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옷단 귀에 술을 만들고 청색 끈을 그 귀의 술에 더하라

 그들의 옷단 귀에 술을 만들고 청색 끈을 그 귀의 술에 더하라

 

민수기 15장 37-41절「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대대로 그들의 옷단 귀에 술(치치트)을 만들고 청색 끈을 그 귀의 술에 더하라 이 술은 너희가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자카르) 준행하고(아사) 너희를 방종하게(아쉐르) 하는 자신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따라 음행하지(자나) 않게 하기 위함이라 그리하여 너희가 내 모든 계명을 기억하고 행하면 너희의 하나님 앞에 거룩하리라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었느니라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니라」

 

옷단 귀에 술(치치트)을 만들고 청색 끈을 그 귀의 술에 더하라  치치트는 날개, 꽃 같은, 여성들이 하는 장식패, 스카프 등으로 사용된다.

 

신명기 22장 12절에서도 같은 말을 한다.「너희는 너희가 입는 겉옷의 네 귀에 술(게딜)을 만들지니라」게딜은 꽃줄 장식, 꽃모양 무늬를 의미한다. 겉옷의 네 귀에 꽃 무늬의 장식을 달아라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겉옷 네 귀에 술을 달아 이웃 족속과 구별됨을 나타내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백성임을 보여주는 증표로 삼았다. 술을 볼 때마다 하나님의 계명을 마음에 간직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거룩한 자로서의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청색 끈을 더하라는 말씀이다. 성막의 청색 실은 성막의 가장 안쪽에 덮은 앙장, 지성소와 성소를 구분하는 휘장, 성소에 들어가는 문, 성막 뜰로 들어가는 문에 사용되었다. 성막을 덮는 앙장과 지성소 휘장에는 그룹(케르빔) 천사들을 수놓았다. 이 실들은 대제사장의 에봇과 여러 장식을 만들 때도 사용되었다.

 

청색 끈은 하나님의 신성과 초월성, 거룩함을 상징하는데, 청색은 예수님의 하늘로부터 오신 신성과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권위를 나타낸다.

 

너희가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자카르) 준행하고(아사) 자카르는 기억하다, 마음에 품다 라는 의미다. 아사는 새기다, 만들다, 옷을 입다 등의 의미로서, 계명을 기억하여 그 계명대로 행하는 그런 개념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계명의 뜻을 생각하며, 그대로 행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글자 그대로 문자적으로, 율법주의적으로 행동하라는 말이 아닌 것이다.

 

너희를 방종하게(투르) 하는 자신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따라 음행하지(자나) 않게 하기 위함이라 투르는 정탐하다, 탐구하다 라는 의미이고, 자나는 우상을 섬기다, 간음하다 라는 의미이다.

 

하나님은 사람이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모세에게 나타난 여호와 하나님은 백성들은 볼 수 있게 나타나지 않으셨다. 그래서 출애굽 후에 백성들은 모세가 십계명의 돌판을 받으러 시내산에 올라갔을 때, 금송아지를 만들어 하나님이라고 예배를 한 것이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 육적인 눈으로 알고 싶어서 하는 것이 우상을 새기는 것이다. 그리고 세상의 복을 기원하기 위해 우상을 새겨 하나님이라고 복을 비는 행위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이렇게 생각하면, 그들은 우상을 섬기게 된다. 하나님은 영적인 분이시며, 하나님 나라 그 자체인 것이다. 성소에는 하나님의 이름을 두었지, 실상 하나님이 그곳에 임재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씀이다. 이름은 권능의 표시이다.

 

너희가 내 모든 계명을 기억하고 행하면(아사) 너희의 하나님 앞에 거룩하리라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게 되려면 기억하고 행하라는 말 때문에, 믿음에서 행위를 강조하기도 한다. 행위로 구원받는가 아니면 은혜로 구원받는가 라는 논쟁이 있을 수 있다.  

 

계명을 기억한다는 의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켜야 할 계명을 통해서 모두가 죄인이지만, 희생제물을 통해서 대속의 은혜가 이루어지는, 장차 오실 메시야를 바라보며, 메시야를 통해서 여호와를 알라는 것이다. 그리고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이지만, 대속물을 통해서 자신이 희생제물과 같이 죽었다는 것을 믿는 믿음을 가져라는 것이다.  

 

아사는 새기다, 만들다, 옷을 입다 등의 의미를 갖지만, 행하다, 되다 라는 의미도 있다. 된다는 것은 어떤 존재로서 의미를 부여한다. 예를 들어 신분적인 변화가 이루어진 존재라는 것이다. 따라서 기억하고 행하면 에 대해서, 좀더 정확한 번역을 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품고, 하늘의 생명으로 되면 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하늘의 생명을 받아서 거룩해지는 것이다.

 

창세기 1장 26절「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아담)을 만들고(아사)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에레츠)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아담을 사람으로 번역했는데, 아(하나님)의 담(피)의 결합단어이다. 피는 생명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생명이 있는 존재라는 것이다.

 

백성들이 옷의 술과 푸른 색 실을 보면서 하나님 나라를 기억하고, 제물에 바쳐진 자로서 다시 태어나 생명이 있는 자로 기억하라는 것이다.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었느니라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니라

 

ֲנִ֞י יְהוָ֣ה אֱלֹֽהֵיכֶ֗ם אֲשֶׁ֨ר הֹוצֵ֤אתִי אֶתְכֶם֙ מֵאֶ֣רֶץ מִצְרַ֔יִם לִהְיֹ֥ות לָכֶ֖ם לֵאלֹהִ֑ים אֲנִ֖י יְהוָ֥ה אֱלֹהֵיכֶֽם׃ פ

 

다시 번역하면,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낸 하나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되니라

 

애굽은 세상을 상징한다. 세상에 하늘의 생명이 없는 존재로 살아가다가, 희생제물을 통하여 메시야가 오심을 깨닫고 하나님의 은혜로 하늘의 생명을 받아, 하늘을 행하므로 여호와가 백성들의 하나님이 되는 것을 깨달아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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