히브리서 4장 8-10절에서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에게 안식을 주었다면 그건 가나안 땅이다. 가나안 땅은 하나님의 나라를 상징하는 그림자이다. 참 안식이 아니라는 말이다. 그러므로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있다는 말이다. 참 안식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를 들어가는 것이 바로 참 안식이다. 하나님이 참 안식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으로 연결되어 있으면『안식에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런 자는 이미 안식에 들어간 자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안식을 주시겠다고 하셨는데, 그 보증으로 성령을 주시는 것이다. 믿는 자가 육신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영이 나오는데, 하나님의 집을 입는 그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안식이다. 

에베소서 2장 6절에서『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그의 옛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새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새생명 가운데 일으키심을 받는다. 그 새사람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앉히움을 받는 것이다.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죽은 자는 하나님 나라에 앉히움을 받는 것이다. 골로새서 3장 3절에서도 마찬가지로『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었음이라』라고 했다. 죽은 것은 옛사람이다. 그리고『새사람의 생명이 하나님 안에 감취었다』라고 하고 있다. 

히브리서 4장 10절에서『이런 자들을 이미 안식에 들어간 자들』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와 옛사람이 죽고 예수 그리스도와 새생명 가운데 태어난 자는 이미 안식에 들어간 자이다. 안식에 들어간 자는『자기의 일을 하지 말라』고 하신다.『자기의 일』이라는 말은 바로『세상을 사랑하는 것』을 말한다. 오늘날『안식일을 지켜야 한다』라든가『안식을 대체하는 주일을 거룩하게 지켜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아직 안식에 들어간 자가 아니라』고 고백하는 것과 같다. 왜냐하면 거룩히 지켜야 안식에 들어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오셨는데도 아직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있는 경우와 별로 다르지 않는 것이다. 아직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지 못하므로 하나님 나라의 안식에 들어있지 못한 자이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만이 이미 안식에 들어간 자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주일을 일주일의 하루로 생각하고 성도들이 모여서 성경 공부하고 예배드린다면 아무 문제가 없겠지만, 주일을 거룩히 지켜야 하는 날로 생각한다면, 이런 안식의 의미를 깊히 생각해 보아야 한다. 거룩히 지켜야 하는 자는 현재 하나님 나라에 안식하지 못하고 있음을 생각해야 한다. 거룩히 지킬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 안식에 이미 들어간 것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될 것이다. 안식을 거룩히 지키려고 하는 것은 그리스도를 발견하여야 하는 율법 안에 있는 자라고 할 수 있다. 

창세기 2장 1-3절『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어지니라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떠난 자들이 하나님 나라로 돌아오는 것에 대해서 안식을 주겠다고 표현이시다. 첫째를 포함해서 여섯째 날은 세상에 대한 날이다. 사람의 일이 끝나는 날이 여섯째 날이 된다. 일곱째 날은 하나님이 안식하시는 것이다. 

출애굽기 20장 9절에서『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하나님께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셨다. 엿새 동안이라는 말은 사람이 사는 동안을 의미한다.『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인간들이 이 세상에 온 이유는 영들이 하나님 없이도 하나님처럼 자기들 왕국을 건설하겠다고 했으므로, 하나님께서 허락을 하신 것이다. 인간들은 스스로 노력하여 영생을 이룰 수 있다고 온 힘을 다하여 행하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세상 사는 동안(육일동안) 세상의 일을 하다가, 자신이 하나님을 떠난 존재라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 나라의 생명 과일을 찾아야만 하고, 하나님은 인간들이 하나님을 떠나 흑암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 나라의 영생을 얻기를 원하는 자에게 그리스도를 보내주시어 영생을 얻게 하시는 것이다. 이것이 안식하는 것이다. 인생들은 끊임없이 이 세상에 사는 동안 마음 밭을 갈아서 영생하는 열매를 찾아야만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안식) 안으로 들어가야만 하는 것이다. 

육일동안 일을 하다가 사람들은 스스로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는 것이 잘못이라는 것을 깨달아야만 한다. 하나님이 정하신 약속의 날이 육일이기 때문이다. 물론 사람의 한 개인은 육체적 죽음으로 그 기한이 종료되지만, 인생들 전체적으로 볼 때 육일이 끝나는 기간이다. 육일이 끝나는 날을 성경은 이렇게 표현한다. 갈라디아서 4장 4절에서『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셨다는 것은 인간들이 할 수 있는 기한이 종료되어서 하나님이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다 이루었다』라고 말씀하셨다. 즉 하나님이 하실 일이 끝난 것이다. 육일 동안 세상 사람의 일과 하나님의 일이 다 종료가 된 것이다. 이제 안식이 와야 하는 것이다. 안식이 왔는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안식에 들어간 것이다. 모든 인간들에게는 경작해서 약속의 씨를 찾아가는 일의 기회가 사라진 것이다. 인간에게는 이미 오신 약속의 그리스도를 믿는 것만이 영생의 열매를 얻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믿느냐 믿지 않느냐의 선택만 남아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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