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구원에 대해서

 

(3) 구원에 대해서

구원은 아버지와 아들과 성도가 하나가 될 때 이루어진다. 구원은 영어로 salvation이라고 하며, 인간이 그리스도를 통하여 죄와 사망으로부터 벗어나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회복하고, 하나님 나라로 돌아가는 과정을 나타낸다.

인간은 본래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지만,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었다고 보는 것이다. 죄는 단순한 잘못된 행동이 아니라, 하나님 없는 삶을 선택한 결과이며, 그 대가는 영적 사망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그렇게 만든 것이 아니라, 인간이 스스로 그런 행동을 하므로, 결과적으로 사망에 이른 것으로 본다.

성경에서는 아담과 하와가 금지한 악의 열매를 먹은 결과로 에덴동산으로 부터 쫒겨난 것으로 표현하지만, 에덴동산은 하나님 나라를 상징한다. 그 의미를 보면 하나님처럼 되고 싶은 탐욕의 마음과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 결과로, 영의 선재론에 의거하여 영이 하나님 나라에서 범죄하여 쫒겨 세상에 온 것이라고 말을 할 수 있다.

성경에서 관련한 구절이 유다서 1장 6절과 베드로후서 2장 4절이다. 베드로후서에서는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를 흑암에 가두었다고 표현한다.

세상은 하나님의 심판을 기다리는 곳으로 볼 수 있다. 죄인들이 최종 심판을 받기 전에 잠시 머무는 유치장과 같은 곳으로 보면 될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영적 죄와 사망에서 건져 주시려고 하는데, 인간들은 영적인 것에 관심이 없으며, 하나님없이도 세상에서 잘 살아보려고 하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 나라로 돌아갈 수 있는가 아니면 음부로 갈 것인가 지금 현재 결정될 사항인 것이다. 죽어서 판결이 나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을 때, 판결을 받는 것이다.그래서 구원이라는 말은 현재적 구원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세상 사람들에게 여러가지 방법으로 자신의 존재를 알려도 소용없었다. 그래서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택하셔서, 하나님의 존재하심과 영적 사망으로부터 구원하심에 대해서 설명하신 것이다. 그 대표적인 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 사건과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과정을 이야기 형식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준다.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보내어서 영적 상태와 구원에 대해서 알려주셨고, 하나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스라엘에 보내어 자신이 메시야 임을 알려주었지만, 그들은 선지자들을 죽이고 예수를 십자가에 달아서 죽여버렸다.

하나님이 이렇게까지 하시는 이유는 이 세상이 인간들이 영원하도록 살아야 하는 곳이 아니라, 나그네가 잠시 머무는 그런 곳이고, 영적 세계인 하나님 나라가 있기 때문에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즉 그들은 하나님 나라에서 범죄한 영들로서, 하나님의 아들들과 같은 존재들인데, 하나님 나라에서 쫒겨나 잠시 세상에 머무는 자들이다. 비유와 같이 세상에서 떠돌다가 회개하여 아버지의 집에 돌아오는 탕자처럼 돌아오기를 바라는 아버지의 마음이라는 것이다.

이 세상 사람들은 세상에서 영원히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들은 없다. 어떤 사람들은 육체가 죽으면 모든 것이 종료된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이 세상에 집착해서 육체가 죽은 후에 부활해서 이곳에서 영원토록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부질없는 이야기이다.

이 세상에 살다가 모든 것이 사라진다고 믿는 자들은 영적인 것을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람이 살다가도 영적인 것을 체험하는 경우가 많다.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환상을 체험하는 자들도 있고, 꿈으로 신비한 체험을 하는 경우도 있다. 영의 세계가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공감한다. 그래서 종교가 탄생했고, 사람들이 신을 찾는 것이다.

사람들이 신을 찾는 이유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나, 세상의 복을 빌려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그만큼 사람들은 신과 가까이 있고 싶어한다. 비록 미신일지라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장래에 일어날 일에 대해서 점을 보거나, 예언을 듣기도 한다.

영적인 일은 사람들이 믿거나 믿지 않거나 상관없이 존재하나, 이왕이면, 믿는 것이 손해될 일은 아닐 것이며, 오히려 득이 되는 경우가 많다. 죽음에 대해서 불안정한 마음으로부터 안정을 찾고, 신과의 관계를 통해서 자신의 영적 정체성을 세우고 나간다면, 삶의 힘도 얻을 수 있게 되고, 나아가 삶의 목적도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영적인 일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나이가 들고 늙어지면, 인생의 허무함을 느끼게 되고, 어떤 분야에서 보람을 찾기 위해 자신 만의 특별한 목표를 세워 죽기를 각오하고 이루고자 하는 특성을 나타낸다. 그러나 결국 인간들은 죽게 마련인 것이다. 죽은 후에는 후회해도 소용이 없는 일이다. 하나님 나라로 돌아가지 못하면, 음부가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음부가 어떤 곳인가 성경은 상세하게 표현하고 있지 않지만 불과 상당히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사람들이 지옥이라는 표현을 하는데, 이는 땅 속의 감옥이라는 표현의 한자어이다. 그러나 성경적으로 보면, 이 세상이 지금 지옥이 될 수 있으며, 또 천국이 될 수 있다. 살면서 잠시 경험하는 것이다. 그러나 음부는 그런 종류의 경험과는 차원이 다른 것임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은 죄인들을 하나님 나라로 돌아가게 하기 위해서, 자신에게 지은 악한 영들의 죄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하나님의 방법으로 제시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스스로 인간이 되고 죄인의 모습으로 죽는 것이다. 이 죽음이 대속의 죽음이다.

