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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베드로후서 2장 1-4절) 그러나 백성 가운데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여럿이 그들의 호색하는 것을 따르리니 이로 말미암아 진리의 도가 비방을 받을 것이요 그들이 탐심으로써 지어낸 말을 가지고 너희로 이득을 삼으니 그들의 심판은 옛적부터 지체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멸망은 잠들지 아니하느니라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베드로는 흩어진 나그네 교회들을 향한 두 번째 편지에서 거짓 선생들이 교회 안으로 잠입해 들어올 것을 경고하고 있다. 베드로가 염려한 거짓 선생들은 이성 없는 짐승이라고 부른다.『그들은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고 했다. 거짓 선생들의 목적은 성도들이 예수를 부인하게 하는 데에 있었다.  예수님은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스스로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려 죽으셨다. 죽어 마땅한 죄인을 대속하여 예수님이 죽으셨기에 죄인들이 살게 된 것이다. 그런데 거짓 교사들은 이런 예수님의 대속과 십자가가 아무 것도 아닌 양, 성도들을 미혹한 것이다. 예수님의 죽음이 헛되고 무력한 죽음이었다고 비하하고, 예수님의 부활과 승리는 영적인 것이었다고 왜곡했던 것이다.  거짓 교사들의 전략은 인간 내면 깊숙이 도사리고 있는 욕망을 마음껏 발산하라고 부추겼다. 인간의 내면의 욕망도 자연스러운 하나이기 때문에 욕망이 요구하는 대로 하라는 것이다. 첫째는 성적 욕망이다. 거짓 교사들은 호색하는 자요, 음심이 가득한 눈을 가진 자요, 음란을 행함으로써 육체의 정욕에 빠진 사람들이었고, 또 자신들의 길로 사람들을 유혹하는 자들이었다.  둘째는 돈의 욕망이다. 거짓 교사들은 브올의 아들 발람의 후예들이었다. 그들...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베드로후서 1장 11-21절)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그러므로 너희가 이것을 알고 이미 있는 진리에 서 있으나 내가 항상 너희에게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내가 이 장막에 있을 동안에 너희를 일깨워 생각나게 함이 옳은 줄로 여기노니 이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지시하신 것 같이 나도 나의 장막을 벗어날 것이 임박한 줄을 앎이라 내가 힘써 너희로 하여금 내가 떠난 후에라도 어느 때나 이런 것을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강림하심을 너희에게 알게 한 것이 교묘히 만든 이야기를 따른 것이 아니요 우리는 그의 크신 위엄을 친히 본 자라 지극히 큰 영광 중에서 이러한 소리가 그에게 나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실 때에 그가 하나님 아버지께 존귀와 영광을 받으셨느니라 이 소리는 우리가 그와 함께 거룩한 산에 있을 때에 하늘로부터 난 것을 들은 것이라 또 우리에게는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 데를 비추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옳으니라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    본문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부분은 1장 12절에서 15절로 베드로가 성도들에게 권면의 말씀을 주는 이유를 설명하는 내용이다. 베드로는 교우들에게 이미 알고 있는 것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하여, 다시 기억하도록 하기 위하여 다시 권면한다고 했다. 베드로는 그의 교우들을 신뢰하고 사랑했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것을 알고 이미 있는 진리에 서 있으나 내가 항상 너희에게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소중한 복음의 진리를 항상 생각이 나도록하기...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베드로후서 1장 3-10절)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이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이런 것이 없는 자는 맹인이라 멀리 보지 못하고 그의 옛 죄가 깨끗하게 된 것을 잊었느니라    베드로전서가 외적인 고난과 시련에 대한 위로와 격려의 내용을 다루고 있었다면, 베드로후서는 교회로 침투한 거짓 교사들(이단)에 대한 경고와 함께 성도들에게 영적인 성숙을 강조하고 있다. 베드로후서가 작성된 기독교 초기는 물론 그 이후에 영지주의, 몬타누스주의 등과 같은 이단 사상으로 혼란이 야기되었고, 이단들로부터 교인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신앙의 바른 지식이 필요했다.  1장 2절에서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말하고 있다. 앎이라고 표현된 헬라어 『에피그노시스』는 명확한 지식, 인식을 의미하는 단어로 일반적인 지식 또는 단순히 하나님을 인지하는 수준의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을 명확하게 아는 지식을 뜻한다. 따라서 에피그노시스는 하나님과의 하나되는 믿음을 통해서 파생되는 지식을 의미한다. 그 지식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인간들을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는 자는 진정한 생명을 얻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참 앎이라는 것이다.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이를 앎으로 말미암음이...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힙입은 믿음

