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너를 만드시고 너를 세우셨도다

그가 너를 만드시고 너를 세우셨도다

 

신명기 32장 5-6절「그들이 여호와를 향하여 악을 행하니(샤하트)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요 흠이 있고 삐뚤어진(이케쉬 파탈톨) 세대로다(도르) 어리석고 지혜 없는 백성아 여호와께 이같이 보답하느냐 그는 네 아버지시요 너를 지으신 이가 아니시냐 그가 너를 만드시고(아사) 너를 세우셨도다(쿤)」

 

“그들이 여호와를 향하여 악을 행하니(샤하트)”

 

샤하트는 부패하다, 파괴하다, 망하다 등의 의미를 갖는다.

 

신명기 32장 1-4절은 공의로우시며, 바르신 하나님이라고 소개를 하지만, 반대로 그들은 부패하고, 파괴하는 자라는 것을 말한다. 부패는 우상숭배를 의미하는바, 하나님을 떠난 행위를 의미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고 말을 하는 것이다.

 

오늘날 신약에 들어와서 하나님의 자녀에 대해서 요한은 말한다.

 

요한복음 1장 12-13절『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이름을 믿는(피스튜우신 에이스 토 오노마)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이름을 믿는 자는 하나님의 이름 곧 예수를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피스튜우신 에이스 토 오노마(πιστεύουσιν εἰς τὸ ὄνομα αὐτοῦ)는 그 이름 안으로 들어가는 믿음이다. 단순히 예수의 이름을 부르거나 믿는 것이 아니라, 그 예수 안으로 들어가는 믿음이다. 그것은 곧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와 연합되고 부활하신 예수와 연합된다는 의미를 갖는다.

 

신명기 31장 20-21절「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인 후에 그들이 먹어 배부르고 살찌면 돌이켜 다른 신들을 섬기며 나를 멸시하여 내 언약을 어기리니 그들이 수많은 재앙과 환난을 당할 때에 그들의 자손이 부르기를 잊지 아니한 이 노래가 그들 앞에 증인처럼 되리라」

 

그들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서, 먹어서 배부르고 살찌면 돌이켜 다른 신을 섬기게 된다는 예언의 말씀을 하셨는데, 백성들은 부패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다. 백성들이 육적으로 풍요하게 되면, 기복신앙에 빠지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다.

 

육적으로 풍요하면, 영적으로는 가난해진다. 그래서 하나님을 떠나 우상으로 향하는 것이다. 그들의 눈은 보이는 것을 행하며,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버리는 것이다.

“흠이 있고 삐뚤어진(이케쉬 파탈톨) 세대로다(도르)”

 

이케쉬는 매듭을 짓다, 얽히게 하다는 아카쉬에서 유래된 것으로 왜곡된, 거짓된 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파탈톨은 마음이 삐뚤어진, 교활한 등의 의미를 갖는다.

 

도르는 회전하다, 남아있다는 두르에서 유래된 단어로서, 시대, 자손

 

모세가 말하는 세대는 출애굽 2세대인데, 마치 출애굽 1세대처럼 말을 하는 것이다. 출애굽 1세대는 하나님을 시험하고, 언약을 믿지 않았으며, 믿음이 없었던 자들이었다. 하나님이 열가지 재앙의 위엄을 보여주셨으며, 홍해가 갈라지는 엄청난 경험을 하게 했는데도,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불평과 오만함을 나타내었던 것이다. 마찬가지로 출애굽 2세대도 역시 그런 존재라는 것을 말해준다.

 

오늘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신도라 할지라도 마음은 여전히 옛사람이 도사리고 있어서 흠이 있고 삐뚤어진 자들이 된다. 옛사람은 하나님처럼 되고 싶은 왜곡된 마음, 탐욕으로 얼룩진 마음을 갖는다.

 

“어리석고 지혜(하캄) 없는 백성아 여호와께 이같이 보답하느냐(가말) 그는 네 아버지시요 너를 지으신 이가 아니시냐”

 

하캄은 지혜롭게 되다, 지혜로운, 총명한 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마태복음 10장 16절에서「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뱀은 사탄을 의미한다. 사탄은 속이는 자다. 그런데, 예수님이 말씀하신『뱀같이 지혜롭게』의 뱀은 사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장대에 높이 들린 놋뱀을 의미한다.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불평불만하고 애굽을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하나님이 약속의 땅 가나안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는데,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고, 광야에서의 어려운 삶 때문에 불평을 한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불뱀을 보내셔서 백성들을 물려죽게 하셨다. 그런데, 모세가 간청하자 놋뱀을 만들어서 공중에 매달도록 하고, 놋뱀을 바라보는 자마다 살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불뱀은 이스라엘을 징계하고(십자가의 죽음), 놋뱀은 이스라엘을 다시 살려주는(부활하신) 분이시다. 바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양이 이리 가운데 가면 그 결과는 죽음이다. 제자들이 양의 모습으로 이리 가운데 들어가는 것은 죽으러 가는 것이다. 이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배척하는 자일 것이다. 자기 백성들이 바로 이리들이다.

 

뱀의 지혜라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권능의 능력을 가지는 것이다. 회개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이 심판하시지만, 회개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같은 권능의 말씀을 가지고 이리 속으로 들어가라는 것이다.

 

이것이 뱀 같은 지혜의 말씀이다. 제자들이 이리가운데 전도를 할 때 담대하게 전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예수님이 뱀같이 지혜롭게 되라고 말씀하셨다. 십자가의 복음은 권능의 능력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지혜가 없는 백성은 가나안에 들어가도,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고, 영적으로 하나님을 떠난 자가 되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가말은 혜택, 보답, 보수, 선을 행하다 라는 의미를 갖는다.

 

이같이 보답하느냐 라는 말은 가나안에 들여보냈는데도, 우상숭배를 하고 하나님 보다 육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므로 하나님 마음을 아프게 하는가 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영적인 아버지이시다. 그런 아버지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는 말을 완곡하게 표현하고 있다. 하나님은 백성들에게 우상숭배하는 자는 내 자녀가 아니라고 강하게 말을 하면서도, 그들에게 내가 아버지가 아닌가 라는 말이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을 버리고 자기의 일을 하는 것이다. 자기의 일이란 스스로 노력해서 하나님의 의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들이다. 오늘날 복음을 버리고 율법주의에 매몰되는 자들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가 너를 만드시고(아사) 너를 세우셨도다(쿤)”

 

아사는 하나님의 형상이 있는 자로 만드시고, 영적으로 살아있는 자로 일으켜 세웠다는 말이다. 그런데, 가나안에 들어가서 우상을 섬기게 된다는 말이 될 말인가 라는 모세의 걱정스러운 표현이다. 이는 출애굽 1세대의 실패에 대한 우려에서 나오는 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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