인간들이 하나님 아들의 죽음을 자신의 죽음으로 여기고 회개하면, 조건없이 하나님 나라로 돌아오도록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인 것이다. 이 보다 좋은 조건은 없을 것이다. 죄인들이 하는 노력은 없고, 다만 회개하여 마음을 돌이키는 것이다.

그 표적으로 나타낸 것이 그의 아들의 죽음과 부활이다. 죽음으로 부터 영적으로 부활한 것은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되고, 부활의 몸을 얻어 다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게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이 제시한 마지막 카드인 것이다. 믿는 자는 하나님 나라로 돌아갈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음부로 보내겠다는 것이다.

죄인들이 세상에 살고 있어 판결이 유예되어 있을 뿐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죄인들이 돌이켜 회개하여 돌아오기를 기다리신다. 이게 하나님의 죄인들을 위한 구원의 의미이다.

예수님은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그분의 죽음과 부활은 죄에 대한 완전한 대속과 구원이 된다. 구원은 인간의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해서 죄인들이 은혜를 받는 것이다.

성경은“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라고 말씀한다.

영적 존재인 죄인이 구원을 받으면 죄와 사망에서 해방되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며, 이 땅에서 부활생명을 누리게 되고, 궁극적으로는 영이 육을 벗고 하늘로부터 오는 영의 몸을 입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다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는 자는 이 땅에 사는 동안 부활생명으로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와는 다르게 하나님의 은혜를 믿지 않고 거절하면, 반대로 십자가의 죽음이 죄인에게 다가오고, 생명의 부활이 아니라, 심판의 부활로 다가오게 된다. 유대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서 못박은 것과 같이, 하나님이 예수를 거절한 자를 이렇게 못박을 것이다. 또한 심판의 부활로 나아가게 만든다는 것이다.

교회 신도들은 구원을 받아서 하나님 나라로 돌아간다는 말을 하지만, 그들의 영이 하나님 나라로 온 것을 말하지 못한다. 에덴동산의 영적 의미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나님 나라에서 왔으므로 하나님 나라로 돌아가는 것이 구원인데, 세상이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다. 이 땅에서 영원토록 살고 싶어한다. 그래서 그들은 육체의 부활을 주장하는 것이다.

죽어야 할 육체의 부활은 없다. 부활은 죽었던 영이 일어나고, 그 영이 하늘로부터 오는 영의 몸을 입는 것이다. 세상에 살던 그런 몸이 아니라, 신비한 몸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을 부활이라고 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구원은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이다.

반대로 현재적 부활을 믿지 않는자 역시 영적 십자가의 죽음과 심판의 부활이 적용될 것이다. 이번에는 반대로 영적인 몸이 죽고, 죄의 몸이 부활하여 불 심판을 받는다는 것이다.

신도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한 것을 믿으면, 그 신도는 이미 하나님으로부터 심판을 받았으며, 그로 인해서 죄로부터 자유한 자가 되고, 하나님 나라로 돌아갈 수 있는 부활의 몸까지 입게된다. 단지 육체의 눈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쉽기는 하다. 육체가 비록 세상에 살지만, 영은 영의 몸을 입어 하늘에 들어간 것이다. 하늘은 심령 속의 하나님 나라(천국)를 의미한다.

에베소서 1장 5-6절에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라고 말한다. 상징적인 표현이 아니라, 실제적인 표현인 것이다. 어떤 이는 환상으로 볼 것이요, 어떤 이는 보지 못하지만 믿음으로 광경을 바라보는 것이다.

교리에서는 죄의 결과를 어떻게 표현하는가 살펴볼 일이다.

웨스트민스트 대요리 문답 27번에서, 타락은 인류에게 어떠한 불행을 가져왔는가? 라는 질문에서, 답. “타락은 하나님과의 절교를 가져왔고 또 그의 진노와 저주를 인류에게 가져왔으므로 우리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이 되고 사단에게 매인 종이 되었으니 현세와 내세의 모든 형벌을 받아 마땅하다.” 라고 한다.

형벌에 대해서는 현세의 형벌과 내세의 형벌을 구분하고 있는데, 현세의 형벌은 인간의 타락한 내적인 상태를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내세의 형벌에 대해서는 “평안한 하나님의 목전에서 영원히 떨어져 몸과 영혼이 가장 심한 고통을 쉬임 없이 지옥 불에서 받는 것이다.” 라고 표현한다.

교리는 지옥 불을 내세운다. 아무래도 형벌을 의식하여 이런 표현을 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성경 요한계시록20장 14절에서는“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라고 표현한다. 불못에서 불은 성령의 불, 못은 호수의 물을 연상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한다. 즉 성령의 불과 말씀으로 연단받는 엄청난 후회와 고통을 상징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오늘날 청소년의 범죄가 많아지고 있는데, 자식이 부모를 떠나 무작정 가출했다고 가정하면, 그들은 떠돌다가 범죄 집단에 포섭되어 악의 구렁텅이로 빠져 들게 되고, 어느 날 죄를 짓게 되면, 감옥에 들어가지만, 부모가 그 사실을 알게 되어, 자식이 부모의 마음을 고통 속으로 빠트리게 된다. 그러나 자식이 회개하기는 커녕 부모를 버리고 계속 죄를 짓고, 사회의 악의 모습으로 살아간다면, 최후는 어떻게 되겠는가?

악을 행하는 자식은 결국 모든 것에서 버려질 것이고, 나중에 자신이 행한 잘못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파멸된 후가 될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결말을 보고 후회하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날마다 자신을 죽음의 고통 속으로 빠트리고, 영원히 헤어나오지 못하게 된다면 불 속에 있는 것이나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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