 (베드로후서 1장 1-2절)『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며 사도인 시몬 베드로는 우리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동일하게 보배로운 믿음을 우리와 함께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이 편지를 받는 대상은 거듭난 자들이다. 거듭난 자는 믿음을 하나님으로 부터 받는다.『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힘입어는『안에서』라는 의미를 갖는다.『성령을 힘입어』도『성령 안에서』라는 뜻이다. 그래서『그리스도의 의 안에 있는 자』는 거듭난 자를 말한다.『동일하게 보배로운 믿음』무엇과 동일하다는 것인가?『우리 하나님』과 연결된다. 하나님으로부터 보석처럼 귀한 믿음을 받은 자라는 것이다.  사도바울의 서신에는『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라고 먼저 인사말을 했다. 사도바울은 고린도전서에서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 편지를 했다. 그러나 히브리서부터는 달라지기 시작한다. 히브리서에서 새언약을 말한 후에 야고보서부터 바뀌기 시작한다. 야고보서 1장 18절에서『그가 그 피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이 말은 『거듭남』을 말한다. 베드로전서 1장 2절에서는『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여기에서『편지하노니』라는 말은 헬라어 원문에는 없다. 택하심을 받은 자들이 그 대상이다.    택하심을 입은 자는『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셨다는 것』이다. 그래서 1장 3절에서『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베드로전서 5장 1-14절) 너희 중 장로들에게 권하노니 나는 함께 장로 된 자요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나타날 영광에 참여할 자니라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 말고 기꺼이 하며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되라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관을 얻으리라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권능이 세세무궁하도록 그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내가 신실한 형제로 아는 실루아노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간단히 써서 권하고 이것이 하나님의 참된 은혜임을 증언하노니 너희는 이 은혜에 굳게 서라 택하심을 함께 받은 바벨론에 있는 교회가 너희에게 문안하고 내 아들 마가도 그리하느니라 너희는 사랑의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 모든 이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베드로는 그의 서신을 마무리 하면서 교회의 지도자인 장로들과 성도들을 향한 권면을 한다. 『너희 중 장로들에게 권하노니』여기서 장로는 오늘날의 직분으로서의 장로가 아니라 교회에서 기능적으로 지도력을 보이는 어른들을 뜻한다. 베드로는 자신이 사도임에도 불구하고 권위를 내세우기보다 자기가 다른 장로들과 동일하게 교회를 섬기는 자...

영으로는 하나님을 따라 살게 하려 함이라

(베드로전서 4장 1-19절)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이는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는 죄를 그쳤음이니 그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 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따라 행한 것은 지나간 때로 족하도다 이러므로 너희가 그들과 함께 그런 극한 방탕에 달음질하지 아니하는 것을 그들이 이상히 여겨 비방하나 그들이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기로 예비하신 이에게 사실대로 고하리라 이를 위하여 죽은 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었으니 이는 육체로는 사람으로 심판을 받으나 영으로는 하나님을 따라 살게 하려 함이라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아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살인이나 도둑질이나 악행이나 남의 일을 간섭하는 자로 고난을 받지 말려니와 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으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하나님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 만일 우리에게 먼저 하면 하나님의 복음을...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뿐이니

(베드로전서 3장 13-22절) 또 너희가 열심으로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요 그러나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니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며 근심하지 말고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보다 나으니라 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그가 또한 영으로 가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선포하시니라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를 준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복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이라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 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이는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의 간구니라 그는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 우편에 계시니 천사들과 권세들과 능력들이 그에게 복종하느니라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그리스도인들에게 고난에 대해 말하고 있다. 베드로는 고난 앞에 마치 거북이가 온몸을 움츠리고 견뎌내는 소극적 대응을 넘어, 고난을 주는 숱한 악에 맞서 선을 행하라는 적극적 권면을 아끼지 않았다. 『또 너희가 열심히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요』베드로 사도의 말처럼, 열심히 선을 행하면 누구든 성도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는 것은 아닐 것이다. 세상을 향하여 선을 행하는 성도에게 세상은 결코 선으로 갚지 않고, 도리어 악으로 갚는다.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연약한 동물의 생명이 강한 동물에게 ...

