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25의 게시물 표시

문답 23-24.

  문 23. 이 타락은 인류로 하여금 어떠한 처지에 이르게 하였는가? 답. 이 타락은 인류로 하여금 죄와 비참의 처지에 이르게 하였다. 하나님은 죄로 세상에 태어난 모든 인간들에게 탕자의 비유와 같이 회개하여 다시 하나님 나라로 돌아오도록 하셨다. 그러나 세상에 태어난 인간들은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고, 세상에서 자기가 주인이 되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노아의 홍수 이야기와 소돔과 고모라의 이야기는 인간들이 이렇게 죽어야 할 비참한 상태에 놓여 있음을 말해준다. 성경은 노아의 때를 통하여 모든 인간은 물에 빠져 죽어야 할 그런 존재라는 것을 말해준다.   베드로후서   2 장   4-5 절에서『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옛 세상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보존하시고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 베드로는 노아의 때와 하나님 나라에서 범죄한 천사를 연결시키는데,   하나님은 하나님의 아들(범죄한 천사)이 사람의 딸(흙으로 된 형상)을 아내로 삼았기 때문이란다.   그래서 둘이 결합되므로 육적인 사람이 된 것이다.   육적인 상태의 인간은 예외없이 하나님처럼 되고 싶어서 자기의 의를 드러낸다.   모두가 죽어야 하는 것이다.   롯의 때는 모든 사람들이 불과 유황(퓌르 카이 데이온   π ῦ ρ κα ὶ   θε ῖ ον)으로 타 죽어야 하는 그런 존재라는 것이다.   불과 유황에 대한 말은   요한계시록   20 장   10 절에서도 나타난다.『텐 팀넨(못)   투 퓌로스(불)   카이 데이우(하나님의 말씀)에서』데이우를 유황으로 번역되었으나,   하나님의 말씀(호 로고스)이다.   불못에서 불은 성령을...

데메드리오라 하는 어떤 은장색의 선동

  데메드리오라 하는 어떤 은장색의 선동 사도행전 19장 23-26절『그 때쯤 되어 이 도로 말미암아 적지 않은 소동이 있었으니 즉 데메드리오라 하는 어떤 은장색이 은으로 아데미의 신상 모형을 만들어 직공들에게 적지 않은 벌이를 하게 하더니 그 직공들과 그러한 영업하는 자들을 모아 이르되 여러분도 알거니와 우리의 풍족한 생활이 이 생업에 있는데 이 바울이 에베소뿐 아니라 거의 전 아시아를 통하여 수많은 사람을 권유하여 말하되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들은 신이 아니라 하니 이는 그대들도 보고 들은 것이라』 바울은 실제 엄청난 권능의 모습을 그들에게 보여주면서, 손으로 만든 것은 신이 아니라고 말하고 사람들에게 호 로고스를 전해주었다. 그런데, 에베소에서 바울로 인해 큰 소동이 일어난 것이다. 이유는 바로 바울이 전한 복음으로 인해 생계에 위협을 가져오게 된 자들이 소동을 일으킨 것이다. 은으로 아데미 신상 모형을 만들어 팔던 은 세공 기술자들 중 데메드리오가 나서서 자신들의 생업과 풍족한 생활이 위협을 받게 되었을 뿐 아니라, 신앙과 도시들이 무시를 당했다고 사람들을 선동한 것이다. 그러자 에베소 온 시내 사람들이 바울과 같이 다니던 두 사람을 붙잡아 연극 공연장으로 몰려든 것이다. 아데미는 당시 소아시아 모든 여신의 어머니 신으로 풍요와 다산의 에베소의 수호신이었다. 그러자 그 소식을 들은 바울이 연극장 안으로 들어가려 했고, 바울의 제자들과 친구들이 바울을 말린 것이다. 그리고 연극장에 모인 수만의 인파들은 자기들이 왜 그곳에 모였는지 그 이유를 모른 것이다. 그들은 자극적인 선동에 휩쓸려 이유도 모르고 뜻도 모른 채 몰려온 것이다. 알렉산더는 유대인 중에서 기독교인이었다. 그래서 언변도 좋고 하므로 나사서 말하도록 권유를 받았는데, 그들이 알렉산더를 보고 유대인이라고 더 소리치며 소란을 떨었다. 그리고 연극장에서 무리들은 두 시간이나 소리를 질렀고 가까스로 서기장의 설득으로 흩어졌다. 곧 데메드리오 한 사람의 선동에 의해 촉발된 소요가 서기장 한 사람...

문답 21-22.

