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사도행전 5장 21-24절『그들이 듣고 새벽에 성전에 들어가서 가르치더니 대제사장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와서 공회와 이스라엘 족속의 원로들을 다 모으고 사람을 옥에 보내어 사도들을 잡아오라 하니 부하들이 가서 옥에서 사도들을 보지 못하고 돌아와 보니 옥은 든든하게 잠기고 지키는 사람들이 문에 서 있으되 문을 열고 본즉 그 안에는 한 사람도 없더이다 하니 성전 맡은 자와 제사장들이 이 말을 듣고 의혹하여 이 일이 어찌 될까 하더니』호 로고스의 사람은 예수님이 천사를 보내어 끌어낼 만큼 보호하시고 지키신다는 것을 말해주신다.
5장 25-28절『사람이 와서 알리되 보소서 옥에 가두었던 사람들이 성전에 서서 백성을 가르치더이다 하니 성전 맡은 자가 부하들과 같이 가서 그들을 잡아왔으나 강제로 못함은 백성들이 돌로 칠까 두려워함이더라 그들을 끌어다가 공회 앞에 세우니 대제사장이 물어 이르되 우리가 이 이름으로(에피 토 오노마티 투토) 사람을 가르치지 말라고 엄금하였으되 너희가 너희 가르침을 예루살렘에 가득하게 하니 이 사람의 피를 우리에게로 돌리고자 함이로다』에피 토 오노마티는 이 이름 위에서 라는 의미다. 대제사장들이 말씀이신 그리스도 위에서 말씀을 전하지 말하고 한 것은 그들이 그 위에서 능력이 나온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5장 29절『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사람보다 하나님(데오)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데오는 관사가 없으므로 말씀이신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5장 30-31절『너희가 나무에 달아 죽인 예수를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살리시고 이스라엘에게 회개함과 죄 사함(아페신)을 주시려고 그를 오른손으로 높이사 임금과 구주로 삼으셨느니라』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이유는 인간들(이스라엘)로 하여금 회개하게 하고 죄사함을 주려고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아페신은 죄로부터 자유함이다. 죄사함이 아니라 죄로부터 해방이다.
5장 32절『우리는 이 일에 증인이요 하나님이 자기에게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성령도 그러하니라 하더라』말씀이신 그리스도에게 순종하는 사람에게 성령을 주시는 것이다.
5장 33-39절『그들이 듣고 크게 노하여 사도들을 없이하고자 할새 바리새인 가말리엘은 율법교사로 모든 백성에게 존경을 받는 자라 공회 중에 일어나 명하여 사도들을 잠깐 밖에 나가게 하고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너희가 이 사람들에게 대하여 어떻게 하려는지 조심하라 이 전에 드다가 일어나 스스로 선전하매 사람이 약 사백 명이나 따르더니 그가 죽임을 당하매 따르던 모든 사람들이 흩어져 없어졌고 그 후 호적할 때에 갈릴리의 유다가 일어나 백성을 꾀어 따르게 하다가 그도 망한즉 따르던 모든 사람들이 흩어졌느니라 이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사람들을 상관하지 말고 버려 두라 이 사상과 이 소행이 사람으로부터 났으면 무너질 것이요 만일 하나님께로부터 났으면 너희가 그들을 무너뜨릴 수 없겠고 도리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까 하노라 하니』
가말리엘의 지적은 대제사장 무리들이 지니고 있는 폭력에 숨겨진 비진리성과 허구성을 꿰뚫고 있었다. 그들은 진리를 추구하는 자들이 아니라 진리를 반대하는 자들이었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이었다. 대제사장 무리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을 대적한다는 소리는 듣기 싫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 하나님은 자신들이 믿는 신앙의 대상의 아니라 자신들의 세력과 기득권을 지켜주는 허울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베드로와 사도들은 자신들에 대한 시기심을 폭력적으로 표출하는 대제사장 무리들의 협박에 굴하지 않고 하나님께 순종에 대해서 말했다. 살기 위해 폭력을 휘두르는 대제사장 무리의 모습과 죽음까지도 기쁨으로 수용하는 제자들의 모습이 대조되어 나타난다.
5장 40-41절『그들이 옳게 여겨 사도들을 불러들여 채찍질하며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에피 토 오노마티 투토)을 금하고 놓으니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에피 토 오노마티는 이 이름 위에서 라는 의미다. 여기에서도 대제사장들이 말씀이신 그리스도 위에서 말씀을 전하지 말하고 있다.
5장 42절『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톤 크리스톤 예수)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톤 크리스톤 예수는 예수는 그리스도라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라는 한 문장이다. 복음 전파는 예수가 그리스도이다 라고 전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호 로고스)를 전하는 것이 복음 전파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심령 속으로 들어오시기 때문에 호 로고스인 것이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