아내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라

(베드로전서 3장 1-12절) 아내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라 이는 혹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실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니 너희의 두려워하며 정결한 행실을 봄이라 너희의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 전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던 거룩한 부녀들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함으로 자기를 단장하였나니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여 순종한 것 같이 너희는 선을 행하고 아무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아니하면 그의 딸이 된 것이니라 남편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그를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하여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거짓을 말하지 말고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며 그것을 따르라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의인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주의 얼굴은 악행하는 자들을 대하시느니라 하였느니라 하나님께서 이 땅 가운데 손수 세우신 공동체는 가정과 교회다. 하나님이 맨 처음 맺어주신 아담과 하와의 가정에서부터 오늘 우리 시대의 수많은 가정에 이르기까지 가정은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이 고스란히 반영된 하나님의 공동체다. 이 가정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세우신 교회의 본질을 그대로 내포하고 있다. 에베소서5장 22절 이하에서 남편과 아내의 한 몸됨의 신비를 설명하면서 가정을 예수님과 교회의 관계로 풀이하고 있는데, 이것은 가정과 교회는 서로 동일하게 하나님나라 공동체의...

오직 하나님의 종과 같이 하라

(베드로전서 2장 11-25절)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오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인간의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종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 혹은 그가 악행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상하기 위하여 보낸 총독에게 하라 곧 선행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의 무식한 말을 막으시는 것이라 너희는 자유가 있으나 그 자유로 악을 가리는 데 쓰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종과 같이 하라 뭇 사람을 공경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존대하라 사환들아 범사에 두려워함으로 주인들에게 순종하되 선하고 관용하는 자들에게만 아니라 또한 까다로운 자들에게도 그리하라 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그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시고 그 입에 거짓도 없으시며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시며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 되신 이에게 돌아왔느니라    『인간의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종하되』, 『사환들아 범사에 두려워함으로 주인들에게 순종하되 선하고 관용하는 자들에게만 아니라 또한 까다로운 자들에게도 그리하라』. 이 세상의 모든 것은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지배하신다. 다만 하나님의 뜻...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베드로전서 2장 1-10절)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성경에 기록되었으되 보라 내가 택한 보배로운 모퉁잇돌을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니 그러므로 믿는 너희에게는 보배이나 믿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건축자들이 버린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고 또한 부딪치는 돌과 걸려 넘어지게 하는 바위가 되었다 하였느니라 그들이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므로 넘어지나니 이는 그들을 이렇게 정하신 것이라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철저하게 모든 마음의 악과 거짓과 그릇된 말을 버리라는 것이다. 이것을 위해서는 날마다 죽노라를 기억하지 않으면 안된다. 사탄은 거듭난 자에게도 계속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려고 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노력으로 악을 버릴 수 있다면, 그리스도가 필요가 없는 것이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자가 되지 않으면 악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다시 태어나라는 것이다. 마치 어린아이가 태어나듯이 그렇게 되...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베드로전서 1장 14-25절)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전에 알지 못할 때에 따르던 너희 사욕을 본받지 말고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 그는 창세 전부터 미리 알린 바 되신 이나 이 말세에 너희를 위하여 나타내신 바 되었으니 너희는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니 너희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셨느니라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    전에는 아무것도 몰라서 온갖 욕심을 따라 살았지만 이제는 순종하는 자가 되었으니 욕심을 버리고 살라는 말씀이다. 거듭나 새사람이 된 사람은 욕심을 버리고 사는 사람들이다. 욕심이 마음에 가득한 사람은 성령님이 마음에 있을 자리가 없기에 거룩한 자가 될 수 없다. 거듭난 자는 사탄이 침범할 수 없다. 왜냐하면 세상을 사랑하는 탐욕이 없기 때문이다. 요한1서 3장 9절에서『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우리가...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베드로전서 1장 6-13절)『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받으실 영광을 미리 증언하여 누구를 또는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 이 섬긴 바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임이 계시로 알게 되었으니 이것은 하늘로부터 보내신 성령을 힘입어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 이제 너희에게 알린 것이요 천사들도 살펴 보기를 원하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했다. 금이 정금 되는 것은 그냥 되어질 수 없다. 뜨거운 용광로를 거쳐서 불순물이 다 타 버리고 녹아 버린 다음에야 불로 연단해도 없어지지 아니하는 금이 나오는 것이다. 금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 말씀 안으로 들어가려면 자기를 부인하는 삶이 있어야 함을 말해준다. 욥기에 보면 욥이 사람으로는 그 누구도 경험할 수 없을 만큼 최악의 고난을 당하면서 한 말이 있다. 욥기 23장 10절에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했다. 요한계시록 2장 10절에『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

