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얻게 하려함이라



(고린도전서 5장 1-5절) 너희 중에 심지어 음행이 있다 함을 들으니 그런 음행은 이방인 중에서도 없는 것이라 누가 그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였다 하는도다 그리하고도 너희가 오히려 교만하여져서 어찌하여 통한히 여기지 아니하고 그 일 행한 자를 너희 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 내가 실로 몸으로는 떠나 있으나 영으로는 함께 있어서 거기 있는 것 같이 이런 일 행한 자를 이미 판단하였노라 주 예수의 이름으로 너희가 내 영과 함께 모여서 우리 주 예수의 능력으로 이런 자를 사탄에게 내어주었으니 이는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얻게 하려함이라 

인간에게는 영이 있다. 인간이 죽으면 육체와 영으로 분리된다. 육체는 흙으로 돌아가고, 영은 어디로 가야만 하는가? 전도서 12장 7절에서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신은 그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 라고 했다. 뭘 기억하라는 것인가? 그 해답을 얻기 위해서는 영이 왜 육체 속에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영은 하나님 나라에서 천사였다. 천사는 하나님을 보좌하는 존재이다. 천사는 의로운 옷을 입고 있는데, 하나님 나라에서 영이 『의로운 옷』을 입으면 천사가 된다. 그런데 하나님을 보좌하는 천사장 중의 한 명이 그 옷을 벗고 하나님 나라를 떠나 자기왕국을 만들고 싶어했다. 왜냐하면 하나님 없이도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가 사단이다. 그리고 사단은 많은 천사들을 유혹해서 천사의 옷을 벗고 자신을 따라가도록 유혹했다. 결국 많은 천사들이 하나님을 떠나고 싶어서 『의로운 옷』을 벗어버린 것이다. 

감옥이 바로 『영이 들어간 흙』인 육체이다. 유다서 1장 6절에는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라고 하고 있다. 베드로후서 2장 4절에서도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치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 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라고 했다. 어두운 구덩이가 바로 육체 속이다. 

하나님이 인간들을 보시니 모든 인간들이 이 마귀가 심어놓은 마음 때문에 『생각하는 것이 악하다』 라고 했다. 창세기 6장 5절에서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라고 표현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인간들이 악한 이유는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고, 인간들이 만든 돌이나 나무나 어떤 형상을 보고 절하며 하나님이라고 숭배하는 것과, 그리고 스스로 하나님처럼 신이 되어보겠다라는 것이다. 그 이유는 바로 마귀가 심어놓은 『옛사람』이라는 마음 때문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라는 한 나라를 택하셔서 모든 인간들이 하나님을 떠난 죄인들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주셨으나,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도 결국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고 멸망하고 말았다. 그래서 하나님이 마지막으로 선택하신 방법이 인간들의 모습인 육체에 들어와서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자 했던 것이다. 바로 육체를 입은 하나님이시며, 예수 그리스도라 부르는 분이다. 

하나님을 떠난 것이 죄다.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하나님으로 부터 구원을 받는다. 하나님은 사단이 육체 속에 심어놓은 『자기』라고 생각하는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죽으면, 『세상에서 옛사람이 저질러 온 모든 죄를 예수가 십자가에서 흘린 피로 대속한 것으로 여겨서 없애주고, 다시 하나님 나라의 천사의 옷을 입혀주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세례를 받을 때, 물에 들어가는 의미는 바로 사단이 심어놓은 옛사람이 죽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물 밖으로 나오는 것은 장차 『의의 옷』인 천사의 옷을 입을 것을 나타낸다. 이 천사의 옷을 하나님의 장막이라고 사도바울은 표현했다. 

고린도후서 5장 1절에서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나니』라고 했는데, 육신의 장막은 육체를 말하며, 하늘에 있는 장막은 의의 옷인 『천사의 옷』을 말한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사람이 죽으면 하나님 나라에서 어떻게 되느냐』고 질문했을 때, 예수님은 마태복음 22장 30절에서『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가고 시집도 아니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라고 했다. 누가복음 20장 36절에서도 『그들은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라』천사와 동등이라는 말은 천사라는 말이다. 

인간은 반드시 죽게되어 있다. 만일 육체가 죽어서 영이 부활할 때 천사의 옷을 입지 못한다면 영원한 불 속으로 들어갈 수 밖에 없다. 육체가 부활하는 것이 아니라 영이 부활하는 것이다. 예수님이 요한복음 6장 63절에서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 라고 했다. 사람들이 거울을 통해서 바라보는 것은 육체를 바라보는 것이요, 자신이라고 생각하는 모든 마음이 바로 옛사람이다. 그러나 그것은 사단이 심어놓은 마음이며, 이 마음을 부인해야 진짜의 영의 마음이 하늘로 부터 내려오는 것이다. 

예수님이 누가복음 9장 23절에서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자기를 부인하라는 말은 바로 『옛사람을 부인하라』는 것이다. 
옛사람은 도대체 무엇인가? 옛사람은 요한1서 2장 15절에서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라 다 아버지께로 좇아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좇아온 것이라』

 세상은 사단과 마귀가 주인 노릇하고 있다. 에베소서 2장 2절에서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라고 했다. 예수님도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 라고 하고 있다. 요한복음 18장 36절을 보면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다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기우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하나님 나라는 침노하는 자들의 것이다. 마태복음 11장 12절에서 『세례요한의 때 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라고 했는데,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고 내 육체 속에 갇혀있는 영이 돌아갈 본향이 하나님 나라에 있다는 것을 믿는 자에게는 다시 천사의 옷을 입을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히브리서 11장 13-16절에서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라 증거하였으니 이같이 말하는 자들은 본향을 찾는 것을 나타냄이라 저희가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옛사람이 예수와 더불어 십자가에서 죽는다고 선언하고 믿는 자만이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하나님 나라의 옷을 입게 되는 것이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혼과 영과 골수를 쪼개기까지 하며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