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화살이 피에 취하게 하고 내 칼이 그 고기를 삼키게 하리니

 내 화살이 피에 취하게 하고 내 칼이 그 고기를 삼키게 하리니


(신명기 32장 32-42절)


 


32-36.이는 그들의 포도나무는 소돔의 포도나무요 고모라의 밭의 소산이라 그들의 포도는 독이 든 포도이니 그 송이는 쓰며 그들의 포도주는 뱀의 독이요 독사의 맹독이라 이것이 내게 쌓여 있고 내 곳간에 봉하여 있지 아니한가 그들이 실족할 그 때에 내가 보복하리라 그들의 환난날이 가까우니 그들에게 닥칠 그 일이 속히 오리로다 참으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판단하시고 그 종들을 불쌍히 여기시리니 곧 그들의 무력함과 갇힌 자나 놓인 자가 없음을 보시는 때에로다


 


그들의 포도나무는 하나님의 언약을 믿지 않는 이스라엘을 상징한다.이사야 5장 2절「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도다 그 중에 망대를 세웠고 또 그 안에 술틀을 팠도다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포도를 맺었도다」


 


소돔과 고모라는 영적 간음한 자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보여준다. 하나님을 믿으면서, 우상숭배하는 그런 자에 대한 심판이다. 복음을 받아드리면서, 율법주의를 추구하는 그런 자의 모습이다. 율법주의는 자기가 우상인 셈이다.


 


“그들의 포도는 독(로쉬)이 든 포도이니 그 송이는 쓰며 그들의 포도주는 뱀의 독이요 독사(페텐)의 맹독이라”


 


로쉬는 독, 쓸개즙 등의 의미이다. 페텐은 뒤틀다라는 의미를 가지며, 독사, 살모사를 지칭한다. 우상 숭배를 비롯한 이스라엘의 온갖 죄악된 행위를 의미하며, 그 죄악이 심판 받을 수 밖에 없는 치명적인 것을 나타낸다.


 


“이것이 내게 쌓여 있고 내 곳간에 봉하여 있지 아니한가 그들이 실족할 그 때에 내가 보복하리라”


이 같은 이스라엘 일지라도 나의 백성이며, 창고 안에 보관되어 있는 귀한 존재이지만, 실족할 때에는 고통을 준다는 것이다. 사탄의 가시는 택한 자들이 잘못할 때, 정신차리라는 의미로서 백성을 찌르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모든 죄악을 잊지 않고 반드시 간직하시고, 죄악을 그냥 넘어가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들의 환난(에드)날이 가까우니(카롭) 그들에게 닥칠 그 일이 속히(후오쉬) 오리로다”



에드는 불행, 재난 등의 의미. 카롭은 가까이 오다라는 카랍에서 유래된 단어로서, 바로 옆, 친척, 가까운 사이를 의미한다. 후오쉬는 서두르다, 갑자기 다가오다 등으로, 재난이 갑자기 임하는 모습이다.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판단하시고(딘) 그 종들을 불쌍히 여기시리니 곧 그들의 무력함과 갇힌 자나 놓인 자가 없음을 보시는 때에로다”


 


판단하다에 해당하는 딘은 재판하다, 변호하다, 논쟁하다, 심판하다.그 종들이란 이스라엘 공동체를 의미하며, 불쌍히 여기신다는 말은 심판으로 인한 고통에 대해서 동정한다, 한숨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왜냐하면, 그들의 무력함이나, 갇혀있다는 표현이나, 놓인 자가 없다는 것은 결국 그들에게 닥친 환난의 고통 속에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에게 환란으로 고통을 주는 것은 사랑의 매라고 할 수 있는 교훈적이다. 그러나 부모가 어린 자식을 회초리로 때릴 때는 마음이 쓰라리지만, 바른 길로 가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그러한 마음을 나타내는 표현인 것이다.


 


37-40.또한 그가 말씀하시기를 그들의 신들이 어디 있으며 그들이 피하던 반석이 어디 있느냐 그들의 제물의 기름을 먹고 그들의 전제의 제물인 포도주를 마시던 자들이 일어나 너희를 돕게 하고 너희를 위해 피난처가 되게 하라 이제는 나 곧 내가 그인 줄 알라 나 외에는 신이 없도다 나는 죽이기도 하며 살리기도 하며 상하게도 하며 낫게도 하나니 내 손에서 능히 빼앗을 자가 없도다 이는 내가 하늘을 향하여 내 손을 들고 말하기를 내가 영원히 살리라 하였노라


 


그들의 신들, 그들이 피하던 반석, 그들의 제물의 기름을 먹던 것들,전제의 술을 마시던 것들은 모두 이스라엘이 정성스럽게 제사드리며 의지하였던 헛된 우상들을 가리킨다. 이것들은 환난 날에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하는 우상의 무능함과 그것들을 섬겼던 이스라엘의 어리석음을 역설적으로 준엄하고 꾸짖고 있는 말이다.