(베드로전서 1장 5절)『너희는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느니라』 크리스챤들이 로마 제국의 핍박을 피하여 토굴에서 살았다. 그들에게 베드로가 편지를 썼다. 예수를 믿기 때문에 세상으로부터 핍박을 받는 것이다. 그래서 기본적인 행복이 없었다. 세상에서 그들의 육신은 토굴에서 살고 있지만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 상황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자는 거듭난 자 뿐이다. 거듭난 자에게는 산 소망이 있다. 거듭난 자는 하늘의 실체이고 소망이 된다. 거듭난 자는 위로부터 태어나는 것이다. 거듭난 자는 세상에서 잘되기를 소원하지 않는다. 세상의 권력과 명예와 부를 위해 소원하지 않는다. 예수로 인하여 세상에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거듭난 자는 이 땅에서 주는 물질적인 것 때문에 기뻐하지 않는다. 위로부터 난 자는 하늘의 신령한 것을 기뻐한다.  거듭난 자에게는 이 땅에 있는 물질적인 것이 썩어질 것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이 땅에서의 성공과 행복도 다 사라질 것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신다. 감사는 예배와 믿음의 완성이다. 주님은 회개하여 주님을 찾는 자에게 반드시 함께 하신다. 전쟁에 지는 상황인데, 왜 이런 전쟁이 났는 것인지 그 분의 뜻을 구하는 것이지, 그 분의 능력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가 겪는 고통과 실패에도 뜻이 있다. 우리가 누리는 성공과 행복에도 뜻이 있다. 그 뜻을 모른다면 불행해질 수 있다. 솔로몬은 성공의 예표였다. 그는 잠언을 썼다.『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는가』에 대한 책이다. 그는 왜 성공했는지 몰랐다. 하나님이 왜 성공하게 했는지 모른다면 솔로몬처럼 후회하게 된다. 하나님의 뜻을 모르면 성공은 지켜지지 않는다. 그는 축복을 얻은 만큼 불행해졌다.  욥은 너무 큰 고통이 왔다. 슬픔, 괴로움, 아픔이 다 왔다. 욥은 왜 이런 고통이 왔는지 고통 속에서 주님의 뜻이 드...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

(베드로전서 1장 1-4절)『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베드로전서는 로마의 황제 네로가 기독교를 본격적으로 박해하기 시작했던 AD 65년을 전후로 하여 사도 베드로에 의해 쓰여진 서신이다. 이 편지는 소망의 서신 혹은 격려의 서신이라고 불려지는데, 베드로는 이 서신을 통하여 환난 중에 있는 성도로 하여금 곧 닥쳐올 큰 박해를 극복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어떤 고난과 시험에도 흔들리지 않는 담대한 믿음과 소망을 가지도록 권면하고 있다. 따라서 이 편지는 고난 속에서, 개인적으로, 민족적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이 고난을 어떻게 이기고 감당해야 할 것인가를 말씀해주는 소망의 말씀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에게』라고 말씀한다. 우리는 모두 각처에 흩어진 나그네들이다. 이 땅의 나그네라는 말이다. 나그네는 고향으로 돌아가야만 한다. 그런데 단순히 흩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복음의 씨를 뿌리기 위해서 흩어진 나그네다. 주님께서 그리스도인들을 흩어 놓으실 때는 그 뜻이 있어서 흩으시는데, 복음의 씨를 뿌리기를 원하신다. 그러므로 그의 백성이 흩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뜻과 경륜과 계획 가운데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흩어진 나그네라고 한 것은 여기가 우리의 고향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하늘의 본향을 사모하면서 살아야만 한다. 나그네...

인격적 하나님이라는 말이 맞는 말인가?

