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요한계시록 8장 7절「첫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나와서 땅에 쏟아지매 땅의 삼분의 일이 타 버리고 수목의 삼분의 일도 타 버리고 각종 푸른 풀도 타 버렸더라」
일곱 인과 일곱 나팔은 연계되어 있다. 일곱 인을 떼니 일곱 천사가 나팔을 분다. 출애굽에서 요단강을 건너는 장면이다. 요단강을 건너면 가나안이다. 가나안은 약속의 땅인데, 여리고 성이 버티고 있는 것이다. 여리고 성은 장자와 같은 존재이다.
장자는 첫사람 아담을 상징한다. 첫사람 아담은 반드시 죽어야 하는데, 인간의 육체가 다하는 날까지 버티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천국은 침노하는 것이다. 여호와의 전쟁이 시작된다. 외부의 적이 아니라 견고한 성으로 자리 잡고 있는 성도의 심령 속의 옛사람인 것이다.
첫째 나팔을 부니 땅의 삼분의 일이 타버렸다. 땅에 대한 심판의 모습이다. 천재지변의 이야기가 아니라, 성도에 대한 이야기가 된다. 네 모퉁이에서 천사들이 바람을 붙잡고 있다가 놔버린 것이다. 창세기 1장의 모습과 연관된다.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나와서" 욥기 38장 22-23절에서 "네가 눈 곳간에 들어갔었느냐 우박 창고를 보았느냐 내가 환난 때와 교전과 전쟁의 날을 위하여 이것을 남겨 두었노라" 우박과 불이 내린 사건은 출애굽 사건과 같다.
출애굽기 9장 23절에서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지팡이를 들매 여호와께서 우렛소리와 우박을 보내시고 불을 내려 땅에 달리게 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우박을 애굽 땅에 내리시매" 땅은 애굽 땅을 상징한다. 예루살렘이 이전에는 성전이었지만, 예수님 이후에는 애굽땅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계시록 11장 8절에서 "그들의 시체가 큰 성 길에 있으리니 그 성은 영적으로 하면 소돔이라고도 하고 애굽이라고도 하니 곧 그들의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라" 십자가에서 못박힌 곳은 예루살렘이다. 예루살렘이 소돔, 애굽이 되었다고 말을 한다. 그래서 피섞인 우박이 애굽이 된 예루살렘에 쏟아지는 것이다.
"수목의 삼분의 일도 타 버리고, 각종 푸른 풀도 타 버렸더라" 수목은 사람을 의미한다. 다니엘 4장 20-22절에서 "왕께서 보신 그 나무가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그 높이는 하늘에 닿았으니 땅 끝에서도 보이겠고 그 잎사귀는 아름답고 그 열매는 많아서 만민의 먹을 것이 될 만하고 들짐승은 그 아래에 살며 공중에 나는 새는 그 가지에 깃들었나이다 왕이여 이 나무는 곧 왕이시라 이는 왕이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창대하사 하늘에 닿으시며 권세는 땅 끝까지 미치심이니이다" 풀은 덧없는 인생을 표현했다. 첫째 나팔은 애굽과 소돔이 된 예루살렘의 사람을 심판하는 것이다.
삼분(τρίτον)의 일에서 트립톤(기본형 트립토스)는 세번째라는 의미다. 그러나 뒤에 소유격이 있으면, 삼분의 일이라는 의미가 된다. 이는 완전한 심판이 아니라는 것이다.
에스겔 5장 2절에서 "그 성읍을 에워싸는 날이 차거든 너는 터럭 삼분의 일은 성읍 안에서 불사르고 삼분의 일은 성읍 사방에서 칼로 치고 또 삼분의 일은 바람에 흩으라 내가 그 뒤를 따라 칼을 빼리라" 스가랴 13장 8-9절에서,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 온 땅에서 삼분의 이는 멸망하고 삼분의 일은 거기 남으리니 내가 그 삼분의 일을 불 가운데에 던져 은 같이 연단하며 금 같이 시험할 것이라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르리니 내가 들을 것이며 나는 말하기를 이는 내 백성이라 할 것이요 그들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리라."
삼분의 일에서 삼은 성전과 연관된다. 성소뜰, 성소, 지성소이다. 출애굽으로 보면 애굽, 광야, 가나안이다. 삼분의 일을 심판하는 대상은 성소뜰과 애굽이다. 성도로 말하자면 심령 속의 옛사람이 심판받는 것이다. 성령의 불로 불살라 없어져야 하는 존재인 것이다. 하나님이 심령 속으로 침투해서 옛사람(수목 풀)을 불살라 버리고 새성전을 세우는 것이다. 옛것은 사라지고 새것이 나타나는 것이다.
옛성전은 사라지고 새성전이 나타나는 것이다. 율법은 쇠하고 새언약인 복음으로 나타난다. 애굽은 열가지 재앙에서 마지막 장자의 죽음이 있은 후 전쟁을 중단했다. 장자의 죽음은 곧 나 자신이 되는 것이다. 성도에게 영적 전쟁이 없다면 여전히 옛사람이 주인이 되는 것이다.
요한계시록에서는 옛사람을 예루살렘으로 표현한다. 예루살렘이 애굽으로 되었다는 것이다. 애굽으로 변한 예루살렘이 바로 나의 모습이기도 하다. 하나님이 나팔재앙을 통해서 심판하시나 성도에게는 회개를 통해서 그 재앙이 구원으로 전환되는 것이다.
회개는 하나님께 대하여 죽을 자라는 것을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와 연합되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환란이 있을 때, 이것은 일종의 나팔소리와 같은 것이다. 나팔소리를 재앙으로 듣는 자는 심판이요, 회개로 듣는 자는 구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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