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가 죽기 전에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축복함이 이러하니라(1)
모세가 죽기 전에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축복함이 이러하니라(1)
(신명기 33장 1-5절)
1.하나님의 사람 모세가 죽기 전에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축복함이 이러하니라
하나님의 사람이란 칭호는 구약 시대에 있어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특별히 하나님의 대변인으로 택한 자를 말할 때 사용되었다. 따라서 후에는 선지자들, 다윗, 사무엘 등 특별한 하나님의 종들에서도 붙여졌다. 그러나 신약 시대에 이르러서는 이 칭호가 어느 특정인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성도들을 가리키게 되었다.
모세의 유언적 축복은 예언적 성격을 띤다. 이 모세의 축복은 노아의 축복, 이삭의 축복, 야곱의 축복과 유사하다. 특히 야곱의 축복은 창세기 48-49장에 설명되어진다.
2.그가 일렀으되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오시고 세일 산에서 일어나시고 바란 산에서 비추시고 일만 성도 가운데에 강림하셨고 그의 오른손에는 그들을 위해 번쩍이는 불이 있도다
시내산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고 그들에게 율법을 주시기 위해 강림하신 곳을 가리킨다. 그리고 세일산은 이스라엘이 모압 땅으로 들어오기 전에 통과 했던 에돔인의 산지를 가리킨다. 바란 산은 바란 광야의 고지대를 가리킨다.
히브리어 성경 신명기 33장 2절을 다시 번역하면, “여호와께서 시내산으로 부터 내려오셨으며, 세일산으로부터 올라와서 그들에게 비추시며, 바란으로부터 일만 거룩한 자들과 함께 오셔서, 그의 오른 손으로부터 맹렬한, 맹렬한 법을 주기 위해 그들에게 오셨다.
시내산에 대해서, 모세는 시내산 정상에 올라 십계명을 받았다. 호렙 산으로도 알려진 이 산은 엘리야 선지자가 갈멜 산에서 바알 선지자들을 죽인 후 아합 왕의 왕비인 이세벨을 피하여 숨었던 산이기도 하다. 신약에서 바울은 시내 산을 십자가의 복음에 대치되는 율법주의를 상징하는 비유적 의미로 언급하고 있다. 여호와께서 시내산으로부터 내려오셨다는 말은 율법의 엄중한 의미로서 모습을 나타내신다.
세일산에 대해서, 사사 시대에 드보라의 노해에서“주께서 세일에서 나오시고 에돔 들에서부터 진행하실 때에 땅이 진동하고 하늘도 새어서 구름이 물을 내렸나이다”라고 표현했다. 세일은 에서 때부터 이스라엘의 원수였지만 하나님은 출애굽 당시 에돔 등을 침범하는 것을 허락지 않으셨다. 그러나 마침내 다윗 시대에 이스라엘은 그곳을 정복하였다. 하나님은 에스겔의 얼굴을 세일 산으로 향하고 그곳를 쳐서 예언하라고 말씀하셨다.
에스겔 35장 2-4절「인자야 네 얼굴을 세일 산으로 향하고 그에게 예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세일 산아 내가 너를 대적하여 내 손을 네 위에 펴서 네가 황무지와 공포의 대상이 되게 할지라 내가 네 성읍들을 무너뜨리며 네가 황폐하게 되리니 네가 나를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세일산으로부터 그들에게 비추시며” 하나님은 적들을 물리쳐 주실 그런 분이라는 것을 나타낸다.
바란에 대해서, 팔레스타인 남쪽에 있는 큰 사막 지대이며, 이곳은 사해에서 아카바 만으로 내려가는 계곡의 서쪽에 있었으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38년 동안 유랑하던 광야 지역 근처에 있었다. 바란으로부터 오신 하나님은 두렵고 맹렬하신 분으로 표현된다.
거룩한 자란 천군 천사들을 가리킨다. 율법은 천사들이 전한 것이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사도행전 7장 53절「너희는 천사가 전한 율법을 받고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하니라」
갈라디아서 3장 19절 「그런즉 율법은 무엇이냐 범법하므로 더하여진 것이라 천사들을 통하여 한 중보자의 손으로 베푸신 것인데 약속하신 자손이 오시기까지 있을 것이라」
오른 손은 하나님의 권능이나 통치권을 상징하는 말이다.
맹렬한 법(에쉬다트)은 율법을 지키지 않으면 죽임을 당한다는 엄중한 의미를 담고 있다.
3.여호와께서 백성을 사랑하시나니 모든 성도(카도쉬)가 그의 수중에 있으며 주의 발 아래에 앉아서 주의 말씀을 받는도다
백성이란 시내산에서 주의 율법의 말씀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을 가리킨다. 카도쉬는 거룩한 무리이다. 역시 이스라엘 백성을 의미한다.
수중에 있고, 발 아래 있다는 말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무릎에 앉혀서 가르치는 아이들과 같은 그런 모습이다. 하나님이 백성들을 사랑하는 모습으로 친절하게 율법의 의미를 가르치는 것이다.
4.모세가 우리에게 율법을 명령하였으니 곧 야곱의 총회의 기업이로다
모세 자신이 스스로를 제삼자로 칭하여 이스라엘 백성과 동일시하고 있음은 모세가 율법의 제정자가 아님을 분명히 보여준다. 즉 그는 하나님의 대리인으로서 율법을 전달하는 자였을 뿐이다.
야곱의 총회란 여호와의 회중인 이스라엘 백성 전체를 가리킨다. 율법이 곧 이스라엘의 총회라고 한 것은 하나님의 자녀 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로부터 물려받을 수 있는 보배로운 기업이 곧 율법이라는 사실을 깨우쳐 주기 위함이었다. 동시에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후손들에게 그 귀한 율법을 유산으로 계속 물려주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율법 속에는 메시야가 계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5.여수룬에 왕이 있었으니 곧 백성의 수령이 모이고 이스라엘 모든 지파가 함께 한 때에로다
여수룬은 이스라엘의 별칭으로서 영적으로 의로운 특성을 지닌 이상적인 민족을 의미하는 말이다. 여수룬의 왕은 이스라엘에게 율법을 수여함으로 말미암아 공식적으로 신정 국가 이스라엘의 통치자가 되신 여호와 하나님을 가리킨다.
하나님께로부터 율법을 수여받기 위해 이스라엘 온 백성들이 3일간의 정결 의식을 거친 후 시내 산 기슭에 모였던 이스라엘의 총회 날을 가리킨다.
출애굽기 19장 10-11절「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백성에게로 가서 오늘(욤)과 내일(마하르) 그들을 성결케 하며 그들로 옷을 빨고 예비하여 제 삼일을 기다리게 하라 이는 제 삼일에 나 여호와가 온 백성의 목전에 시내산에 강림할 것임이니」
오늘과 내일이 지나면 삼일 째가 되는 날이 된다. 삼일 째 되는 날에 하나님이 내려 오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성결키 위해 외투를 빨라는 것이다. 겉옷은 시물라이다. 성결케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해 주시는 것이다. 그런데, 옷을 빨라고 하는데, 그들이 하는 것은 율법을 지키는 행위인 것이다. 그래서 옷을 빤다는 것은 자기를 제거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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