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요한계시록 12장 1-4절「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옷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 아래에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관을 썼더라 이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매 아파서 애를 쓰며 부르짖더라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왕관이 있는데 그 꼬리가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니」


12장 부터 14장까지는 교회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다. 교회가 무엇이며, 정체성에 대해서 설명한다. 교회의 탄생과 교회의 삶, 교회의 마지막은 어떻게 되는가에 대해서 설명한다. 영적 전쟁을 설명한다.


세메이온(σημεῖον)은 표적(표시)을 의미한다. 크게 세가지로 사용되었다. 기적(계시록 13-14장), 싸인, 일어났거나 일어날 사건에 대해 통찰력을 갖도록 하는 것(표적)이다. 여기는 세번째에 해당되는 세메이온이다. 표적은 실체에 대한 그림자 역할을 한다. 보이는 것은 상징을 의미다. 상징을 통해서 실체를 보여주려고 한다. 영적인 의미를 깨닫지 못하면, 육의 눈으로 보이는 허상을 보게되는 것이다.


큰 이적(세메이온 메가 σημεῖον μέγα)으로 번역된 것은 앞으로 전개될 중요한 표적이라는 것이다. 하늘에 중요한 표시가 있었다는 것이다. 여자와 큰 용에 관한 두가지 표적을 의미한다. 용이 여인을 박해하는 전쟁에 관한 것이다.


여자는 누구인가? 12장 5절에서 설명한다.『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휘온 아르센)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남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며, 여자는 1차적으로는 마리아이지만, 상징적으로 여자가 해를 옷 입고, 그 발 아래에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관을 썼다고 한다.


해는 날을 주관하고 달은 밤을 주관한다. 발 아래 라는 말은 통치개념이다. 해는 진리를 비춰주는 복음, 발 아래 달이 있다는 말은 율법을 의미한다. 율법은 세메이온(그림자)이고, 실체는 복음이라는 것이다. 마태복음 13장 52절에서『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러므로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마다 마치 새것과 옛것을 그 곳간에서 내오는 집주인과 같으니라』새것은 해(신약, 복음), 옛것은 달(구약, 율법)을 의미한다. 율법을 통해서 복음을 말하고 다스리는 자가 성경에서 별이라고 한다.


별은 천사로 비유된다.『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관(스테파노스)을 썼더라』야곱이 자신을 해로, 요셉의 어머니를 달, 요셉을 제외한 형제들을 별로 말한 것이다. 그래서 열두 별은 열두 아들들(열두 지파)이다. 열두 별은 오늘날 영적 이스라엘인 교회(성도)를 의미한다. 따라서 이 여자는 그리스도와 연합된 교회를 나타낸다.


교회는 마리아를 나타내며, 마리아는 히브리어 미리암이며, 어근은 마라(쓰다)라는 곳에서 유래되었다. 쓴물이 단물로 바뀌는 존재가 마리아인 것이다.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는 모든 자들이 다 마리아가 되는 것이다. 성도가 마리아이면, 반드시 영적 복음으로 아들을 낳아야 한다.


스테파노스는 운동경기에 이긴 면류관이다. 용은 디아데마타(왕관)를 쓰고 있다. 왕관은 세상의 권력을 상징한다. 관은 그리스도가 주는 면류관과 짐승이 주는 왕관이 있는 것이다. 성도는 이미 면류관을 쓰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쓸 것이 아니라 현재 쓰고 있다는 것이다. 교회는 이제 승리를 했으며, 또 앞으로도 승리를 할 것이라는 말씀이다.


마태복음 1장 18절에서『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에코) 것이 나타났더니』1장 23절에서도『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에코)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창세기 3장 15절에서는『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여인을 통한 메시야의 도래를 말하고 있다. 여인의 역사가 이어진다. 하와로부터 마리아까지 이어진다. 이사야 26장 17절에서『여호와여 잉태한 여인이 산기가 임박하여 산고를 겪으며 부르짖음 같이 우리가 주 앞에서 그와 같으니이다』


『아파서(오디누사 ὠδίνουσα) 애를 쓰며 부르짖더라』교회는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해산의 수고를 하게된다. 하나님의 사역자들이 후계자를 만들어서 세상에 내보내는데, 그것은 힘든 일이다. 아이를 낳는 것과 같은 고통이 따른다.


다른 세메이온이 나타난다. 붉은 용이다. 붉은 용은 여자와 상반되는 존재(거짓 선지자)를 의미한다. 디아데마타는 세상 왕이 쓰는 왕관이다. 머리가 일곱이라는 말은 일곱 교회를 상징하는데, 각자가 왕노릇한다는 의미다. 왕노릇하는 자들은 거짓 사역자를 의미한다. 뿔이 열이라는 말은 왕노릇하는 사역자 옆에서 권세를 행사하는 자들도 있다는 것이다.


마태복음 23장 33절에서『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마태복음 12장 31-34절에서『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나무도 좋고 열매도 좋다 하든지 나무도 좋지 않고 열매도 좋지 않다 하든지 하라 그 열매로 나무를 아느니라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독사의 새끼들은 성령을 모독한다.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지 못하게 하는 자들이다. 인본주의와 율법주의, 영지주의에 빠지게 하는 자들이다. 요한복음 8장 44절에서『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예수님은 율법주의자들인 바리새인들을 보고 마귀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이 아니라 옛뱀을 섬기는 것이다. 여전히 율법을 지키는 자이고, 죄인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 자들이다.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일곱은 질적으로, 열은 양적으로 막강하다 라는 의미다. 뿔은 권세와 힘을 나타낸다. 여자는 용에 비해서 막강하지 못하므로 늘 쫒긴다. 그러나 최종 숭리는 여자가 면류관을 쓰게된다.


『그 꼬리가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 하늘의 별은 하늘을 위해 사역하는 사역자(앙겔로스)들을 의미한다. 큰 용(거짓 선지자)가 하늘의 별(참 선지자)를 미혹해서 땅(율법)에 던지는 것이다. 즉 잘못된 교리가 진리를 찾아가는 교회를 비진리로 가게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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