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는 깟씨와 같고 모양은 진주와 같은 것이라
만나는 깟씨와 같고 모양은 진주와 같은 것이라
민수기 11장 4-9절「그들 중에 섞여 사는 다른 인종들이(아삽숲) 탐욕(타아브)을 품으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이르되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없이(히남)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 이제는 우리의 기력이 다하여 이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 것도 없도다 하니 만나는 깟씨와 같고 모양은 진주와 같은 것이라 백성이 두루 다니며 그것을 거두어 맷돌에 갈기도 하며 절구에 찧기도 하고 가마에 삶기도 하여 과자를 만들었으니 그 맛이 기름 섞은 과자 맛 같았더라 밤에 이슬이 진영에 내릴 때에 만나도 함께 내렸더라」
아샆숲은 뒤섞인 무리를 의미하며, 타아브는 기쁨, 만족, 소원, 욕망 등이다. 오늘날 교회 안에 언약의 백성도 진리가 아닌 혼합된 말을 듣게 되면, 모두 그와 같이 변질됨을 말해준다. 세상의 양식과 하늘의 양식을 대비시키는 것이다. 하늘의 양식도 중요하지만, 세상의 양식도 중요하다고 가르친다. 하늘의 복도 받아야 하고, 세상에서도 복을 받도록 하나님께 기도하라는 것이다.
애굽은 세상을 상징하는 것이다. 세상을 상징하는 애굽에서 먹던 양식을 떠올리며 말한다. “값없이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 이것은 애굽의 종이 되었을 때의 이야기이다. 종은 주인이 시키는 대로 일하고, 주는 대로 먹는 자들이다. 그런데, 백성들이 그와 같은 상황을 그리워하는 것이다.
히남은 값없이, 유익이 없는, 헛되이 라는 의미다. 애굽에서 먹은 음식은 헛된 음식이라는 것이다. 영적으로 보면, 세상의 음식은 영을 살리는 음식이 아니라, 육을 살리기 위한 것으로 영적으로는 유익이 없는 음식이라는 말이다.
“만나는 깟씨(쩨라 가드)와 같고 모양은 진주(베도라흐)와 같은 것이라” 깟씨는 향신료와 약재로 쓰이는 고수풀의 작고 둥근 갈색 씨앗을 말한다. 지중해 원산의 일년초로, 잎과 함께 요리 재료로 흔히 사용되는데, 성경에서는 만나를 설명할 때 씨와 같다고 비유된다.
씨는 영적으로 약속의 씨를 의미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약속의 씨는 성경에서 하나님이 직접 예언하고 축복하여 주신 자녀(이삭)를 뜻하며, 궁극적으로는 인류 구원을 위해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개념이다. 육신의 노력이 아닌 하나님의 전적인 개입으로 태어난 언약의 자손을 의미하며, 혈통적 이스라엘이 아닌 믿음으로 약속을 붙잡는 성도들로 연결된다
진주에 대해서 마태복음 13장 44-46절에서 말한다.「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
천국은 부활하신 그리스도이시다. 천국이 보화와 같다고 했으므로 부활이 보화인 것이다. 그런데 보화가 밭에 감추어져 있다. 밭은 마음 밭이다. 밭은 헬라어로『아그로스』다. 경작된 땅과 경작되지 않은 땅이 있다. 경작된 밭은 율법 속에서 그리스도를 발견한 자이고, 경작되지 않은 밭은 율법 속에서 그리스도를 발견하지 못하는 자들이다.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여기에서 사람은 하나님을 의미한다. 성도가 율법 속에서 부활의 그리스도를 발견한 것이 너무 기쁜 것이다. 성도의 심령 옛성전이 있는데, 이를 팔아서(십자가에서 죽고), 보화(새성전)을 사는 것이다. 숨겨둔다는 말은 보화는 심령 깊은 곳에 세워지는 새성전을 의미한다.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것이다. 진주도 마찬가지로 부활을 상징한다. 십자가의 죽음을 통한 부활을 얻을 수 있으므로, 진주로 비유되었다.
“그 맛이 기름 섞은 과자 맛 같았더라” 이것은 소제물을 의미한다. 만나를 먹었다는 말은 희생제물을 먹으므로 제물과 하나되는 의미를 갖는다. 만나를 먹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는 제물로 드려진 백성이라는 의미가 된다.
레위기 2장 7-10절『네가 냄비의 것으로 소제를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와 기름을 섞어 만들지니라 너는 이것들로 만든 소제물을 여호와께로 가져다가 제사장에게 줄 것이요 제사장은 그것을 제단으로 가져가서 그 소제물 중에서 기념할 것을 가져다가 제단 위에서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소제물의 남은 것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돌릴지니 이는 여호와의 화제물 중에 지극히 거룩한 것이니라』
소제물은 고운 가루와 기름을 섞어서 만든 것이다. 오늘날 냄비를 사용하여 기름에 튀긴 것이라고 여겨진다. 그리고 제사장은 기념될만한 것을 제단에서 불로 태워(화제) 하나님께 드렸다. 남은 것은 소제물로 아론과 아들들에게 돌렸다. 화제와 소제의 두가지가 동시에 적용된 것이다. 화제는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고, 소제는 남은 자 곧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된 자를 상징한다.
향기로운 냄새는 기도를 나타낸다. 기도는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기도는 하늘의 뜻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오직 땅의 기도만 한다면 죽은 자의 기도이다. 이미 자기의 상을 받은 자라는 것이다. 요한계시록 8장 4절『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예수 그리스도가 대제사장으로서 하나님 앞에 올라가게 되는 모습을 나타낸다. 이것을 향을 피우고 기도하는 모습으로 나타내는 것이다. 성도가 그리스도와 연합될 때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는 것이다. 기복신앙에서 비롯된 기도는 하나님이 받지 않으신다.
교회 사람들은 대부분 이 세상의 것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지만, 하나님은 하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하라고 하신다. 그 기도가 하나님께는 향기가 되는 것이다. 하늘의 뜻은 이 땅에서 흑암에 갇힌 자들이 하나님 말씀으로 깨어나서 원래 하나님 나라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었던 영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사탄으로부터 벗어나, 영이 다시 살아나는 것이다.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은 죽었던 영을 살리기 위한 사랑이었다. 시편 141편 2절에서『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 드는 것이 저녁 제사 같이 되게 하소서』 자기를 부인하는 것, 십자가를 지는 것은 죽음을 나타낸다. 화덕에 굽고, 철판에 굽고, 냄비에 넣어 끓이는 표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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