인격적 하나님이라는 말이 맞는 말인가?     1. 교회에서 사용하는 인격적 하나님이라는 의미   새국어대사전(한국도서출판중앙회 1997년간) 에선 인격을 네 가지로 구분해 정의하고 있다. 첫째, 사람의 품격, 자격, 둘째, 법률적 행위의 주체, 셋째, 개인으로서 독립할 수 있는 자격, 넷째, 자각이 있고 도덕상의 책임을 질 만한 자격이 있는 개체라는 것이다. 또 일반적으로 인격적이라고 말할 때는 품성, 기질, 매너 등이 도덕적이며 이성적이라는 것을 뜻한다. 다시 말해 본능에 의존하지 않으며, 비이성적이거나 반윤리적이 아니며, 사회적 규범을 잘 따르기에 동물과 대비해 인간다운 기본 품격을 갖추었다는 뜻이다.       오늘날 교회가 “인격적 하나님”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배경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첫째, 하나님은 우상들과는 달리, 자신의 거룩하신 뜻을 결정하시고 섭리하시며 이루어 나가시는 분이라는 것이다. 둘째,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은 자라는 것이다. 인간에게 인격이 있듯이 하나님에게도 인격이 있다는 것이다. 셋째, 인격체이신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넷째, 하나님은 인간들에게 인격적으로 대하신다는 표현을 많이 하고 있다. 왜냐하면 사랑이신 하나님이 하나님을 떠난 인간들에게 돌아오라고 사랑으로 대하신다는 것이다. 교회가 인격적 하나님이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성경 전체에서 말하는 바를 신학적으로 정리한 용어이지, 성경에서 인격이라는 용어가 사용된 것이 아니다. 신학적으로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를 표현하기 위해 도입된 것에 불과한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인격적인 하나님이라고 말해도 되는 것인가?   ① 우상이 아닌 하나님을 표현하기 위함이었다   하나님은 말하지도 못하는 우상과 같은 존재가 아니라, 인간과 대화를 하고, 사랑을 주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우상은 신적 존...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둑이 어느 시각에 올 줄을 알았더라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마태복음 24장 36-44절) 예수님이 무화과 나무의 비유를 배우라고 말씀하셨다. 무화과 나무가 열매를 맺지 못하므로 예수님이 저주하셔서 말라 죽게 하신 것이다. 이는 이스라엘이 열매맺지 못하고 이방인에게 구원의 은혜가 먼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말세의 징조를 보거든 무화과 나무의 저주를 기억하고, 깨어서 주님이 오실 것을 준비하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서 궁금해한다. 유대인의 혼인 풍습처럼 예비신랑이 예비신부 집에 오면, 신부가 혼인을 하겠다는 증표를 준다. 그것이 신랑이 따라주는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다. 만일 포도주를 마시지 않으면, 혼인의 의사가 없는 것이다. 신부가 신랑이 주는 포도주를 마시면, 신랑은 다시 집으로 돌아가서 부부가 거처할 방을 마련하고, 신랑의 아버지가 신부를 데려오라는 허락이 떨어지면, 예비신랑이 신부 집에 가서 신부를 데려 가는 것이다. 신랑의 아버지가 허락이 떨어지는 시점은 아무도 모른다. 아버지 마음인 것이다. 이스라엘의 혼인 풍습을 비유하여 예수님이 마지막 때의 상황을 설명하시는 것이다.  하나님 만이 예수님의 재림의 시점을 알고 있는데, 오시는 날을 미리 이야기한다...

천사들을 통하여 한 중보자의 손으로 베푸신 것인데

(갈라디아서 3장 18-21절)『그런즉 율법은 무엇이냐 범법하므로 더하여진 것이라 천사들을 통하여 한 중보자의 손으로 베푸신 것인데 약속하신 자손이 오시기까지 있을 것이라 그 중보자는 한 편만 위한 자가 아니나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라 그러면 율법이 하나님의 약속들과 반대되는 것이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만일 능히 살게 하는 율법을 주셨더라면 의가 반드시 율법으로 말미암았으리라 』   『범법하므로』정해진 규칙이나 규정을 어기는 것을 의미하지만, 여기에서 의미하는 뜻은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죄에 빠졌다는 의미다. 디모데전서 2장 14절에서『아담이 속은 것이 아니고 여자가 속아 죄에 빠졌음이라』그 죄로 인하여, 율법을 더해주셨다는 것으로 사도바울이 말하고 있는 것이다. 하와가 범한 것은 하나님께서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한 그 열매를 먹은 것이다. 즉 사탄의 미혹을 받아서 하나님없이도 스스로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 열매를 먹었다는 말은 사탄의 말을 믿었다는 말이며, 하나님을 떠나겠다는 말이며, 하나님의 자식에서 사탄의 자식이 되는 것이다. 사탄의 자식이 되면, 하나님에 대해서는 죽는다. 관계가 끊어지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께 죄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사탄의 말을 쫒아간 천사의 영들을 흙속에 가두어 인간이 되게했지만, 인간들은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말았다. 육체를 입을 때는 하나님이 주신 영이 그 속에 들어가지만, 육체를 벗을 때는 영이 나오게 된다. 그래서 다시 하나님 나라로 돌아가야만 한다. 그러나 하나님을 잊어버린 영들은 다시 하나님 나라로 돌아갈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육체로부터 나온 영들은 무엇인가 영의 옷을 입어야 하는데, 입지 않으면 벌거벗은 영이 되는 것이다. 사도바울은 고린도후서 5장 2-3절에서『참으로 우리가 여기 있어 탄식하며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노라 이렇게 입음은 우리가 벗은 자들로 발견되지 않으려 함이라』한 중보자이신 하나님께서 은혜를 ...

