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번제물의 머리에 안수할지니
레위기 1장 4-5절
"그는 번제물의 머리에 안수할지니 그를 위하여 기쁘게 받으심이 되어 그를 위하여 속죄가 될 것이라 그는 여호와 앞에서 그 수송아지를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피를 가져다가 회막 문 앞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וְסָמַ֣ךְ יָדֹ֔ו עַ֖ל רֹ֣אשׁ הָעֹלָ֑ה וְנִרְצָ֥ה לֹ֖ו לְכַפֵּ֥ר עָלָֽיו׃
וְשָׁחַ֛ט אֶת־בֶּ֥ן הַבָּקָ֖ר לִפְנֵ֣י יְהוָ֑ה וְ֠הִקְרִיבוּ בְּנֵ֨י אַהֲרֹ֤ן הַֽכֹּֽהֲנִים֙ אֶת־הַדָּ֔ם וְזָרְק֨וּ אֶת־הַדָּ֤ם עַל־הַמִּזְבֵּ֨חַ֙ סָבִ֔יב אֲשֶׁר־פֶּ֖תַח אֹ֥הֶל מֹועֵֽד׃
웨사막(얹다) 야도(손) 일(위에) 로쉬(머리) 하올라(번제물) 웨니르차흐(받으시다) 로(그에 관하여) 르카페르(속죄하다) 아라오(그를 위하여)
와샤하트(죽일 것이다) 에트(격조사) 벤(어린) 하바카르(수소) 리프네(앞에) 야훼 웨익리부(가져다가) 브네(아들들) 하아론(아론) 하코하님(제사장) 에트(격조사) 하담(피) 웨짜르쿠(조금) 에트(격조사) 하담(피) 알(위에) 핫미즈베아흐(제단) 시빕(주위에) 아세르(관계사) 페타(문) 오헬(성막) 모에드(만남의)
그는 죄인이다. 죄인이 번제물의 머리에 안수한다는 것은 죄를 전가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가 제물을 잡아서 제사장이 피를 가져다가 회막 문 앞에 뿌린다. 죄인의 역할은 여기까지이다. 그 다음에는 아론의 자손 제사장이 하는 일이다.
하나님 나라를 떠나 그 영이 흙속에 갇혀 사람이 되었는데, 그 이유는 에덴에서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 말은 하나님처럼 되고 싶었기 때문이다.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자기의 의를 나타내려고 하는 네피림과 같은 존재들이다. 하나님은 천하만민 중에서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시고, 제사를 지내게 했다. 그래서 율법을 어겨 죄를 지을 때마다 이렇게 제물을 잡고 피를 뿌리는 것을 행한 것이다.
오늘날 세상에 살던 사람들은 하나님을 떠난 존재였으나, 하나님을 떠난 죄를 깨닫고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자가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들을 기독교인이라고 칭한다. 기독교인들 중에는 세가지 유형이 있다.
첫째는 율법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다. 하나님께 돌이키고자 했으나 여전히 자기의 의를 드러내고자 하는 자들이다. 율법의 대표격인 십계명을 바라보면서 죄를 짓는지 않짓는지 자기를 스스로 점검하고 조금이라도 죄를 지으면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용서를 구한다. 그러면 죄를 용서받았다고 믿는 것이다. 이런 유형은 성막의 마당뜰에서 왔다갔다 하는 자들이다. 제물의 머리에 안수하여 죄를 제물에 전가하고 죽이는 행위를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 사람은 자신의 죄를 하나님으로부터 용서받기 위해 예수의 피를 요구하는 것이다. 그래서 죄를 지을 때마다 이 행위를 한다. 그러나 율법의 단 하나라도 어기면 안되는 것이다. 이들은 성막의 마당을 밟지만 죄의 종들이다. 여인의 후손인 약속의 씨(그리스도)를 발견하지 못하고, 계속 의식만 행하는 자들이다. 궁극적으로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간 자라고 볼 수 없는 것이다. 예수님 당시에 유대인들과 다를바가 없는 존재들인 것이다. 당시 유대인들 특히 바리새인들은 율법을 잘 지키면 의로운 자가 되는 것으로 믿었지만, 예수님은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말씀하셨다.
