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성경 속의 비유에 대한 해석이 난립하고 있다 (1) 에덴동산 이야기
4. 성경 속의 비유에 대한 해석이 난립하고 있다
(1) 에덴동산 이야기
오늘날 목사들이나 신도들이 에덴동산에 대해서 어떻게 받아드리는지가 성경을 이해하는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개역개정에서는 동방의 에덴(히브리어:간 에덴 케뎀)이라고 번역되었다. 간은 정원(garden), 에덴, 케뎀은 동방(in the east)으로서 정확히는“동방의 에덴 정원”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대체적으로 신학계에서는 에덴동산을 하나님이 창조한 완벽한 환경 속에서 아담과 하와가 풍요로움을 누리며 살았던 곳으로, 동산을 적시는 네개의 강이 있으며, 동산 중앙에는 생명을 상징하는 생명나무와 인류의 자유의지와 시험을 상징하는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정확한 위치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이 언급되는 점을 미루어 메소포타미야 지역이 유력한 후보지 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에덴동산을 사실적인 것으로 생각하지만, 또한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보며, 인류가 죄를 짓기 전, 순수함과 하나님과의 완전한 교제를 누리던 상태를 의미하며, 그러나 인간의 죄악으로 인해서 그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에덴동산으로부터 쫒겨 나왔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세상 속의 동방 에덴이라는 지역에 동산을 창설했다고 한다. 그러므로 동방의 에덴은 지역 이름이 된다. 동산은 정원으로 번역된다. 창세기 2장 8절에서『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동방(히브리어:케뎀)이라는 케뎀의 의미는 동쪽 이라는 뜻 외에 순서의 으뜸이라는 뜻이 있다. 케뎀이라는 단어가 사용된 예가 있다. 잠언 8장 22-23절에서『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레시트)에 일하시기 전(케뎀)에 나를 가지셨으며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여기서 태초라고 번역된 단어가 바로 창세기 1장 1절의 말씀이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태초라고 번역된 베레쉬트는 태초가 아니라, 하나님의 집의 머리인 것이다.
이 땅의 하나님의 집은 바로 성전을 의미한다. 즉 하나님은 동방의 에덴에 성전을 두시니라 라고 해야만 했던 것이다. 동방의 에덴 동산이 아니라, 동방의 에덴 성전으로 번역함이 타당한 것이다.
성전(성소)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이다. 출애굽기 25장 40절에서『너는 삼가 이 상에서 네게 보인 식양대로 지을지니라.』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성소를 하늘의 식양대로 짓게 했다. 하늘의 식양은 무엇인가? 하늘의 식양은 그리스도에 대한 말씀이다.
히브리서 9장 24절에서『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오직 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
성전은 이 땅에 있으면서, 하나님 나라를 나타내는 것이다. 최초의 성전은 하나님을 만나고 예배하는 장소가 되었지만,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은 후로는 그들을 성전으로부터 나가게 하고, 하나님이 성전 문을 닫으신 것이다.
이 땅에 있는 하나님 나라의 모형인 성전은 또한 하나님 나라에 대한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에덴동산에 하나님이 등장하시고, 사탄이 있으며, 아담과 하와가 있다. 원래 에덴동산이 창설될 때는 아담 만이 있었는데, 아담을 통하여 하와를 분리해 낸 것이다. 그리고 하와가 사탄의 미혹을 받아서 탐심이 작동되므로 악의 열매를 먹어 죄를 짓고, 그것을 남편 아담에게 주므로 아담도 그것을 먹고 죄가 된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들을 에덴동산으로부터 나가게 한 것이다.
이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서 범죄한 천사의 이야기로 연결시킬 수 있다. 범죄한 천사들이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않고, 하나님처럼 되고 싶어서 하나님을 대적한 것이다. 범죄한 천사들은 하와를 상징한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들을 어두운 구덩이(지옥)에 가두었는데, 천사의 영을 흙과 결합시며 만들어진 것이 사람이다. 첫사람은 모든 인간들에게 죄의 몸을 물려주기 위해 이 세상에 창조되었다. 그 첫사람은 죄의 몸을 만들기 위해 희생한 그리스도인 것이다.
그리고 그 첫사람이 분리되어 남자와 여자가 만들어졌는데, 남자를 아담, 여자를 하와라 했다. 그런데, 영어 성경에는 첫사람도 아담, 남자도 아담으로 되어있으므로 혼란스럽다. 첫사람의 아담은 이름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의미의 아담이다. 두번째 남자라는 아담은 이름의 아담이다. 그래서 아담과 하와가 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고 에덴동산에서 쫒겨나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는 하나님 나라에서 쫒겨나오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하나님은 그들이 다시 하나님 나라로 돌아오는 은혜를 베푸신다. 닫혀있던 성전의 문을 여시는 것이다. 그냥 들어오라는 것이 아니라, 희생제물을 통하여 죄에 대해서 죽고 들어오라는 것이다. 그래서 마음 속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라는 것이다.
성전에 들어가면 마당이 있다. 마당에는 놋 제단에서 짐승을 죽여야만 한다. 짐승을 죽인 다음에는 물두멍에서 물로 씻는다. 성전 마당에서는 두 가지가 역사해야만 한다. 제물이 죽어야 하고 죽음을 기초로 해서 씻어야 하는 것이다. 성소에 들어가면 감람유의 등불이 켜져 있다. 그리고 진설병의 떡이 있으며, 지성소에 들어간다. 성소와 지성소 사이에는 휘장이 있다. 지성소는 오직 대제사장 만이 일년에 한번 들어갈 수 있다. 대제사장은 희생제물의 피를 언약궤를 덮고 있는 속죄소에 부었다.
하나님이 범죄한 아담과 하와를 에덴동산에서 내 보낸 것은 하나님 나라에서 범죄한 천사를 세상으로 내어보낸 것이고, 첫사람 아담은 죄의 몸을 주기 위해 희생한 그리스도, 마지막 아담은 죄의 몸에 대한 고리를 끊고, 하나님의 의를 주기 위해 태어나신 그리스도이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과 연합되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연합된 자는 하나님 나라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것이다. 하나님 나라로부터 쫒겨난 이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하나님 나라로 회복시키는 것이 구원인 것이다. 이게 창세 전에 그리스도의 예정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부활의 성격에 대해서 천사와 같은 모양으로 된다고 말씀하셨다.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이 부활인 셈이다.
가끔 사람들과 성경의 말씀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 천사의 이야기를 하면, 황당해 한다. 성경의 여러군데 천사에 대해서 언급되고 있지만, 그들이 배운 지식 또는 교리에 악한 천사가 사람이 된 내용이 없으므로 믿으려 하지 않는 것이다.
왕자와 거지의 이야기를 통해서, 왕자가 자기가 입는 옷을 벗고, 거지의 행세를 하게 되면, 영락없이 사람들이 거지로 오해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그 왕자는 자신이 이전에 왕자였다고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믿는 사람이 없게 되는 것이다. 거지가 된 왕자가 이전에 왕궁에 있었음을 증명하려면 왕궁을 지키는 파수꾼에게 자신이 왕자였으며, 왕궁 생활에 대해서 잘 설명해야만 할 것이다. 그래도 믿지 않으면, 그의 아버지인 왕과 어머니인 왕비에 대해서 현실감있게 상세하게 설명해야 한다.
그런데, 세상에 살고 있는 자가 이전에 악한 천사였음을 증명할 수 있는 길은 없다. 다만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내용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 뿐이다. 마태복음에서 부활한 자가 천사와 같은 모양으로 되며, 하늘에 앉히심을 받은 자 그의 천사가 하나님께 아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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