모든 것은 너희의 덕을 세우기 위함이니라

(고린도후서 12장 11-21절) 내가 어리석은 자가 되었으나 너희가 억지로 시킨 것이니 나는 너희에게 칭찬을 받아야 마땅하도다 내가 아무 것도 아니나 지극히 크다는 사도들보다 조금도 부족하지 아니하니라 사도의 표가 된 것은 내가 너희 가운데서 모든 참음과 표적과 기사와 능력을 행한 것이라 내 자신이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아니한 일밖에 다른 교회보다 부족하게 한 것이 무엇이 있느냐 너희는 나의 이 공평하지 못한 것을 용서하라 보라 내가 이제 세 번째 너희에게 가기를 준비하였으나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아니하리라 내가 구하는 것은 너희의 재물이 아니요 오직 너희니라 어린 아이가 부모를 위하여 재물을 저축하는 것이 아니요 부모가 어린 아이를 위하여 하느니라 내가 너희 영혼을 위하여 크게 기뻐하므로 재물을 사용하고 또 내 자신까지도 내어 주리니 너희를 더욱 사랑할수록 나는 사랑을 덜 받겠느냐 하여간 어떤 이의 말이 내가 너희에게 짐을 지우지는 아니하였을지라도 교활한 자가 되어 너희를 속임수로 취하였다 하니 내가 너희에게 보낸 자 중에 누구로 너희의 이득을 취하더냐 내가 디도를 권하고 함께 한 형제를 보내었으니 디도가 너희의 이득을 취하더냐 우리가 동일한 성령으로 행하지 아니하더냐 동일한 보조로 하지 아니하더냐 너희는 이 때까지 우리가 자기 변명을 하는 줄로 생각하는구나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앞에 말하노라 사랑하는 자들아 이 모든 것은 너희의 덕을 세우기 위함이니라 내가 갈 때에 너희를 내가 원하는 것과 같이 보지 못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너희가 원하지 않는 것과 같이 보일까 두려워하며 또 다툼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비방과 수군거림과 거만함과 혼란이 있을까 두려워하고 또 내가 다시 갈 때에 내 하나님이 나를 너희 앞에서 낮추실까 두려워하고 또 내가 전에 죄를 지은 여러 사람의 그 행한 바 더러움과 음란함과 호색함을 회개하지 아니함 때문에 슬퍼할까 두려워하노라    바울의 진정성은 고린도교회 교인들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하였다. 그의 진정성...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야고보서 2장 14-26절)『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 하리라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    여기서 야고보가 말하는 믿음은 믿음 자체가 없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야고보가 말하는 믿음에 대해서 믿음은 있는데 행함이 없는 것을 말한다면 이것은 분명히 진리를 부정하는 것이 된다. 바울이 갈라디아서에서 말한 다른 복음이다. 갈라디아서를 보면 당시 갈라디아 교회 가운데 예수님을 믿어야 하지만 율법도 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있었다. 갈라디아서 3장 1-7절에 보면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 내가 너희에게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은 율법의 행위로냐. 듣고 믿음으로냐.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너희가 이같이 많은 괴로움을 헛되이 받았느냐. 과연 헛되냐. 너희에게 성령을 주시고 너희 가운데서 능력을 행하시는 이의 일이 율법의 행위에서냐. 듣고 믿음에서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이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 함과 같으니라.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아들인줄 알찌어다』라고 했다. 바울은 이런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에게 저주를 선포하였다. 갈라디아서 1장 6-9절에 보면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 좇는 것을 내가 이...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야고보서 5장 1-9절)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으로 말미암아 울고 통곡하라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먹었으며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 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 보라 너희 밭에서 추수한 품꾼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 지르며 그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방종하여 살륙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찌게 하였도다 너희는 의인을 정죄하고 죽였으나 그는 너희에게 대항하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주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  부한 자들에게 경고를 하고 형제들에게는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고 말한다. 부한 자들은 하나님 나라와는 상관없는 자를 말한다.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억압하고 세상을 사랑하는 자들을 지칭한다. 사치를 일삼고, 재물을 축적하고, 품삯을 속이며, 가난한 자를 억압하는 자들이었다. 그래서 참으라는 것이다. 농부의 비유를 했다.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신명기 11장 14절에서 말씀한 것을 인용했다. 『여호와께서 너희의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 요엘 2장 23절에서도 『시온의 자녀들아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그가 너희를 위하여 비를 내리시되 이른 비를 너희에게 적당하게 주시리니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예전과 같을 것이라』이와 같이 농부가 참는 것처럼 인내하면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은혜를 베푸실 것이라는 표현이다.  또한 형제들간 서로 원망하지 말라고 했다.『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회개

