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가 죽기 전에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축복함이 이러하니라(4)

 모세가 죽기 전에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축복함이 이러하니라(4)


(신명기 33장 22-29절)


 


22.단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단은 바산에서 뛰어나오는 사자의 새끼로다


“바산에서 뛰어나오는 사자의 새끼”


 


야곱은 그의 축복에서 단의 교활함을 들어 뱀에 비유했었다. 그러나 모세는 단의 용맹성을 들어 사자 새끼에 비유하고 있다. 결국 이 비유들은 단 지파가 전쟁에서 뛰어난 계략과 용맹을 떨칠 것이라는 예언이다. 후일 사자같이 힘세고 용감했던 삼손이 바로 이 단 지파 출신이었다.


 


바산은 레바논과 헤르몬 산지 지역의 고지대로서, 사자를 비롯하여 각종 맹수들이 들끓던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그런데 여기서 바산이 언급되고 있는 까닭은 단 지파는 본래 가나안 땅의 남부 해안 지방을 기업으로 받았었다. 그런데 아모리인들에 의하여 산지로 쫓겨나 유리하게 되자, 바산 지역에 속한 갈릴리 호수 북부의 라이스에 침입해 들어가 그곳에 정착하였던 것이다.


 


23.납달리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은혜가 풍성하고 여호와의 복이 가득한 납달리여 너는 서쪽과 남쪽을 차지할지로다


 


빌하의 막내 아들인 납달리 지파가 받을 축복은 은혜의 풍요로움이었다. 이 예언대로 이 지파는 가나안 땅의 젖줄인 갈릴리 호수 일대의 비옥한 지역을 차지했다.


 


야곱의 축복 때에는 이들이 놓인 암사슴으로, 그리고 아름다운 소리를 발하는 자로 묘사되었다.


49장 21절『납달리(나프탈리)는 놓인 암사슴이라 아름다운(세페르) 소리를 발하는도다』 나프탈리는 나프톨(씨름하다)에서 유래되었다. 라헬이 자기 언니와 경쟁하여, 이겼다고 하는데, 사실상 하나님과 씨름하는 것이다. 하나님과 씨름하는 자는 야곱(이스라엘)이다.


 


납달리는 보내는 아름다운 암사슴이라고 했다. 샤파르(빛나다)에서 유래되었다. 빛나는 것은 어둠에서 빛이 비추어진다. 하나님 나라의 생명이 태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빛나는 아름다운 암사슴은 생명을 주는 말씀이다. 하나님과 겨루어 이기는 자는 사람들에게 생명의 빛을 비출 수 있다는 말이다.


 


24-25.아셀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아셀은 아들들 중에 더 복을 받으며 그의 형제에게 기쁨이 되며 그의 발이 기름에 잠길지로다 네 문빗장은 철과 놋이 될 것이니 네가 사는 날을 따라서 능력이 있으리로다


“아셀은 아들들 중에 더 복을 받으며”


 


아셀 지파는 1차 인구 조사 때에는 41,500명이었으나, 2차 인구 조사에서는 53,400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모세의 축복과도 같이 인구가 늘어난 것이다.


 


“그 발이 기름에 잠길지로다”


 


야곱도 아셀 지파에 대하여 축복하기를  창세기 49장 20절에서 "아셀에게서 나는 식물은 기름진 것이라 그가 왕의 진수를 공궤하리로다"라고 하였었다. 이는 아셀 지파의 땅이 비옥한 옥토일 것임을 강조한 표현인데, 실제로 훗날 솔로몬 왕은 아셀 지파의 기업인 갈멜 평원에서 나는 곡식을 두고왕 히람에게 공급한 적이 있다.


 


“네 문빗장(미날)은 철과 놋이 될 것이니 네가 사는 날을 따라서 능력(도베)이 있으리로다”


 


미날은 매다, 꼭 잠그다, 둘러싸다'란 뜻의 나알에서 온 단어로 요새나 성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아셀 지파의 거주지가 마치 철과 놋으로 지은 요새처럼 튼튼하고 안전할 것이라는 의미이다. 능력에 해당하는 도베는 평온을 뜻하는 말이기도 하다.


 


26-27.여수룬이여 하나님 같은 이가 없도다 그가 너를 도우시려고 하늘을 타고 궁창에서 위엄을 나타내시는도다 영원하신 하나님이 네 처소가 되시니 그의 영원하신 팔이 네 아래에 있도다 그가 네 앞에서 대적을 쫓으시며 멸하라 하시도다


 


여수룬은 의로운 백성이란 뜻의 이스라엘의 별칭이다. 궁극적으로는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하늘을 타고 오다, 구름을타고 오다 등의 표현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낸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도우신다면 감히 그들을 대적할 수 있는 자란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영원하신 팔이 네 아래 있도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팔이 항상 이스라엘의 안전한 처소가 되어 그들을 돌보고 붙드실 것이라는 뜻이다. 이스라엘이 모든 대적들을 담대히 물리칠 수 있는 근거는 곧 이스라엘 군대의 수장 되시는 여호와께서 친히 그들을 지휘하시고 명령하시기 때문이다.


 


28-29.이스라엘이 안전히 거하며 야곱의 샘은 곡식과 새 포도주의 땅에 홀로 있나니 곧 그의 하늘이 이슬을 내리는 곳에로다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


 


야곱의 샘은 이스라엘을 가리킨다. 즉 샘에서 물이 흘러나오듯 족장 야곱으로부터 근원한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를 가리키는 말이다.


 


곡식과 포도주가 풍성한 땅, 그리고 젖과 꿀이 흐르며 이른비와 늦은비가 때를 따라 내리는 땅은 가나안을 가리킨다. 하늘이 이슬을 내린다 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는 것을 함축하고 있는 표현이다.


 


창세기 27장 26-28절「그의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가까이 와서 내게 입맞추라 그가 가까이 가서 그에게 입맞추니 아버지가 그의 옷의 향취를 맡고 그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내 아들의 향취는 여호와께서 복 주신 밭의 향취로다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를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높은 곳을 밟는다는 말은 싸움에서 승리한다'는 뜻이다. 이 말은 싸움에서 고지를 점령하는 것이 승리의 관건이 된데서 연유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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