갈라디아서 3장 10절에서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에 있나니 기록된 바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모든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이런 성소의 뜰에서 왔다 갔다 하는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모든 죄가 다 사해졌음을 말해도 믿지 않는 자들이다. 날마다 죄를 고백하고 용서받아야 한다고 믿는 자들이다. 골로새서 2장 11-15절에서 『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의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 또 범죄와 육체의 무할례로 죽었던 너희를 하나님이 그와 함께 살리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거스르고 불리하게 하는 법조문으로 쓴 증서를 지우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그래도 믿지 않는다면 그는 율법에 의해 심판받을 것이다.
두번째 유형은 제사장이다. 하나님을 떠난 것을 깨닫고 회개하여 하나님께로 돌아왔는데, 처음에는 율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성소의 마당을 왔다갔다 하다가, 희생제물을 죽이는 행위를 반복하면서, 그 제물이 곧 약속의 씨라는 것을 깨닫고,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한 자들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 분이 아브라함이 만난 멜기세덱의 영원한 대제사장임을 깨닫는 자들이다. 그래서 자신의 죄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단번에 사하심을 받는 것을 알았다. 제물이 바로 자기 자신이며 제물이 불에 타 죽는 것은 곧 자신이 불에 타 죽는 것을 깨닫는 자가 된다. 그래서 그는 소돔과 고모라에서 하나님이 불심판을 내리신 것처럼 자신도 불에 타 죽었음을 믿는 자가 된다. 노아 시대 홍수로 물에 빠져 죽은 자가 되는 것이다. 이것이 불세례요 물세례인 것이다. 세례를 받은 자는 예수와 함께 죽은 자가 된다.
로마서 6장 3-4절에서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세례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음을 나타내는 의식이다. 그러나 실제 마음으로 그렇게 되었음을 믿는 것이다. 갈라디아서 3장 25-26절에서『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하나님은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자를 부활시켜 주시고, 왕 같은 제사장으로 세우시고 죄를 사해주는 권세를 주신다. 그래서 제사장이 그 피를 가지고 회막문에 뿌리고 죄인의 죄를 용서하도록 제단에서 제물을 태우는 것이다. 제사장이 된 성도는 다른 사람들의 죄를 해결하기 위해 나아간다. 그래서 이모양 저모양으로 복음의 씨를 뿌리고 세례를 주며, 죄로부터 벗어난 자라는 것을 선포해 주는 것이다.
제사장 그룹은 심령 속에 성전이 세워진 자를 의미한다. 심령 속에 성전이 세워지면 하나님 나라가 그에게 임하는 것이다.
세번째 유형은 대제사장이다. 대제사장은 일년에 한번씩 지성소에 들어가서 하나님을 만난다. 모세가 호렙산에서 떨기 나무 불꽃가운데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호렙산(시내산)은 성도의 심령 속의 성전과도 같다. 떨기 나무는 인간의 육체를 의미하고, 불꽃은 성령이다. 비록 육체라 할지라도 성령이 임하시면 성전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것이다. 임마누엘이 된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하신 것 처럼, 성도에게도 이런 경험을 하게 하신다.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께서 음성으로 계시를 해주시고, 치유의 능력도 주시고, 죽은 자를 살리시는 권능도 허락해 주시는 것이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이러한 자들이었다. 그들에게는 천국의 비밀을 알게되는 은혜가 주어진 것이다. 성도 중에는 이런 유형의 사람들이 가끔 등장하지만, 하나님의 은사를 마치 스스로 신적인 능력을 보유하게 된 것처럼 교만에 빠져 비진리로 나가는 자들이 있었다. 병을 치유하고 기적을 일으키지만, 영지주의에 빠져 자신이 신성을 가진 존재로 생각한 것이다. 이들은 마치 하나님이 주신 능력으로 하나님을 대적한 사탄과 같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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