(야고보서 2장 1절)『내 형제들아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너희가 가졌으니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   야고보는 흩어져있던 열두지파의 히브리 백성들을 대상으로 했다. 1장 18절에는『그가 그 피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거듭난 자에게 쓴 편지다. 거듭난 자는 첫 열매라는 것이다. 진리의 말씀으로 낳았다고 한다.  사도바울의 서신은 교회를 대상으로 했다. 사도바울은 사도행전 20장 21절에서『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언한 것이라』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은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믿음이 아니라, 우리의 내적 생명과 관계되는 믿음이다. 못박히신 그리스도와 연합되는 믿음이다. 야고보서나 사도바울이나 모두 회개하고 거듭난 자에게 하는 말씀이다. 구약에서 성소에 들어가기 전에 놋제단에서 어린양이 죽어야만 했다. 그 어린양이 바로 죄인들의 죽음을 나타낸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에 참여하게 되면 모든 죄가 그리스도에게로 전가되고, 그리스도의 의가 회개하는 죄인에게로 옮겨온다는 것이다. 이는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는 자에게만 해당되는 것이다. 그래서 회개없는 믿음은 없으며, 회개는 예수의 죽음에 참여하는 자기부인의 길이다.  야고보서 2장 14절에서『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회개하고 거듭난 자에게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과 성령의 능력으로 인도받는 행함이다. 거듭난 자의 믿음은 옛사람의 옷을 벗은 자 뿐이다. 그래서 오직 자기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얻는 믿음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성령이 인도하시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지 않으면, 행함의 열매를 얻을 수 없게 된다. 결국 자신의 의지대로 행하려고 노력할 뿐인 것이다. 야고보...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부터 다툼이 어디로부터 나느냐

(야고보서 4장 1-17절)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부터 다툼이 어디로부터 나느냐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부터 나는 것이 아니냐 너희는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여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므로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간음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 너희는 하나님이 우리 속에 거하게 하신 성령이 시기하기까지 사모한다 하신 말씀을 헛된 줄로 생각하느냐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슬퍼하며 애통하며 울지어다 너희 웃음을 애통으로, 너희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꿀지어다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형제들아 서로 비방하지 말라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곧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이라 네가 만일 율법을 판단하면 율법의 준행자가 아니요 재판관이로다 입법자와 재판관은 오직 한 분이시니 능히 구원하기도 하시며 멸하기도 하시느니라 너는 누구이기에 이웃을 판단하느냐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  ...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야고보서 3장 1-18절)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우리가 말들의 입에 재갈 물리는 것은 우리에게 순종하게 하려고 그 온 몸을 제어하는 것이라 또 배를 보라 그렇게 크고 광풍에 밀려가는 것들을 지극히 작은 키로써 사공의 뜻대로 운행하나니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얼마나 작은 불이 얼마나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여러 종류의 짐승과 새와 벌레와 바다의 생물은 다 사람이 길들일 수 있고 길들여 왔거니와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샘이 한 구멍으로 어찌 단 물과 쓴 물을 내겠느냐 내 형제들아 어찌 무화과나무가 감람 열매를, 포도나무가 무화과를 맺겠느냐 이와 같이 짠 물이 단 물을 내지 못하느니라 너희 중에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가 누구냐 그는 선행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일지니라 그러나 너희 마음 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하지 말라 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땅 위의 것이요 정욕의 것이요 귀신의 것이니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혼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라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가르치는 사람이 자신이 말로 가르치는 것과 그 행함이 일치할 때 그 가르침의 효과는 매우 크다. ...