 


이방의 우상들은 고기를 먹지도, 술을 마시지도 못한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사람의 손으로 만든 바 보지도 못하며 듣지도 못하며 먹지도 못하며 냄새도 맡지 못하는 나무와 돌덩이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스라엘은 그것들이 마치 복이라도 주는 것인양 우상을 섬겼으니 이제 그들에게 도움을 청해 보라는 풍자적 질책이다.


 


 “나 외에는 신이 없도다 나는 죽이기도 하며 살리기도 하며 상하게도 하며 낫게도 하나니 내 손에서 능히 빼앗을 자가 없도다”


 


하나님이 유일신임을 말해준다. 하나님이 창조주이시며, 생사를 결정하시는 분이시며, 아무도 하나님으로부터 이런 능력을 빼앗을 자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상은 허구임을 나타낸다.


 


“이는 내가 하늘을 향하여 내 손을 들고 말하기를 내가 영원히 살리라 하였노라”


 


손을 들다'란 말은 사람들이 맹세할 때 관습적으로 손을 들고 맹세하는 것을 가리킨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인간처럼 손을 들고 맹세하시는 것처럼 표현하고 있다.


 


맹세는 자기보다 높은 자를 걸고서 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자기보다 더 높은 자가 있을 수 없는 까닭에 하나님이 자신을 걸고서 맹세하실 수 밖에 없다.


 


히브리서 6장 13-14절「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에 가리켜 맹세할 자가 자기보다 더 큰 이가 없으므로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하셨더니」


 


41-42.내가 내 번쩍이는 칼을 갈며 내 손이 정의를 붙들고 내 대적들에게 복수하며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보응할 것이라 내 화살이 피에 취하게 하고 내 칼이 그 고기를 삼키게 하리니 곧 피살자와 포로된 자의 피요 대적의 우두머리(페라)의 머리(로쉬)로다


 


하나님을 거역하는 죄인들에게 심판의 강한 어조로 표현한다. 심판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뜻하는 표현이다. 복수하고 보응한다는 말은 하나님의 진노의 표현으로서, 그만큼 하나님을 떠난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의 고통이 심하다라는 것이다.


 


화살과 칼은 의인화 하나님의 심판을 대행하는 자들로 나타난다. 따라서 하나님의 심판의 무서움과 심판 당할 대적의 처참함을 잘 보여 준다. 실로 회개하는 자에 대한 하나님의 용서가 무한하듯, 이처럼 범죄자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역시 철저하다.


 


“내 화살이 피에 취하게 하고 내 칼이 그 고기를 삼키게 하리니 피살자와 포로된 자의 피요 대적의 우두머리(페라)의 머리(로쉬)로다”


 


하나님은 심판과 용서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로 나타내신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철저한 심판을 받으신 분이다. 이렇게 하나님이 심판하신다는 예표이다.


 


예수님이 흘리신 피는 포로된 자의 피라는 것이다. 칼에 도륙당한 고기는 예수님의 살이라는 것이다. 머리로 번역된 로쉬는 성전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렇게 죽을 것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체이시나, 세상에는 하나님의 아들로 오신 분이다. 하나님은 아들에게 세상의 모든 죄를 씌우고 죽게 하셨다. 그의 죽음을 통해서 세상 사람들, 특히 이스라엘 민족의 죄를 보게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진노를 그의 아들에게 퍼부어신 것이다.


 


왜 이렇게 하나님이 자신의 아들에게 하셨는가? 이것은 하나님을 배반한 자에 대한 진노이기는 하지만, 회개하고 돌이키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에 자신을 쳐서 패역한 자를 살리기 위함인 사랑의 매라는 것이다. 그런데, 죄인이 이렇게 자신도 죽어야 할 그런 존재라는 것을 깨닫고 돌이킬 때 하나님은 용서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나타낸다. 신명기의 말씀을 통해서 하시는 말씀이 하나님이 아들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인 것을 깨달아야만 한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혼과 영과 골수를 쪼개기까지 하며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