  문 21. 우리 시조가 창조함을 받은 본 지위를 그대로 보존하였는가? 답. 우리 시조는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함을 인하여 사단의 시험을 받아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여 먹지 말라고 금하신 실과를 먹음으로써 창조함을 받은 본래의 무죄의 지위에서 타락하였다. 세상에 살고 있는 모든 인간들의 시조가 누구인가를 신도들은 알아야 한다.  첫사람인가 아니면 남자 아담과 여자 하와인가? 첫째, 육적으로 보면 남자 아담과 여자 하와도 첫사람으로부터 분리되어 창조되었으므로, 모든 세상 사람들의 육적 시조는 첫사람인 것이다. 첫사람과 마지막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서 보면, 첫사람은 남자와 여자로 나누어지기 전의 사람이다. 첫사람은 남자인가? 첫사람은 그리스도이시다. 예수님도 성령으로 잉태되었다. 예수님은 남자인가? 그래서 성경은 예수님을 인자라고 부르는 것이다. 인자는 다름 아닌 사람이라는 의미다. 형태는 남자일지 모르지만, 생물학적인 의미를 고려하면 그냥 사람인 것이다. 우리는 성령으로 잉태되었다는 말을 이해할 수 없듯이, 예수님이 생물학적으로 남자도 아니고 여자도 아닌 사람이라는 말을 이해할 수 없다. 두번째 영적으로 보면, 하나님이 첫사람의 심령에 하나님의 형상인 성전을 세워주셨다. 그런데, 첫사람 이후 남자와 여자는 하나님께 범죄하므로,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그 성전으로부터 나가게 하신 것이다. 이 성전은 에덴을 의미한다. 그리고 하나님 역시 에덴으로 부터 나가셨으므로, 그 성전은 돌무덤처럼 옛성전이 되어 버린 것이다. 이제 새성전이 들어서야만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는 것이다. 영적으로 보면 첫사람은 그리스도로서 범죄함이 없으나, 남자와 여자로 분리된 후, 남자 아담과 여자 하와가 하나님께 범죄하므로 죄가 세상에 처음 들어온 것이다. 따라서 세상 사람들의 영적 시조는 범죄한 남자 아담과 여자 하와라고 말을 해야 할 것이다. 죄가 그들에게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문 22. 전 인류는 그 첫 범죄에서 함께 타락하였는가? 답. 전 인류의 대표로서...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 사도행전 19장 20절『이와 같이 주의 말씀(투 퀴리우 호 로고스)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 Οὕτως κατὰ κράτος τοῦ κυρίου ὁ λόγος ηὔξανεν καὶ   ἴσχυεν 헬라어를 다시 번역하면, 이리하여(우토스  Οὕτως ) 여호와의 권능으로(카타 크라토스 투 퀴리우  κατὰ κράτος τοῦ κυρίου ), 말씀(호 로고스  ὁ λόγος )이 확산하고(에욱사넨  ηὔξανεν ) 그리고(카이  καὶ ) 힘을 갖게 되었다(이스퀴엔  ἴσχυεν ). 이와 같은 일은 유대인들이 바울이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쫒아내는 흉내를 내다가 악령으로부터 공격을 받은 것이다. 그래서 그 광경을 본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높이고, 마술을 행하던 자들이 와서 책을 불태운 그 사건을 의미한다. 퀴리우는 기본형이 퀴리어스로서 히브리어 아도나이와 같은 단어이다. 아도나이는 하나님의 정체성으로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할 때, 하야 아세르 하야의 말로서 유대인들이 아도나이라고 부르고, 이후 야훼로도 부른 것이다. 여호와의 권능은 말씀을 통해서 역사하시는 호 로고스이신 것이다. 호 로고스는 말씀이신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즉 여호와의 권능은 그리스도인 것이다. 말씀이 확산되고 힘을 갖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힘을 갖고 확산되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인 것이다.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이 빠진 말은 복음이 아닌 것이다. 그래서 호 로고스가 아니라, 사람들의 말이 되며, 여호와의 권능이 역사하지 않는다. 오늘날 기독교의 문제는 인간들이 만들어낸 교리에 있다. 사람들이 만든 교리를 적용시키면, 호 로고스가 아니라 사람들의 말이 되는 것이다. 교리를 만든 사람들은 기독교를 설명하고, 타 종교와 구별되기 위해 교리를 만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성경의 내용을 해석하고 분석하는데, 큰 줄...

문답 19-20.

  문 19. 천사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는 무엇인가? 답. 하나님께서는 그 섭리로 어떤 천사들을 강퍅함으로 만회할 수 없게 죄악에 빠져 영벌을 받게 허용하셨는데 그들의 모든 죄를 제재하며 정리하셔서 하나님께 영광이 돌아가게 하셨다. 나머지 천사들은 성결하고 행복하게 세우셔서 그 기쁘신 대로 사용하심으로 그의 권능과 긍휼과 공의의 집행에 수종들게 하셨다. 하나님이 천사들에 대한 섭리는 창세 전에는 자유의 의지대로 영생의복을 누리는 자로 창조하셨다. 그래서, 하나님은 안식하시고, 천사들은 항상 하나님을 경배하면서 그들도 하나님의 통치 아래서 안식을 누리는 것이다. 천사들의 지위는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으며,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이다.   그러나 범죄한 천사로 인해서 하나님의 안식이 깨어진 것이다. 범죄한 천사들이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한 것이다. 이는 하나님처럼 되고 싶어서 하와가 선악과를 먹는 모습에서 찾을 수 있다. 창세기 2장 16-17절 『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하나님의 통치 명령은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것인데, 이것은 하나님의 통치에서 벗어나지 말라는 명령인 것이다. 그러나 범죄한 천사들이 이 명령을 어긴 것이다. 창세기 3장 6절 『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남편과 아내에 대한 비유를 에베소서 5장 31-32절에서 표현한다. 『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아버지는 하나님을 상징하고, 아들은 그리스도, 아내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범죄한 천사를 의미하는 것이다. 그래서 범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