하나님이 세상에서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야고보서 2장 5-9절)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지어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상속으로 받게 하지 아니하셨느냐 너희는 도리어 가난한 자를 업신여겼도다 부자는 너희를 억압하며 법정으로 끌고 가지 아니하느냐 그들은 너희에게 대하여 일컫는 바 그 아름다운 이름을 비방하지 아니하느냐 너희가 만일 성경에 기록된 대로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하신 최고의 법을 지키면 잘하는 것이거니와 만일 너희가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면 죄를 짓는 것이니 율법이 너희를 범법자로 정죄하리라    야고보서 2장은 1-13절과 14-26절로 나눌 수 있는데, 1-13절에서는 행함이 없는 믿음에 대해서, 14-26절에서는 행함이 있는 믿음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곧 참된 믿음은 첫째로 외모로 취함이 없는 믿음이어야 하며(1-13), 또한 행함이 있는 믿음(14-26)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야고보는 성도들 상호간에 외모로 취하지 말 것을 강조하고 있다. 사람을 외모로 취하는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했다.『만일 너희 회당에 금가락지를 끼고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이 들어오고 또 더러운 옷을 입은 가난한 사람이 들어올 때에 너희가 아름다운 옷을 입은 자를 돌아보아 가로되 여기 좋은 자리에 앉으소서 하고 또 가난한 자에게 이르되 너는 거기 섰든지 내 발등상 아래 앉으라 하면 너희끼리 서로 구별하며 악한 생각으로 판단하는 자가 되는 것이 아니냐』라고 한다. 두 사람이 회당에 들어오는데 한 사람은 금가락지를 끼고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이며, 다른 한 사람은 더러운 옷을 입은 가난한 사람이다. 야고보는 여기서 회당이라고 했는데 아마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이 모이는 장소인 교회를 이처럼 회당이라고 불렀던 것 같다. 야고보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는 것이 왜 잘못된 일인지를 가정적인 예증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금가락지를 끼고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이라고 했는데, 원문에 보면 이...

예수께서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가리켜 하신 말씀

(요한복음 18장 28-32절) 그들이 예수를 가야바에게서 관정으로 끌고 가니 새벽이라 그들은 더럽힘을 받지 아니하고 유월절 잔치를 먹고자 하여 관정에 들어가지 아니하더라 그러므로 빌라도가 밖으로 나가서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무슨 일로 이 사람을 고발하느냐 대답하여 이르되 이 사람이 행악자가 아니었더라면 우리가 당신에게 넘기지 아니하였겠나이다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가 그를 데려다가 너희 법대로 재판하라 유대인들이 이르되 우리에게는 사람을 죽이는 권한이 없나이다 하니 이는 예수께서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가리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그들은 바로 무고한 예수에게 사형 죄를 덧씌우며, 십자가 처형으로 몰고 가는 주동자들이다. 그런데 그들이 동이 트는 시간인 새벽녘에 부리나케 빌라도가 있는 관정으로 예수를 끌고 갔다. 그리고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모여든 이들은 신속하게도 예수에게 사형을 언도하게 했다. 그리고 빌라도를 찾아가 예수는 죽여야 할 죄인이라고 고발했다. 상황이 무척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이방인과 접촉하게 되면 부정하게 되어 유월절 어린양을 먹지 못한다는 율법 관례에 따라, 그들은 이방인 빌라도 관정 안으로는 들어가지 않았다. 빌라도 관정 밖에서, 그리스도 예수만 관정 안으로 밀어 넣고, 예수의 죽음을 선동하고 있는 그들의 모습은 비열했다.  빌라도는 예수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했다. 그래서 빌라도는 그들과 타협점을 찾으려 했다. 유월절의 전례에 따라 죄수를 사면하곤 하는데, 예수를 사면하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다. 그러자 그들은 소리를 지렀다.『그들이 또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이 아니라 바라바라 하니 바라바는 강도였더라』예수님은 그들에게 강도보다 못하게 보인 것이다. 강도는 로마인들이 열심당원들을 향해 관습적으로 일컫는 용어였다. 바라바는 열심당원이라는 뜻이다.  마가복음 15장 7절에서 민란을 꾸미고 그 민란 중에 살인하고 체포된 자 중의 한 사람으로 바라바를 소개하고, 마태복음 27...